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우리 나라 고층건물 화재는 3만 6000건에 달해 지난해의 년간 합계를 넘어섰고 총 203명의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최근 국가소방구조국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소방안전형세를 통보했다. 건축종류로 보면 고층건물화재의 사망위험이 비교적 높았으며 특히 올해 발생한 2건의 고층건물 중대화재에서 강소성 남경시 우화대구 ‘2.23’ 주택 중대화재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천성 자공시 회동구 ‘7.17’ 백화점 중대화재로 인해 16명이 사망하고 39명이 부상을 입었다. 고층건물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피하며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 그 정확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화재가 웃층에서 발생한 경우 대피계단을 통해 재빨리 내려가야 하며 대피과정에서 젖은 수건이나 옷가지로 입과 코를 가려 연기가 호흡기에 손상을 끼치는 것을 줄여야 한다.
만약 화재와 연기가 같은 층이나 아래층에서 발생한 것을 확인하면 섣불리 문을 열고 대피하지 말고 방문 손잡이를 만져보고 문틈을 통해 관찰해야 한다. 손잡이가 뜨거워지거나 문틈으로 연기가 스며들어온다면 밖은 이미 연기에 의해 차단되였음을 의미한다. 이때 맹목적으로 문을 열고 탈출하지 말아야 하며 유독가스를 몇모금만 마셔도 혼절하고 질식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젖은 수건이나 옷가지로 문틈을 막아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줄이고 119에 신고하여 자신이 갇힌 방의 위치를 고지한 다음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동시에 문을 젖혀 외부고온의 피해를 줄이고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만약 아래층으로 향하는 대피계단에 뚜렷한 연기가 없다면 재빨리 아래층으로 대피해야 한다. 항상 닫혀있는 방화문을 통과한 후에는 문을 닫아야 하며 재물을 탐내다 대피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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