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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림 창작 생애 50돐 음악회 펼쳐 2024-10-22 08: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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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국가1급작곡가 박학림 창작 생애 50돐 음악회가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1970년대 박학림이 작곡한 〈집체호의 노래〉로 서막을 연 음악회는  <채탄공의 노래>, <사랑의 푸른 하늘>, <세월은 흘러도>, <제비가 돌아왔네> 등 14수의 음악작품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합창종목은 박학림이 직접 지휘했다. 관객들은 흘러간 옛 노래에 지난날을 떠올리며 감격을 금하지 못했다.

박학림은 1955년 화룡현 복동진(연변탄광)에서 태여났다. 선후하여 장춘영화촬영소 음악창작반과 중국통신음악학원 리론작곡학부, 상해음악학원 작곡지휘학부, 조선평양음악대학 작곡학부 등에서 공부했고 조선 평양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따고 조선평양예술대학 작곡학부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박학림은 연변가무단 국가1급작곡가이며 중국음악가협회 회원, 중국길림성합창협회 리사이다. 또 중국조선족생태문화발전회 음악위원장, 형제자매합창단 지휘, 연변학림악단(2006년 3월 설립) 단장 겸 법인대표이기도 하다.

창작 생애 50여년간 박학림은 가요, 동요, 드라마음악, 연극음악, 창극, 민속가무극, 음악무용서사시, 바이올린 협주곡, 뮤지컬 등 다양한 쟝르와 풍격의 음악작품 1000여부를 창작했으며 전국 ‘문화대상’, 전국소수민족문예회보공연 금상, 중공중앙 선전부 ‘다섯가지 하나 프로젝트’등 국내외 각종 음악상들을 다수 수상했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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