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좋다.”
지난 9월 23일, 화룡시 천지광장에 들어서니 아름다운 노래가락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주민들이 노래가락에 맞춰 한창 춤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직접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는 화룡시 광명가두 천지사회구역 주민들.
이날 화룡시 광명가두 천지사회구역에서는 ‘민족단결 추진 붉은 석류 수확’ 및 제27회 표준어보급선전주간 활동을 전개했는데 천지사회구역 주민들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자신들의 무대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오늘 활동을 위해 한달 동안 꼬박 춤을 련습했습니다.”
주민 리모는 다음 무대인 몽골춤 공연에 선보이게 될 무용복을 갈아입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지사회구역당총지 서기 박미홍은 중화민족의 전통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여러 민족 주민들간의 융합과 교류를 촉진하며 민족단결의식을 강화하며 주민들에게 표준어 보급을 선전하기 위해 이날 활동을 마련했다면서 공연은 모두 주민들과 사회구역일군들이 자체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주민들이 자체로 준비한 춤, 노래, 악기연주 등 다양한 공연들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한 무대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미홍 서기의 새로운 면을 보네요. 춤까지 잘 추는 ‘완벽한’ 서기군요.”
주민들은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에 찬사를 보냈고 사회구역 일군들은 활동을 위해 갖가지 무대를 준비한 주민들과 덕담을 주고받았다.
문예공연이 끝난 후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은 주민들에게 표준어보급 관련 정책을 선전하고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여러 민족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올 들어 화룡시 광명가두 천지사회구역에서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면서 ‘함께 거주하고 함께 배우며 함께 건설하고 함께 누리며 함께 일하고 함께 즐기며’, ‘함께 하나의 노래를 부르고 함께 하나의 춤을 추며 함께 한식탁 밥을 먹고 함께 하나의 명절을 보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3공 4동’ 상감식 사회구역 사업모식을 힘써 구축했다.
천지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은 여러 민족은 함께 살고 함께 배우며 함께 건설하고 함께 향수하며 함께 일하고 즐기며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며 한밥상에서 식사하고 함께 명절의 기쁨을 나눠야 한다는 등 내용을 주민들에게 부단히 선전, 보급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국가통용언어문자를 보급하고 주민들이 마음껏 춤추고 노래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였으며 주민들의 갖가지 고민을 해결하는 데 귀를 기울였다.
천지사회구역 주민 왕모는 “사회구역에서 설, 로인절, 추석 등 명절 때마다 다양한 활동을 마련합니다. 여러 민족 주민들이 명절이면 여기에 와 함께 명절을 보내고 여러가지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가족과 같이 편안하고 따뜻합니다. 여러 민족이 모여 살지만 우리는 한가족과 같습니다.”고 싱글벙글해하면서 말했다.
화룡시 광명가두 천지사회구역에서는 여러 민족 주민들에게 귀속감, 동질감과 행복감을 일층 향상시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민족이 서로 료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서로 포용하고 서로 좋아하며 서로 배우고 서로 돕는 아름다운 국면을 형성했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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