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발군체가 문화관광소비의 주력군으로 점차 부상하고 있다. SNS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부모님을 도와 공연표를 쉽게 구매하는 방법을 토론하고 있고 ‘공연 보러 간 90세 할머니’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은발족은 또 절정기를 피하여 관광을 떠나는 주력군이며 은발 연학관광, 양생관광 등 상품이 잘 팔리면서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
은발 문화관광시장의 흥기는 우리 나라 인구 로령화의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은발군체의 생활 질의 제고와 소비관념의 변화를 구현한다. 국가통계국의 수치에 따르면 2023년 년말까지 전국적으로 60주세 및 그 이상의 로인인구가 근 3억명에 달하고 총인구의 21.1%를 차지한다. 그중 60세부터 69세의 낮은 년령 로인인구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은 교육을 받은 수준, 소비능력,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보편적으로 비교적 강하고 소비관념, 소비지출에서 갈수록 젊은이들과 비슷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새 로인’이라는 명사도 생겼다.
새 로인은 새 수요가 있다. 이들은 기본적인 생활수요에 만족하지 않으며 취미, 애호가 더욱 풍부하고 관광념원이 더욱 강렬한 등 정신적 수요를 많이 나타내고 있다. 올해 국무원 판공청이 발표한 ‘은발경제를 발전시키고 로인 복지를 증진할 데 관한 의견’에서는 ‘로인 문체봉사를 풍부히’, ‘관광봉사 경영방식 확장’의 요구를 명확히 제기했다. 근년에 정부는 ‘나이가 들어서 즐길 것이 있는’ 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기반시설 건설을 강화하고 공공문화 봉사체계를 보완하고 로인들의 정신, 문화 생활을 부단히 풍부히 했다. 하지만 정부의 힘만으로는 은발군체의 날로 증가하는 문화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다. 시장의 공백을 메우고 로인군체에게 보다 많은 중급, 고급, 맞춤형 상품과 봉사를 제공하는 면에서 시장의 힘이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아주 크다.
내용, 형식을 혁신해야 한다. 례를 들면 은발 짧은 드라마의 흥행은 은발군체의 인터넷오락 내용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다. 현재 로인을 주제로 하는 문화오락상품의 공급이 부족하고 내용의 질이 고르지 못하다. 수치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50세 이상 중로년 네티즌의 규모가 3억 2500만명에 달하고 인당 매달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이 127.2시간에 달하며 짧은 영상, 짧은 드라마를 보는 것은 이미 이들의 중요한 오락방식으로 되였다.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례컨대 체육소비분야의 수치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46세부터 59세 사이 군체의 운동 비률이 17.05%로 가장 높고 60세 이상 군체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부분의 군체는 보다 전문적이고 로인에게 적합한 체육운동용품을 수요하고 보다 많은 취미성, 경량화 체육경기를 수요한다. 이는 공급측에서 수요를 깊이 연구하고 상응한 상품 봉사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 다른 한가지 실례를 들면 로인들은 더 이상 전통적인 저가 관광, 말 타고 꽃구경식의 관광에 만족하지 않고 관광의 질과 체험을 더욱 중시한다. 문화관광업계는 응당 관광상품의 친로령화 개조를 잘하고 과학기술의 힘을 리용하여 로인군체의 관광에 보장을 제공하며 은발군체의 소비잠재력을 더욱 잘 방출시켜야 한다.
은발경제는 기회이자 도전이다. 오직 은발군체의 새로운 수요를 깊이 료해하고 내용으로부터 형식까지, 온라인으로부터 오프라인까지 부단히 상품 공급을 풍부히 하고 봉사의 질을 높여야만 경쟁이 날로 치렬해지는 은발시장에서 발을 붙일 수 있다.
경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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