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할빈조선족제1중학교 운동장에 모여 각종 재미나는 취미행사로 뜻깊은 추석명절을 보냈다.
오후 한시부터 재할빈 한국인 추석맞이 취미운동회 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 5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였다.
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회장은 개회사에서 환영의 인사를 드리고나서 할빈한국인(상)회의 력사를 잠깐 회고하였다.
할빈한국인(상)회는 한국교민과 중국 국민과의 중간 역할자로 1994년에 설립하여 오늘까지 만 30년 력사를 갖고 있다. 한인회는 설립해서부터 한국인들이 할빈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할수 있도록 여러모로 조건을 제공해주었으며 한중량국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에 꾸준히 조력하여왔다. 할빈의 한국인사회는 2000년도에 들어서서 전성기를 맞이하였는데 태일정밀, 삼익악기, 만도자동차 등 수십개의 한국기업들이 할빈에 진출했고 할빈거주 한국인수가 1000명을 넘어서기도 하였다. 연후 기업수와 인원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여 지금은 3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심민수회장은 "오늘 취미 운동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스포츠정신을 나누고 우의를 더욱 깊이 다지는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연후 일행은 할빈공업대 반창훈 학생회장의 사회하에 마당발팀, 지팡이팀, 하하온달팀, 일등팀 네개조로 나뉘어 각종 운동시합을 전개했다.
제기차기, 탁구공 넣기, 신발 던지기, 팔씨름 등 재미나는 취미행사로 행사장은 시종 즐거운 기분이 연출되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류학생들은 이렇게 나마 중국 할빈땅에서 추석명절을 보내게 되여 마음의 안위가 된다고 했다. 이렇게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서로 어울려 지내면서 추석명절에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달래였다.
"누구 힘이 더 세지-" 재미나는 팔씨름경기 장면
이번 행사에 심양한국령사관, 재외동포청, 동북3성한인련합회,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흑룡강신문에서 후원해주었으며 제주항공, 파스타, 한인교회, 한류열풍, 빨강머리, 부엉이치킨, 피트닉, 빨강돼지 등 업체들에서 푸짐한 상품과 경품을 보내주어 넉넉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내게 되였다.
/박영만 기자
编辑:林明花;审核:陈钟浩;统筹:朴永万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