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의 4세 남자아이가 부주의로 팔이 부러져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긴급상황이 발생했는데 길림성공안청 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은 '록색통로'를 열어 10분도 안돼 남자아이를 병원으로 호송했다.
최근 연길분국 지휘중심은 왕청의 한 군중으로부터 4세 아들이 집에서 놀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졌다면서 왕청현병원에서 간단한 처치를 한 후 곧장 연변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연길 시내 도로가 익숙하지 않아 아이의 치료시간을 지체할가봐 걱정된다며 고속도로교통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지휘중심은 즉시 응급예비안을 가동함과 아울러 '록색 통로'을 열었으며 경찰 두명을 파견했다.
제보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연길북역 수금소로 향했고 구조인원과 련계를 취했다. 50분후 구조 요청차량이 연길북역 입구를 빠져나오자 경찰은 곧바로 경찰차를 운전하고 앞장서 경적을 울리며 병원으로 향했다.
여름철 관광객 증가로 인해 시내 차량 흐름량이 늘어난 데다 도로 공사로 교통 정체가 심해 평소 같았으면 연길북역 수금소에서 연변병원까지 40분 걸리는 거리인데 이날은 경찰의 도움으로 10분도 안돼 도착했다. 병원에 들어선 후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남자아이의 부모를 대신해 경찰은 진찰표를 뽑고 아이가 무사히 치료를 받는 것까지 보고서야 병원을 나왔다.
남자아이가 무사히 구조된 후 아이의 부모는 길림성공안청 고속도로공안국 지휘중심에 전화를 걸어 고생한 경찰 두분께 련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찰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구조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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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변조간신문
편역: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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