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제1회 ‘미끄럼 타기(出溜滑)’ 취미경기가 1월 22일 오후 1시부터 빙설환락곡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수백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연길의 음력설 관광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각 년령대의 선수들은 3개 코스로 나뉘여 경기를 진행했는데 모두 얼음 우를 누비며 신나게 놀이를 펼쳤다. 차분히 미끌어 가거나 날렵하게 몸을 돌리는 등 서로 ‘미끄럼 타기’ 기술을 뽐내는 선수들을 보면서 관중들의 환호와 응원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고 환성과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이 겨울의 가장 아름다운 선률을 이루었다.
‘미끄럼 타기’ 취미경기는 예선과 결승을 설치했으며 주최측은 풍부한 상품도 준비했다. 1등에게는 살아있는 양 1마리, 현금 1,888원과 전속 트로피가 주어지며 그외 순위의 선수에게는 돼지고기, 챠간호 물고기, 거위, 놀이종목 입장권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현장의 군중들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어 분위기는 매우 흥성흥성하였다. 사람들은 설맞이 용품을 상으로 받으면 집에 돌아가 어서 설 쇨 준비를 해야겠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경기는 당일 저녁까지 지속되였으며 경기후 시상식, 문예공연, 경품 추첨, 불꽃쇼, 탕후루나무 오르기 등 행사가 이어졌다.
/김파기자 (사진: 연길시당위선전부)
编辑:김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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