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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마을서 청춘의 힘 유감없이 과시 룡정시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의 멋진 활약 2024-11-13 09:02:38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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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이 변경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 룡정시의 변경촌에서 자원봉사에 청춘의 빛과 정열을 몰붓고 있는 이들의 멋진 모습을 펼쳐보인다. "


1일 오전,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 천수툰에서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고 새우양식 하우스 건설에 여념 없었다.

“마을에 샘물이 흐른다 하여 천수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마을에는 2014년에 길림성 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된 전통민가가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향촌관광을 발전시키고저 백년가옥을 중심으로 민박을 개조, 건설했고 전통가옥을 개조한 G331커피숍도 갓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서부계획 자원봉사자 장지도(24세)는 마을을 소개하면서 새우양식 하우스를 건설하게 된 연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새우양식 하우스 건설에 열심인 장지도.

산서사범대학교 방송및사회예술학과(播音与主持艺术专业)를 졸업한 장지도는 올해 8월에 서부계획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북흥촌에 오게 되였다. 북흥촌 서기와 촌주재 공작대 사업일군들과 함께 마을 곳곳을 돌아보고 촌민들의 집을 방문하면서 이 마을에 대해 료해하고 촌민들의 의견과 수요를 알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로서 이 마을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돌담길을 따라 마을을 돌다 보면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옛 전통민가를 개조해 깔끔하게 지어진 민박들이 잘 어우러져있어요. 곳곳에 그려진 벽화도 가미되여 그야말로 예술이죠.” 촌에서는 향토특색을 견지하면서 향촌진흥과 아름다운 향촌 건설의 깊이 있는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상황에 알맞게 계획하고 특색 있는 건설사로를 구현하면서 생태적이고 살기 좋으며 관광하기 좋은 시범형 특색촌락을 건설하고 있다.

장지도는 대학교에서 배운 전공을 살려 풍경이 수려한 이 변경마을을 동영상으로 찍어 틈틈이 틱톡계정에 공유하군 했다. 동영상을 찍으면서 장지도는 촌의 환경이 수려하고 민박, 커피숍 등 관광시설이 갖춰졌지만 관광객을 이 마을로 끌어들이고 오래 머물게 할 만한 포인트가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되였다. 하여 그는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 촌간부들과의 토론과 연구 끝에 새우양식 하우스를 건설해보기로 결정했다. 새우양식, 낚시, 료식, 민박을 일체화한 종합체를 발전시켜 민박관광대상에 힘을 보태고 촌민들의 인력자원과 한적한 정원자원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소득증대를 실현하려는 계획이다. 현재 장지도와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은 밤낮으로 새우양식 하우스 건설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실험용으로 건설하고 있는 두조의 새우양식 하우스 건설이 성공적으로 완수되고 효과가 좋으면 촌민들에게 기술을 공유해 촌민들도 집앞 정원을 리용하여 새우양식에 참여하게 할 예정입니다. 우리 손으로 직접 지은 새우양식 하우스가 좋은 효과를 거둬 촌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고 향촌진흥에 진정으로 힘을 보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지도는 이 새우양식 하우스가 촌민들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장면은 꼭 보고 싶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새우양식 하우스 건설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룡정시 개산툰진 선구촌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자료들을 챙기고 촌사무실에 집합했다. 오늘 이들의 임무는 촌민들의 집을 방문하여 상주인구 조사통계를 하는 일이다. 선구촌 서부계획 자원봉사자 조장 역할을 맡고 있는 백헌교(24세)는 오전에 이미 자기가 맡은 선구촌 3조 촌민들의 집을 모두 방문했고 오후에는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도우러 나섰다.

자원봉사자들과 쌀포장 설계에 관해 토론중인 백헌교 (오른쪽 사람).

올해 6월말에 내몽골농업대학교 계산기네트워크공정학과를 졸업하고 수차례의 양성을 거쳐 8월말에 선구촌에 온 백헌교는 학교 선생님과 선배들의 소개로 서부계획에 대해 알게 되였고 자신을 단련할 수 있고 기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주저없이 지원했다.

그와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이 촌에 도착하자마자 촌서기는 그들을 데리고 촌 력사전시관과 촌의 기업, 촌민들의 집을 방문하여 촌과 촌민들의 상황을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촌의 한 벼재배합작사를 방문했을  때 합작사 책임자는 그들에게 제품포장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해달라는 요구를 제기했고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기 시작했다.

현재 관광 인기몰이중인 G331 길림구간이 마침 선구촌을 지나고 촌에서도 관광업을 발전시킬 생각으로 민속식당, 민박 등의 장식을 마치고 영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여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은 이 촌의 5근, 10근짜리 대형 쌀포장에 더해 관광기념품 맞춤 소형 포장을 만들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외에도 촌민들의 농사일을 도와주고 촌민지원정책을 선전하는 등 촌민들과 자주 교감하면서 재빨리 정이 들었다고 한다.

“촌민들이 우리를 자식처럼 생각하고 일상생활에 관심을 많이 줍니다. 직접 심은 채소들을 가져다주기도 해요.”친절하고 순박한 촌민들을 위해서라도 자원봉사에 열심히 림하려는 사명감이 솟구친다는 그들이다.

“조국의 동북변방 연변에서, 룡정시 삼합진 학서촌에서 현지의 민속문화와 특색농산물을 선전하고 실제행동으로 향촌진흥에 힘을 보태며 조국의 미래에 청춘의 힘을 기여하겠습니다.” 룡정시 삼합진 학서촌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광서 쫭족청년 하회요(22세)의 틱톡계정에는 이렇듯 쟁쟁한 맹세가 게시되여있다. 그의 틱톡계정에는 또 학서촌의 가을풍경, 사과배, 송이버섯 그리고 자원봉사의 일상들이 기록되여있었다.

농사일을 돕는 하회요.

처음 학서촌에 왔을 때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마을인구 대부분이 로인이여서 재배한 사과배를 인터넷으로 선전하는 법을 잘 모르는 걸 발견하고 사과배를 동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으로 사과배 판로를 확장하는 데 힘을 이바지할 생각을 하게 되였다. 촌민들과 함께 사과배를 수확하고 호함진 사과배를 동영상에 담으며 틱톡계정에 열심히 선전하는 하회요는 촌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촌진흥은 결코 간단한 하나의 구호가 아니라 모든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의 공동의 목표이고 청사진이다. 자신들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촌과 촌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향촌진흥에 힘이 보태지기를 바라면서 그들은 오늘도 신나게 청춘의 성장일기를 쓰고 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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