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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치 료녕성유색지질국 퇴직 고급지질공정사, 심조1중에 미술류 도서 80권 기증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17일 11시00분    조회: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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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소식 최수향 기자] 일전 료녕성유색지질국 퇴직 고급지질공정사 신영치(83)가 심조1중에 중문 미술류 도서 80권을 기증한 따뜻한 선행이 알려졌다.

 

신영치가 심조1중에 기증한 미술류 도서에는 50, 60, 70년대 미술 서적이 있는가 하면 도서시장에서 보기 드문 소장 가치가 있는 《환인판화작품선》 등 도서도 있었다.

  

"이 도서들은 제가 젊은 시절 담배도 피우지 않고 간식도 먹지 않으면서 아껴서 모은 돈으로 산 도서들입니다." 신영치는 이날 기증한 도서들은 모두 자신이 매우 아끼는 도서로 잘 보존해왔다고 소개하면서 후대들의 배움에 도움이 될 것을 바랬다.

 

이날 도서기증식에서 심조1중 지도부 성원들은 그의 선행에 감사를 표하면서 기증한 도서를 학교 도서실에 수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치는 길림성 연길현 조양천 출신이다. 1964년에 장춘지질학원을 졸업하고 료녕성유색지질국에 배치받아 지질사업에 종사, 1998년에 정년 퇴직했다. 취미로 미술작품과 촬영작품 창작을 했고 공회 선전위원을 담당하면서 지난 세기 80년대로부터 300여점에 달하는 미술작품과 촬영작품을 《해방군보》, 《중국지질보》, 《국토자원보》, 《중국유색금속보》, 《감사도보》, 《료녕일보》, 《료녕신문》, 《지질감탄》, 《동북지질광산경제》, 《예술세계》 등 신문과 간행물에 발표했다. 1994년 그는 《중국소수민족전문가학자사전》에 수록됐고 1997년 《연변인물대사전》에 수록됐다.

 

퇴직후 농촌에 심입하여 많은 농촌 주제의 미술작품과 촬영작품을 창작했고 2009년에 '료녕성농민서화가' 증서를 받았다. 그의 여러 미술, 촬영 작품이 성, 시급 전시회에 전시되였고 수상했다. 현재 그는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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