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일년중 부추가 가장 맛있을 시기로 “초봄의 부추는 황금처럼 보귀하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부추에는 어떤 영양가가 있을가?
■ 류황함유 화합물
부추가 파, 마늘의 냄새가 비슷한 리유는 이들 모두 상대적으로 풍부한 류황함유 화합물과 다양한 휘발성 정유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류황함유 화합물은 한편으로는 이러한 ‘매콤하고 향기로운’ 조미채소의 항균작용을 돕고 동시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 플라보노이드
류황함유 화합물 외에도 부추는 플라보노이드, 스테로이드 사포닌 등이 풍부한데 이런 것들은 인체내에서 항산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실험결과, 다른 채소에 비해 부추의 플라보노이드 총 함량은 채소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이는 현대인에게 상당히 유익한 효과다.
■ 베타카로틴
부추의 또 다른 영양적 장점은 베타카로틴함량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과도한 눈사용과 비타민 A 섭취 부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야맹증 및 피부와 점막의 건조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식이섬유
부추는 또한 일정한 변비완화효과가 있다. 부추의 식이섬유함량은 100g당 2.4g으로, 채소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장내 지방과 당분의 흡수 효률을 낮춰 간접적으로 혈중지질과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