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온라인 조선말 시랑송경연에 방방곡곡 애호가들 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0일 23시00분    조회:35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예지아컵’ 온라인중국조선족성인 시랑송경연은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면서 9월 16일 연길 황관혼례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함께 웨치는 구호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연변시랑송협회와 조선언어문화진흥회, 전국애심녀성포럼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 번 경연에서 무한, 광주, 북경, 동관, 하북 경동지역 나아가 한국, 일본 등지의 중국조선족 시랑송애호가들은 열정과 령혼을 불태우며 온라인시랑송경연에 참가하였다.

 
영상으로 만나보는 대상수상자 김휘 

광주조선족녀성협회의 김휘 랑송가는 강효삼 작〈님에게 드리는 노래〉로 대상을, 연길에 살고 있는 리영언 학생은 남영전 작 〈백학〉으로, 하북성 경동에 살고 있는 김혜옥은 김학송 작〈어머니의 병실〉로 각기 금상을 수상하였다. 그외에 은상을 수상한 최순희 (김학송작 〈호칭속에 새겨진 풍경 〉), 안춘화( 박장길 작 〈자화상〉), 고련희 등 10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받아 안았다.

 
금상 수상자 김혜옥(왼쪽 두번째) 리영언(오른쪽 두번째)

금상수상자이며 최년소 참가자인 리영언 선수는 어린 시절 시랑송을 배운 뒤로 학교공부를 하면서 줄곧 랑송의 끈을 놓지 않고 흥취로 장끼로 수준을 높여 왔다. 그는 “남영전 작 〈백학〉을 접하는 순간, 백학은 곧 우리 민족의 흰옷의 상징이고 흰옷이 바로 민족의 넋이고 얼이라고 생각하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장길 시인은 축사에서 “시는 령혼의 불꽃이고 시랑송은 책속에 묻힌 시를 발굴하여 그 의미와 이미지를 말과 소리와 정으로 다시 살려내는 작업”이라고 시랑송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수상자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수상을 넘어 우리 말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에 의미를 두며 자리를 함께 한 이들에게 마순녀가 읊조리는 〈우리네 주아바이〉, 주선옥의 〈춤추는 진달래〉, 축하공연〈나와 자치주〉(김학송). 〈연변에 살리라〉(방흥국),〈나는 사랑한다〉(김태갑 작) 등 시랑송 표현은 깊은 감명을 안겨 주었다. 연변시랑송협회 부회장 김영이 선보인 시랑송-무용 퍼포먼스(행위예술) 또한 시랑송의 혁신과 신선함,우아함을 아울러 선물하였다.

 
김영의 무용-시랑송 퍼포먼스(행위예술)
 
 
축하공연 〈나는 사랑한다〉

심수에서 온 〈예지아컴〉운영위원장이며 연변시랑송협회 리사장인 전명숙은 "시랑송을 통하여 우리 언어의 아름다움을 더 잘 알게 되고 시랑송을 통해 시속에 담긴 깊은 의미와 철학을 배우게 되며 우리는 어디에 살든 조선족이라는 긍지로 단합이 됩니다."라고 토로하였다.

 
2022년 ‘예지아컵’ 시랑송경연 시상식 참가자들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회장은 “래년에는 시랑송가들 위주로 왕중왕 경연을 조직하여 시랑송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예지아컵시랑송경연을 지속적으로 견지하면서 시랑송의 대중문화성을 살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를 노래처럼 즐기며 시속에 담긴 좋은 의미와 에너지를 대대손손 우리 말과 글로 전해가는 데 기여하리라 의지를 밝히였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6
  • ◇신기덕 추분은 보통 양력으로 9월 23일 경에 든다. 이날은 지구의 대부분 지역에서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이 12시간이다. 추분이 지나면 태양의 직사위치가 점점 남쪽으로 이동하기에 지구의 북반구는 밤이 낮보다 점점 길어지고 남반구는 낮이 밤보다 점점 길어진다. 추분은 춘분처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때이지만 춘...
  • 2022-09-22
  • 국경 73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 공원분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연변한조복장유한회사, 연변흠성영상매체유한회사에서 후원한 ‘오덕장로주컵' 민속장기대회가 9월 17일 연길시 의란진에 위치한 민들레생태된장촌에서 열렸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
  • 2022-09-22
  • 길림시 송화호의 유람선박들 9월21일 백산시와 장백산보호개발구의 공동 추진하에 송화강생태려행풍경구 수상려행항로가 정식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정우현 영산홍광장을 기점으로 인의부두서비스쎈타를 경유하여 돌아오는 코스다. 제1기 항로 전체길이는 왕복 18키로메터이며 항행시간은 80분, 풍경구 일일 유람객 제한수...
  • 2022-09-22
  • 20차 당대회 소집을 앞두고 길림성은 성회를 맞이하는 즐거운 분위기로 차넘치고 있다. 현지 간부군중들은 습근평 총서기의 부탁을 시종 명기하고 사회주의현대화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 길림 전면적 건설의 다채로운 장을 엮어감으로써 실제 행동으로 20차 당대회의 승리적인 소집을 맞이할 것이라고 표했다. 자동차산...
  • 2022-09-22
  • 20차 당대회 승리적 소집을 맞이 하고 중국공산당 창건 101주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여 연길시문화관 민들례예술단은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진달래의 정’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민들레예술단에서 우리 민족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위대한 주덕해 동지의 흔적을 찾아 그가...
  • 2022-09-21
  • ▣ 제3회 중국‧길림선식(鲜食)옥수수산업대회  제2회 중국‧사평옥수수축제 사평에서 9월 16일, 길림식량브랜드건설 및 제3회 중국‧길림선식(鲜食)옥수수산업대회가 사평시에서 있었다. 이번 대회 계렬 행사중의 하나인 제2회 중국‧ 사평 수수축제도 동시에 펼쳐져 3일간 진행되였다.   2022년 9월 16일, 길림성 각지의 ...
  • 2022-09-21
  •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예지아컵’ 온라인중국조선족성인 시랑송경연은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면서 9월 16일 연길 황관혼례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함께 웨치는 구호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연변시랑송협회와 조선언어문화진흥회, 전국애심...
  • 2022-09-20
  •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개막식 장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가 9월 17일 다양한 행사일정을 마치고 성과적으로 막을 내렸다. 안도현당위와 안도현정부에서 주최한 중국· 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는 ‘신비장백·순정광천(神秘长...
  • 2022-09-20
  •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화정상포럼 현장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화정상포럼이 9월 17일 안도현 이도백하진에서 거행되였다. 중공안도현당위와 안도현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안도현광천수관리국과 안도장백산천연광천수 업계에서 주관한 중국•안도 제4회 장백산천연광천수문...
  • 2022-09-20
  • 최근, ‘건강 길림-대애 장백 재활행(康复行)’(장춘 제2행)  학술 살롱 활동 및 길림성직업병예방치료원 재활의학쎈터 문진 행사가 길림성직업병예방치료원에서 개최되였다. 활동현장에서 전문가들은 재활의학쎈터의 재활설비와 후비 력량 건설 및 진료환경을 참관하고 나서 페재활진료에서 이룩한 성과에...
  • 2022-09-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