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상대가 강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17일 16시59분    조회:5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승세를 달리던 연변팀이여도 상대가 강했다. 

지난 15일에 열린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결에서 연변팀은 키퍼 동가림이 신들린 선방을 보였지만 1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역시 감독을 교체한 후 상위 순위에 포함된 중경동량룡, 대련영박 등 강팀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7경기째 지지 않았던 료녕철인팀은 확실히 강했다. 

료녕철인팀은 1만 5,000명이 넘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 내내 공세를 퍼부었다. 이날 경기에서 료녕철인팀은 58%의 공 점유률로 슈팅 15회에 유효 슈팅 7회를 뽑아냈다. 연변팀이 만들어낸 슈팅 5회에 유효 슈팅 1회 기록보다 훨씬 앞서는 수치이다. 

전반전에만 슈팅 5회에 유효 슈팅 2회, 공격 43회(위험공격 29회)를 기록한 료녕철인의 파상공세를 연변팀은 그래도 잘 견뎌냈다. 상대의 밀고 들어오는 압박에 연변팀은 슈팅이 단 1회가 나왔을 만큼 수비벽을 세우고 지켜내는 데 집중했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선수를 교체하는 등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했고 55분과 65분에 연변팀은 10분 사이 두 꼴을 잇달아 허용했다. 

료녕팀의 두 꼴 모두 용병이 터뜨렸다. 이날 료녕철인은 나이제리아 용병, 브라질 용병, 일본 용병 3명에 중국 대북 귀화선수까지 주력 선수가 일제히 선발 출전했다. 수비선, 중앙선, 공격선에 각자 포진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들을 앞세운 료녕팀의 압박축구는 연변팀의 수비선을 괴롭혔고 연변팀을 중앙선 아래 가두고 몰아치는 경기를 이어갔던 셈이다. 선수층이 얇고 부상선수도 있는 연변팀으로선 부러울 수밖에 없는 다양한 선수 기용이 아닐 수 없었다.

첫 꼴로 련결된 코너킥 포함 10회의 코너킥으로 연변팀의 2회 코너킥을 훨씬 앞지르는 등 압도적인 데이터를 기록한 료녕팀에 맞서 연변팀은 밀리는 경기였지만 그러나 포기하지는 않았다. 두 꼴을 내주고도 추격 의지를 놓지 않고 끈질기게 달라붙어 한꼴을 만회했다.

이렇듯 축구 경기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때로는 실력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다만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을 때 팬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고 박수를 보낸다. 패배의 결과를 통해 다음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21일) 역시 원정이다. 연변팀은 현재 순위가 막상막하인 흑룡강빙성팀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기대는 살아있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35
  • 9월 19일, ‘화미향촌 열무금추(和美乡村 悦舞金秋)’를 주제로 한 연화조선족향 풍년경축 문예공연이 장춘시 유수시 연화민속광장에서 있었다. 촌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향연을 향수하는 동시에 풍년과 연화조선족향 건립 60돐의 기쁨을 함께 했다. 연화조선족향당위 서기인 류춘파는 축사에서 연화조선족향 건립 ...
  • 2024-09-21
  • 최근, 장백조선족자치현 십일도구변경파출소에서는 로인을 존중하고 로인을 사랑하는 중화민족의 우량한 전통미덕을 계승발양하기 위해 추석절을 계기로 압록강변에 위치한 일부 변경 농촌마을에 심입해 로인들을 위한 위문활동을 벌였다.파출소 경찰들이 농촌마을의 독거로인을 위문하고 있다.활동과정에 경찰들은 가...
  • 2024-09-21
  • 최근 몇년 동안 길림성은 ‘록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실천했으며 생태보호 장벽인 장백산을 튼튼히 구축하고 고수준 보호와 고품질 개발의 상호 보완을 통해 보물자원의 영구적인 리용을 실현했다.최근 몇년 동안 정우현은 송화강연안의 생태관광자원을 통합하고 ‘생태보호와 생태관광 발...
  • 2024-09-21
  • 서울 영등포구 서남쪽에 위치한 대림동은 대림 중앙 시장을 중심으로 재한 중국조선족 출신인 중국인들의 상가 많이 밀집해 있는 하나의 서울의 차이나타운이다. 추석을 앞둔 어느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시장 쪽으로 들어가는 길 우측에 복만루식당 웨딩홀에서 요식업과 웨딩홀을 경영하고 있는 중국...
  • 2024-09-20
  • 찜통 무더위가 연속되던 어느 여름날, 대림동 6번 출구에 있는 연변 가수 김청(1966.07.20.) 쮸바(酒吧)에서 주인장 김청을 만났다.재한 중국조선족 중국 국가 1급 가수 김청2018년 인사동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조선족 민요 가수 김청 초청 콘서트>에서 인연이 되어 만났었던 기억이 새롭...
  • 2024-09-20
  • ◇ 신기덕풍작절은 전세계 사람들이 풍년을 축하하는 축제로 중국의 한족과 소수민족 대부분은 예로부터 음력 10월 10일을 풍작절로 정했었다. 또 어떤 지방에서는 음력 8월 15일을 풍작절로 정했었다. 2018년 6월 21일, 국무원에서는 ‘중국농민풍작절’ 설립에 관한 비준을 발포하고 2018년부터 매년 추분날을 ‘중국농민...
  • 2024-09-20
  • 9월 19일, 경쟁력싱크탱크와 북경중신도시계획설계연구원 등 기구가 북경에서 련합으로 발부한 〈중국 현역 관광경쟁력보고 2024〉에서는 2024 중국 관광산업 100강 현, 2024 중국 관광잠재력 100강현, 2024 중국 관광 100강 구(区) 등 순위를 공개함과 아울러 2024 중국 관광기업 종합경쟁력 50강 명단을 발부했다.길림성의...
  • 2024-09-20
  • 하곤동지에게 ‘길림성 우수공산당원’ 칭호를 추서할 데 관한 길림성당위의 결정(2024년 9월 19일)7월 하순이래 우리 성에는 전역을 망라한 강한 강우가 발생했는데 강우량 급이 크고 영향범위가 넓으며 지속시간이 길었는바 력사상 보기 드물다. 성당위는 준엄하고 복잡한 형세에 직면하여 홍수방지 재해구조 긴급구조 사...
  • 2024-09-20
  • 호옥정, G331 변경개방관광대통로 계획건설 전문회의 사회변경개방관광대통로 건설 다그쳐 교통과 관광의 융합과 흥변부민 효과적으로 이끌어야9월 19일,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호옥정은 G331 변경(沿边)개방관광대통로 건설계획 전문회의를 소집 사회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 ...
  • 2024-09-20
  • 연변은 정책, 지리위치, 통로, 언어 등 우세에 의거하여 다국간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건설을 다그쳐 추진하고 정책, 물류, 창고, 플래트홈 등 다면 지탱 다국간 전자상거래 발전생태를 전력 구축하여 다국간 전자상거래가 왕성한 발전을 실현하였다. 올해 전 8개월 연변의 다국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38억원으로 지난 ...
  • 2024-09-20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