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위 벽 높았다’… 연변팀, 설욕은 못했지만 선방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9월29일 14시57분    조회:12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운남옥곤팀(이하 운남팀)에 1대3으로 패배했다. 지난 10라운드 운남 원정에서의 1대5 참패를 깨끗이 설욕하지는 못했지만 강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선방했다. 그러나 실력차이를 인정해야 했다.

절대강자의 자리를 일찌감치 굳히며 현재 순위 1위를 달리는 승격 후보팀 운남옥곤, 승패 여부에 관계없이 연변팀 다운 풍격을 보여주길 바라며 기대가 컸던 경기에 연변팀은 4-5-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로난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리세빈, 리강, 이보, 리룡, 왕성쾌로 2선을 구축했으며 리달, 서계조, 왕붕,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지켰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착용했다. 

선두 팀에 맞서 연변팀은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강하게 밀고 나갔다. 기회가 되면 빠르게 공격을 조직해 량 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운남팀도 우리의 뒤공간을 노리는 반격을 연출하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승부의 추가 흔들린 건 전반 18분이였다. 연변팀 앞 공간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 받은 운남팀의 조해청이 갑자기 먼거리슛을 때렸고 그 슈팅이 꼴대 웃쪽 구석을 명중하며 그대로 꼴망을 갈랐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연변팀은 인츰 반격을 조직해 로난과 키퍼와의 1대1 찬스가 나왔지만 상대팀 키퍼가 쳐냈다.

이른 시간 나온 실점으로 한꼴 뒤진 연변팀은 그러나 기세를 끌어모아 매섭게 몰아 붙였다. 아슬아슬한 위협적인 장면이 수차 운남팀 전방에서 연출되였다. 꼴로 련결되지는 못했지만 상대팀의 문전을 휘저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39분경, 왼쪽 측면으로부터 전개된 연변팀의 공격이 문전에 침투해있던 로난의 발밑에로까지 이어지며 슈팅을 날렸지만 또 한번 상대팀 키퍼가 막아냈다.

동점꼴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던 와중에 되려 전반 추가 시간을 앞둔 45분경, 우리 팀의 후방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다. 후방에서 공을 뺏긴 연변팀은 운남팀이 우리 팀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추가꼴을 터뜨리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연변팀은 전반전을 0대2로 잠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연변팀은 왕성쾌를 빼고 로용개저를 투입했다.

두 꼴 차로 앞선 운남팀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연출했고 연변팀은 공격의 활로를 뚫으려는 노력을 부단히 모색했다.

55분경, 부상 증세를 호소한 리세빈이 교체되며 림태준이 투입되였다. 

그러다 57분경에 극적인 장면이 나왔다. 운남팀 문전에서 로난이 넘겨준 패스를 김태연이 슛을 하는 과정에 상대팀 선수의 핸드볼 반칙 수비가 나왔고 주심이 부심의 의견을 수렴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로난이 침착하게 꼴망을 흔들며 연변팀은 후반 62분만에 격차를 좁히고 바짝 따라붙었다.

가능성을 열어둔 연변팀은 아볼레다를 출전시켰다. 이보가 교체되였다. 아볼레다의 속도와 돌파가 빛을 발하며 연변팀의 측면이 활발해졌다. 여유를 잃은 운남팀도 공세를 퍼부어 경기는 불꽃이 활활 튀였다.

역시 1위팀 답게 운남팀의 공수전환이 빠르게 이뤄졌고 연변팀은 다각도로 기회를 엿봤지만 후반 80분까지 두 팀은 서로 량쪽에서 긴장의 끈을 팽팽히 당긴 채로 물러서지 않았다.

