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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8기‘전국동포총연합회'회장 이·취임식 서울서 성료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2월21일 14시06분    조회: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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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8기 ‘전국동포총연합회'회장 이·취임식 서울서 성료

-‘재한조선족사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새 리더십' 강화

재한조선족의 단체인 ‘전국동포총연합회'는 선거를 거쳐 김호림을 제8기 회장으로 선출하고 12월 17일(일요일) 한국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하고 있는 JK아트컨벤션에서 제7기 박성규 회장의 이임식과 제8기회장의 취임식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내외빈들

대회에는 재한중국대사관 총영사 중훙눠(钟洪糯), 월드옥타중국회장단 의장 이광석,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 이선호(총회 이사), 주호영 국회의원,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구갑당협위원장, 김지향 서울시의원, 유승용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우경란 영등포구의원, 양민규 前시의원, 황은화 안산시 의원,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 재외동포청 왕길환 대변인, (사)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원 곽재석 원장 등과 조선족단체장 및 언론사 대표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중훙눠(钟洪糯) 재한중국대사관 총영사 축사를 하다

2003년에 설립한 “전국동포총연합회”는 "한국에서 흩어져 사는 중국조선족들을 하나로 뭉쳐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하에 만들어진 총회이다.

김호림 초대회장이 취임사를 하다. 

이날 김호림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총회장 취임을 계기로 총협회 원로 어르신들의 헌신을 존중하고 전국의 재한조선족들과 더욱 발전된 협력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호림 초대회장은 특히 ‘공동체의 일상적 연결 강화, 재한조선족사회의 긍정적 인식 개선, 화합과 협력을 통한 긍정적 변화' 등을 약속했고 “내부적 협력과 외부적 연대를 통해 더욱 강하고 거듭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규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잘 구성하여 모든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협회를 운영해 나갈 것을 당부 드린다”고 희망하면서 “저도 전임 회장으로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결심했다. 

박성규 전 회장이 이임사를 하다

박성규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제6기부터 제7기까지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많은 일들을 해오며 재한조선족 동포사회의 권익향상과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이홍수, 이선호, 심상환, 이광희, 권오강, 강권, 남성호, 홍은자, 우영매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협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발탁되였다. 

“전국동포총연합회”이사회 멤버들

이어  왕길환(전 연합뉴스 기자)재외동포청 대변인이 이기철 청장의 축전을 대독했다.

대회는 김호림 총회장이 재한중국조선족 각 경로당 회장님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면서 그들의 희생적인 노력에 깊은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한중국동포 각 경로당 회장님들과 “전국동포총연합회” 김호림 (오른쪽 여섯번째) 총회장

이어 새로운 지회장 임명식과 지회기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안산지회 한용택 대표, 성남지회 전홍찬 대표, 울산지회 심상환 대표, 수원지회 김승윤 대표, 부산지회 김성룡 대표, 부천지회 최광우 대표까지 여섯 지회의 대표들이 "재한 중국동조선족 사회와 단합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전국동포총연합회”새로 임명된 지회장들

끝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했으나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던 재한 중국조선족 김연(28세)에게 모금활동을 벌여 모은 성금 1천 7백 30만원(한화)을 환자 김연에게 전달했다. 김연은 현재 협회 김호림 회장의 방조하에 신세계서울병원에 입원하여 무릎과 팔 수술하였는데 신세계서울병원에서 의료비를 감면해주었다. 현재 총협회의 도움으로 퇴원하여 재활 치료하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총회장 김호림(왼쪽), 환자 김연(가운데), 총회 부총회장 박송주

2부 행사는 문화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재한조선족 중국 국가1급 가수 김청, 재한조선족 가수 박향란등 여러 가수들과 재한“전국동포총연합회” 예술단의 정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장내에 감동적인 울림을 선사했다. 

재한조선족 중국 국가1급 가수 김청

 

재한조선족 가수 박향란

 

“전국동포총연합회” 예술단 정채로운 춤

 

행사장 전경

이번 행사는 원조강뚝양꼬치전문점 이홍수 대표, 제일투어/郎酒股份 강권 대표, 물무산이강원법무사사무소 이강원 법무사, AGA클럽 황금용 대표, 거성푸드 김성룡 대표, 디엘무역 한용택 대표, 인테라 아이비그룹 강호 대표, 유니여행사 이정후 대표, 모나파크용평리조트 임학운 대표, 스마트머쉬바이오 신재한 마케팅본부장, 이데아약품 이령 대표 등이 후원과 협찬을 해서 행사를 빛냈다.   

[한국어 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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