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왕청현 라자구진정부 사회사무판공실은 라자구진 삼도하자촌 촌민 장봉금으로부터 감사기를 전달받았는데 사연은 이러했다.
장봉금 촌민의 친오빠인 조백복(64세, 삼도하자촌 촌민)은 십여년 전에 훈춘시로 이사하여 사업을 벌렸는데 장사에 실패하면서 줄곧 가족들과 련락하지 않고 훈춘에서 독거생활을 해왔다.
올해 10월 20일, 갑자기 몸이 불편한 조백복은 길가에 쓰러졌는데 지나가던 시민이 120 구급전화에 신고한 덕분에 제때에 병원에서 구급치료를 받아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였다. 당시 그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그의 신분을 확인하지 못한 병원측에서는 공안, 민정 부문에 도움을 요청했다. 훈춘시 경찰과 민정부문 사업일군의 공동 노력하에 조백복의 호적 소재지가 왕청현 라자구진임을 알게 되였고 라자구진정부와 련락이 닿았다.
조백복의 사정을 알게 된 라자구진에서는 즉시 사업일군을 배치하여 훈춘시에 가 조백복을 데려온 한편 삼도하자촌에 가 조백복의 가족 정황을 조사하고 조백복의 친동생 장봉금과 련락을 취하게 되였다. 라자구진에서는 조백복을 진 소속 ‘왕청현제5사회복리중심’에 머물도록 배치하는 한편 관련 정책에 따라 조백복에게 극빈부양수속을 밟아 그의 생활을 최대한 보장해주었다.
장봉금은 “어릴 때 부모가 리혼하면서 오빠와 헤여지게 되였는데 다시 만나게 될 줄을 몰랐다.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어 감사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조백복은 “당의 좋은 정책과 사회의 따뜻함을 절실히 체득하게 되였고 미래의 생활에 대해 다시 희망을 갖게 되였다.”고 밝혔다.
라자구진사회사무판공실 주임 우흥민은 “당과 정부는 대중들의 튼튼한 뒤심이다. 기층 봉사를 잘하여 대중들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남광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