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단연변주위는 320여명의 청년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연길서역 및 각지 려객터미널 등 교통중추에서 인도자문, 질서유지, 중점지원 등 실제수요를 둘러싸고 광범한 려객들에게 관련 봉사를 제공함으로써 음력설운수사업에서의 청년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켰다."
1월 22일 오후 2시, 연길서역에 들어서니 붉은 조끼를 입은 청년자원봉사자들이 매표소, 대합실, 출입구 등 연길서역 안팎을 누비며 려객을 도와 무거운 짐을 옮겨주는가 하면 자동매표기 앞에서 표를 구매하기 어려워하는 려객들을 위해 옆에서 조작을 도와주기도 하고 곳곳을 청소도 하면서 각자 분주히 돌아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들은 음력설을 맞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선 청년들이였다.
공청단연변주위 관계자에 따르면 20차 당대회와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2025년 전국 음력설운수 텔레비죤화상회의 정신, 공청단중앙 2025년 청년자원봉사자 음력설운수 봉사 ‘따뜻한 겨울 행동’ 사업배치회의 정신을 시달하며 음력설운수 봉사사업에서의 청년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1월 20일에 공청단연변주위에서 2025년 연변주 청년자원봉사자 음력설운수 봉사 ‘따뜻한 겨울 행동’을 정식으로 가동했다.
◆연길서역에서 봉사정신 구현
청소도구를 들고 역내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데 열중하던 연변대학교 구강의학학과 림미순 학생은 “귀향길에 오르는 려객들이 더욱 상쾌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차를 기다릴 수 있게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고 하면서 이번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여 고향을 위해 청춘력량을 이바지할 수 있어서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청년대학생으로서의 자원봉사 정신을 양성하는 계기가 되였다고 말했다.
3일차로 이날 봉사에 나섰다는 연변대학교 심리학과 리지영 학생은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한 어머니가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 물어봤어요. 어린 아들과 인파 속에서 흩어졌다는겁니다. 저는 즉시 역무원과 련계해 재빠르게 아이를 찾았습니다. 아이를 안아주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증명했다.
◆공항에서 피여난 다국 봉사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수하물 수속대 앞에서 연변대학교 림상의학과 서유민 학생이 로씨야 관광객과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우민은 봉사기간 류창한 한국어와 영어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질문에 답변해주면서 눈부신 활약상을 보였다.
연변대학교 계산기과학및기술학과 김현우 학생은 한 할머니의 수하물을 들어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로약자 수속 도움부터 다국어 안내까지, 공항 직원분들의 고생을 직접 체험했어요.”라며 “려객들의 미소가 가장 값진 보상”이라고 말했다.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청년자원봉사자들은 곳곳에서 활약하면서 려객들에게 자문인도, 질서유지 등 자원봉사를 제공하여 공항의 음력설운수 압력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켰다. 공항 공청단 총지부위원회 서기 장효나는 “대학생 봉사자들의 다국어 능력이 특히 도움이 컸다.”고 평가했다.
◆2만시간을 넘어선 청춘기록
이날 공청단연변주위와 연변대학공청단위원회에서 봉사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연변대학공청단위원회 서기 최광복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2만여시간의 봉사기록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사회적 책임을 립증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변대학은 시종 자원봉사를 학생들의 제2수업으로 삼았다. 2018년부터 적극적으로 주 및 연길시와 련합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주내 제반 중요활동, 중대 명절에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학생들을 동원했다. 음력설운수기간에만 루계로 연 1000여명에 달하는 학생을 자원봉사자로 파견했으며 자원봉사시간이 2만시간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이번 활동에서 공청단연변주위는 전 주 범위에서 320여명의 청년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연길서역 및 각지 려객터미널 등 교통중추에서 인도자문, 질서유지, 중점지원 등 실제수요를 둘러싸고 광범한 려객들에게 관련 봉사를 제공함으로써 음력설운수사업에서의 청년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켰다.
추운 날씨에 교통요충지에서 청년봉사자들의 붉은 조끼가 따뜻한 난로마냥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들이 쌓아올린 작은 친절의 파도는 온 사회에 퍼져나가 청춘의 빛나는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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