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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란셋》 잡지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청소년과 아동 비만문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2050년까지 약 7.46억명의 청소년과 아동이 과체중 또는 비만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청소년과 아동 수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세계 질병부담연구소조에서 진행한 이 연구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청소년와 아동의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수가 2배로 증가했고 비만 인구만 해도 이전에 3배에 달했다고 한다. 2021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총 4.93억명의 청소년과 아동이 과체중 또는 비만의 영향을 받았다. 5세에서 14세 소년아동중 9310만명이 비만이고 15세에서 24세 청소년중 8060만명이 비만이다. 비만률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특히 심각한 반면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부터 2050년까지 전세계 비만률 증장폭은 1990년부터 2021년 사이의 증장폭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2022년부터 2030년 사이에 큰 폭의 증장이 나타날 것이고 이러한 증가추세는 2031년부터 2050년까지 지속될 것이다. 2050년까지 전세계 청소년 및 아동 비만인구는 3.6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2021년에 비해 1.86억명 증가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