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안도현 송강진장터는 설준비를 하러 온 시민들로 가득찼고 사구려 소리와 흥정 소리로 들끓었다.
주련, 복자, 사탕과자, 집에서 키운 가금과 직접 재배한 잡곡, 육류, 생선 등 없는 품목이 없다.
해마다 장터를 찾는다는 승리촌 촌민 리보봉 “향촌장터는 우리의 슈퍼마켓이다. 장터는 가격이 저렴하고 시구역보다 설분위기가 짙다. 해마다 설 즈음이면 장터에 구경 와야만 설을 쇠는 느낌이 든다.”면서 두 손 가득 구매한 물품을 보여주었다.
“지금 많은 물품을 온라인으로 살 수 있지만 장터의 설분위기는 온라인으로 살 수가 없다. 여기 와야 진정으로 설분위기가 나고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서 생활감을 느낄 수 있다. 어릴적부터 부모 손에 이끌려 자주 다녀서 그런지 설 즈음에는 반드시 장터를 찾군 한다.” 송강진 주민 리모의 말이다.
촌민들이 직접 재배한 남새들은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무공해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의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다. 문창촌 촌민 고정옥은 “장터에서 물건을 판 지 이제는 10년이 된다. 지금 생활수준이 높아져 설물품을 구매하는 것도 전에 비해 다르다. 모두 건강을 추구하기에 록색식품이 각별히 잘 팔린다.”고 말했다.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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