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19시30분,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광동성 광주시월수산체육장에서 진행된 2025 중국축구 갑급련맹경기 제1라운드 경기에서 광주표범팀(이하 광주팀)에 0: 4로 대패했다.
령상 18도좌우의 흐린 날씨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 연변팀 이기형 감독은 19번 동가림에게 꼴문을 맡기고 14번 리룡, 15번 서계조, 3번 왕붕, 20번 김태연으로 수비선을, 31번 천창걸과 33번 호재겸, 6번 리강, 5번 도밍구스, 7번 리세빈으로 두터운 중앙선을, 10번 포부스로 공격선을 구축한 4-5(2-3)-1공수평형 진영을 들고 나왔고 용병 음바와 황진비, 박세호, 리달, 허문광 등은 후보석에 앉혔다. 광주팀 려병 감독은 23번 진준림을 문지기로, 2번 진국량, 5번 강적홍, 38번 도동욱, 37번 상은으로 수비선을, 25번 왕건명, 34번 후예, 26번 마준량으로 중앙선을, 11번 니캉, 7번 레앙 카로스, 20번 로싸로 공격선을 구축한 4-3-3 공격형 진영을 들고 나왔다.
두팀 모두 전부의 주력을 동원한 진영이였다.
경기에 앞서 연변팀 선수들은 일찌감치 현장을 찾아 원정응원에 나선 쟝저후연변축구팬클럽의 100여명 회원들을 찾아 감사를 드리고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경기초반부터 광주팀은 전면 압박으로 공격선을 연변팀 공제구역으로 밀고 들어왔고 연변팀은 차분하게 응부하였다. 경기 2분경 천창걸이 한차례 공격기회를 리용하여 강슛을 날렸지만 상대 키퍼가 쳐냈다. 경기 4분경 광주팀은 프리킥 기회를 리용하여 공격을 조직하였으나 연변팀의 꼴문에 위협을 조성하지 못했다.
경기 5분이 지난 후 연변팀은 매끈한 배합으로 경기주도권을 가져오는듯 하였고 량쪽 변선을 리용하여 빈번히 공격을 조직하였으나 위협적인 공격은 조직하지 못하였다. 3명 용병을 앞세운 광주팀에서 연변팀의 금지구역안에서 수차 기회를 창조하였지만 번번히 연변팀 밀집방어에 막혀나왔다. 광주팀의 첫 슛은 10분경 로싸의 발끝에서 나왔으나 꼴문밖으로 흘러갔다.
경기가 10분이 지나면서 광주팀 선수들의 동작이 거칠어졌고 연변팀은 내심하게 기회를 찾는 듯 하였다. 경기 15분경 연변팀의 문전에서 혼전상황이 나타났지만 연변팀 수비선수들이 잘 막아냈다. 연변팀도 2, 3차의 비교적 위협적인 공격을 조직하였으나 상대의 꼴문은 가르지 못했다. 18분경, 코너킥을 리용하여 로장 천창걸이 다시 한번 강슛을 날렸으나 광주팀의 문지기 진준림이 용하게 막아냈다.
22분경, 광주팀이 연변팀 금지구역안으로 밀고 들어왔으나 로장 김태연에게 막혔고 코너킥공격은 동가림이 쳐냈다. 24분경, 광주팀의 5번 강적홍이 반칙으로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27분경, 광주팀의 상은이 리세빈의 발끝에 맞혀나온 공을 왼발 강슛으로 첫 꼴을 작렬시켰다. 0:1! 연변팀에는 불리한 국면이였다. 조급정서가 생긴 연변팀의 배합에 실수가 생기면서 29분경 카로스가 금지구역안에서 좋은 기회를 창조, 오른 발 슛을 날렸으나 공은 꼴문대를 스치고 밖으로 흘러나갔다.
33분경, 연변팀의 왕붕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37분경, 김태연선수가 부상으로 음바로 교체되였다. 38분경, 리룡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막혀나왔고 이어진 코너킥도 막혀나왔다. 39분경, 광주팀에서 한차례 쾌속 반격기회를 리용하여 카로스가 추가꼴을 터뜨렸다. 두꼴 다 쾌속 반격기회를 리용한 것이였다. 0:2!
경기보충시간 3분이 주어진 가운데 연변팀에서 추격전을 벌였으나 금지구역 기회포착 미숙으로 만회꼴을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은 0:2로 뒤진채 마감했다.
후반전은 두팀 모두 선수교체가 없이 시작되였다. 46분경, 광주팀의 로싸가 먼거리 슛으로 다시 한번 동가림의 십자관을 뚫었다. 0:3! 너무나 갑작스런 추가꼴이였다. 동가림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연변팀에서는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공격을 조직하였으나 상대의 수비선을 뚫고 들어가지 못했고 49분경, 한차례 슛기회를 얻었으나 뽈이 상대 수비수에 맞히면서 힘이 빠졌다.
경기 52분경, 연변팀에서 한차례 프리킥 기회를 리용하여 호선슛을 날렸으나 진준림이 쳐냈고 코너킥 기회를 리용하여 천창걸이 강슛을 날렸으나 상대의 수비수가 쳐냈다. 55분경, 연변팀에서 위치가 비교적 좋은 프리킥을 얻었다. 도밍구스가 주도한 공이 상대 수비벽에 막혔고 그것을 리용한 반격이 다시한번 연변팀 꼴문을 위협했다. 64분경, 서계조가 카로스에 대한 전술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66분경, 광주팀의 6번 단운자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68분경에는 호재겸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대가가 너무 컸다.
연변팀 선수들이 비록 적극적으로 열심히 뛰였으나 공을 자기발 밑에 통제하는 부분에서 상대에게 밀렸다. 70분경, 허문광이 실수가 많은 리세빈을 교체하여 출전하였다.
80분경, 광주팀에서 니캉 대신에 하달룡을, 로싸 대신 량학명을 교체출전시켰다. 84분경, 연변팀에서 천창걸을 내리고 17번 박세호를 올렸다.
87분경, 광주팀의 레앙 카로스가 본인의 두번째 꼴을 성사시키면서 이번 경기 2꼴 1도움의 영웅이 되였다. 경기성적은 0:4! 연변팀의 추격의지가 큰 타격을 입는 순간이였다.
경기보충시간이 4분 주어진 가운데 연변팀에서 코너킥 기회를 얻고 상대에서 반격기회를 얻고 강슛을 날리는 등 치렬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경기성적은 결국 0:4로 굳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진준림, 카로스, 로싸, 상은 등 광주팀 선수들의 발휘가 비교적 출중했다면 같은 위치의 연변팀 선수들의 발휘는 썩 좋지 못하였고 공처리(절주)에서는 상대보다 반박자 늦은 듯한 표현을, 금지구역안에서는 기회창조와 기회포착이 미숙한 표현을 보여 팬들을 아쉽게 하였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에 진행된 다른 경기에서 중경동량룡이 홈장에서 청도홍사와 1:1로 빅고 남통지운이 홈장에서 상해가정회룡을 1:0으로 이겼으며 료녕철인이 원정에서 광서평과하료를 3:0으로 제압했다. 현재까지 광주표범팀이 꼴우세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변팀은 돌아오는 3월 29일 15시30분에 청도에서 청도홍사와 제2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태국 김파 기자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