87분경 연변팀은 리강 대신 리금우를 교체하며 마지막 반전을 꾀했다.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졌고 극장꼴에 대한 희망을 마지막까지 이어가던 와중에 연변팀은 동점꼴 대신 운남팀에 추가꼴을 허용하며 최종 1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0월 6일에 연변팀은 원정을 떠나 강서려산팀과 제26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글 김가혜, 사진 김파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6
  • 중국 푸조영화사 초청배우 초빙장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은 리후이 푸조영화사 총경리(오른쪽)와 권세현 배우한국 서울예술대 출신 권세현 배우가 28일 중국 푸조(普照)영화사(총경리 리후이ㆍ李慧)의 초청배우로 초빙됐다.리후이 푸조영화사 총경리는 이날 오전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빈장(濱江)구 시싱(西興...
  • 2024-09-30
  • [유기자의 법률도우미](2)한국서 모멘트에 써비스광고 잘못 올리면 감옥 갈 수도위챗 모멘트(朋友圈)는 조선족을 포함한 재한 중국인을 상대로도 광고하기 좋은 플래트홈이다. 위챗 친구들만 볼 수 있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친구의 수가 많으면 광고의 효과도 어마어마하다.'위챗 친구가 많다 보니 모멘트에서 별의별...
  • 2024-09-30
  • 과일향이 바람 따라 흩날리고 고개 숙인 누런 벼들이 황금물결 이루는 또 한해의 좋은 ‘풍(丰)경’이 길림대지에 펼쳐졌다. 길림성 각지에서 가을 농망기가 시작되면서 전 성 각 지에서 열매가 주렁진 가운데 풍년을 맞은 농민들의 얼굴에 기쁨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림강시 위사하(苇沙河)진 백마랑촌에서는 농...
  • 2024-09-30
  •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강팀 운남옥곤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였지만 1대3으로 패하면서 실력차이를 실감했다.이날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운남옥곤팀 죤 아더썬 감독은 “연변팀과의 원정경기는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일찌기 득...
  • 2024-09-29
  • 9월 28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운남옥곤팀(이하 운남팀)에 1대3으로 패배했다. 지난 10라운드 운남 원정에서의 1대5 참패를 깨끗이 설욕하지는 못했지만 강팀에 맞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선방했다. 그러나 실력차이를 인정해야 했다...
  • 2024-09-29
  • 23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동성분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민족단결진보와 고품질 발전을 취지로 한 ‘동성사회구역 국경 75주년 맞이 문예공연’에 참가하였다. 산뜻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그들은 우리 민족의 악기 새장구와 퉁소 반주에 맞추어 홍색경전 가요 《사회주의 좋다》와 우리 민족의 민요 《...
  • 2024-09-29
  • 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시영식 현장9월28일 오전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국경75주년을 맞이하여 새로 출품한 헌례작품인 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 시영식이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미니영화《맑은 시내물소리》는 무더운 여름철 시골 강변으로 들놀이를 나간 도시인들과 시골마을에 사는 벙어리부부의...
  • 2024-09-29
  • 중강자송이를 시식하고 있는 참가자들.9월 28일, 길림백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사장 김춘택) 월간 전자잡지《백천문학》에서 주최하는 “제2회 ‘훈춘 문학의 길-중강자송이문학축제”가 ‘문학, 농촌으로 가다’와 ‘작가, 농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 생태휴가촌(문학의 숲)에서 개최되였다. ...
  • 2024-09-29
  • 9월 25일, 연길시 진학가두는 ‘국가렬사기념일’을 맞이해‘로병사의 집’과 손잡고 ‘혁명렬사들에게 경의 드리기’행사를 벌였다.행사에는 23명의 렬사유가족과 22명의 연길시 신동유치원 어린이, 참전로병사, 진학가두 사업일군 및 강연원 등이 참가했다.행사는 31개 ‘새시대 홍색이야기소’에서 선발된 10명 강연...
  • 2024-09-29
  • 조영길옹의 작품국경절을 맞이하여 평균 나이 85세가 넘는 길림시 조선족화가 삼로옹의 서화전이 길림시 동시장 조선족식품상점 3층에서 펼쳐졌다. 일찍 심양로신미술학원을 졸업하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퇴직한 조영길선생(89세)의 수채화, 선전화 30여폭, 그리고 서란시 평안진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퇴...
  • 2024-09-29
‹처음  이전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