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전 대련시조선족학교 교장 계영자의 세번째 저서 《쪽빛 추억--대련과 더불어 40년》 출간 좌담회가 대련에서 개최되였다.
대련시작가협회와 대련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좌담회에는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와민족출판사 리명학 주임을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와 대련시민족종교사무국, 료녕성조선족문학회, 대련시조선족문학회,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관계자 도합 70여명이 참가했다.
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쪽빛 추억-대련과 더불어 40년》에서 저자는 추억편, 기업편, 교육편, 군경편, 의료편, 문화편 등 6개 장절로 나누어 대련 조선족사회뿐만 아니라 전반 대련의 경제 문화발전에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한 65명 조선족 건출인물의 삶의 려정과 업적을 핍진하게 그려냈다. 만약 저자가 앞서 펴낸 저서 《원색 기억, 동북에서의 조선족일가》가 한부의 민족변천사와 발전사라면 이번에 발간한 저서 《쪽빛 추억-대련과 더불어 40년》은 한 민족 개개인의 격정이 넘치는 불굴의 분투화면이다.
중앙민족대학 황유복 교수는 "《쪽빛 추억-대련과 더불어 40년》은 우리 민족의 선두자들이 제2고향에서 삶의 이야기를 생동하게 그려낸 력작"이라고 평하고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는 "대련 성해공원에 남겨진 1,000명 대련시 걸출한 인물들의 발자국중 계영자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눈시울이 뜨거워났다. 이번에 또 새로 펴낸 《쪽빛 추억-대련과 더불어 40년》을 대하며 그가 훌룡한 교육가이며 또 문학인이기에 손색이 없음을 심심히 느꼈다"고 토했다.
저자 계영자는 발언에서 "1982년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대련에 정착한지 장장 40년 세월이 지났다. 이 40년간 나는 행운스럽게도 책자에 소개되는 인물들과 대련이라는 도시에서 함께 생활하며 대련의 발전을 지켜보았다”며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을 책자 발간에 물심량면으로 지지를 아끼지 않은 사회 각계에 감사를 표했다.
대련시민족종교사무국 황지평 부국장, 민족출판사 리명학 주임, 료녕성조선족문학회 문운룡 부회장, 대련조선족문학회 림창길 회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김덕주 회장 등 관계자들이 선후로 축하발언을 하였다.
리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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