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애심인사들 덕분에 사과배 500상자를 다 팔았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3일 08시43분    조회:13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록 날씨가 춥고 쌀쌀하지만 애심인사들의 사랑의 마음 덕분에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합니다.”

11일, 연길시에 거주하는 왕경지는 자신의 ‘자식’과도 같은 사과배 500상자를 대신 판매해준 연변성화애심협회(이하 성화애심협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며칠 전 성화애심협회에서는 올해도 사과배를 팔지 못해 울먹이는 왕경지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대신 판매해주자고 결정지었다.

병환에 있는 왕경지(64세)와 성화애심협회 애심회원들의 인연은 6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성화애심협회 회원들은 6년 전 손자와 함께 둘이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왕경지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됐다. 그 후부터 성화애심협회 회원들은 왕경지와 그의 손자를 남달리 관심해주었는데 해마다 왕경지 손자에게 조학금을 전달해주었는가 하면 명절마다 생필품을 사가지고 위문을 다녔으며 헐망한 왕경지의 집도 새로 지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왕경지를 대신해 사과배를 팔아주는 등 왕경지와 그의 손자에게 아낌없는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9일, 성화애심협회 회원 안연은 탐스럽게 잘 익은 사과배를 동영상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는데 생각 밖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구매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500상자를 보고 막막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8000킬로그람이나 되는 사과배를 어디에 다 처리해야 할지 부담감이 몰려왔습니다. 하여 동영상을 찍어 위챗, 틱톡 등 인터넷 어플에 올렸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사과배 가격이 이렇게 싸다구요?” “사과배가 아주 탐스럽게 익었군요. 제가 한상자를 구매하겠습니다.” “저는 두상자를 구매하겠습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련락을 취해 사과배를 예약, 구매하기 시작했다.

한상자, 두상자… 100상자, 200상자… 500상자의 사과배가 빠른 시간내에 판매되였다.

안연은 “연길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외 룡정, 안도 등지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너도나도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이 적당하고 잘 익은 사과배에 매혹되여 500상자가 재빨리 판매되였습니다.”고 말하며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11일, 아침 일찍부터 성화애심협회 회원들이 추운 날씨지만 조를 나누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주문받은 사과배의 판매 수와 주소를 마지막까지 꼼꼼히 확인한 후 하나하나 차에 옮겨 실었고 너도나도 자기의 차로 구매한 사람들의 사과배를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었다.

성화애심협회 비서장 반리의 소개에 의하면 성화애심협회에서는 여러해 동안 왕경지를 대신해 사과배를 판매해주었다고 했다. 왕경지의 신체상황이 괜찮을 때엔 왕경지가 직접 시장에 갖고 나가 판매했는데 지난해 병이 도지자 또 100상자의 사과배를 성화애심협회에서 대신 판매해주었다.

이날 안연이 사과배를 판매한 돈을 왕경지의 손에 넘겨주자 왕경지는 “이번에도 너무 고맙습니다. 애심 자원봉사자들이 아니였더라면 500상자의 사과배는 창고에서 썩을 번했습니다.”고 말하면서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란화 기자/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55
  • 주의료보장국 관련 임무계획보다 앞당겨 실현26일, 주의료보장국으로부터 료해한 데 의하면 우리 주 문진 만성특수질병 성간 직접결제 시범 업무는 큰 진전을 가져왔는데 의료보험 가입지 및 진료지로서 직접결제 시범업무를 계획보다 앞당겨 완수했다.우리 주가 전국 문진 만성특수질병 성간 직접결제 시범지역에 포함된 ...
  • 2022-08-30
  • 연변녀성발전촉진회 애심모금활동 마련   21일, 연변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아 애심모금 활동을 벌리고 만여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 성금은 불우한 학생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을 유지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게 된다. 녀성들의 자질제고를 목표로 한 연변의 첫 녀성 법인단...
  • 2022-08-30
  • 도문시 신화가두 신흥사회구역 당총지 서기 겸 주임 주학봉 주학봉(앞줄 오른쪽 사람) 주임이 2016년에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도와 가전제품을 옮기고 있다. “우리는 군중과의 ‘마지막 1킬로메터’에 있습니다. 정책이 제대로 실시되는지 군중들이 만족하는지는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이는 도문...
  • 2022-08-30
  • 룡정시수도공사설치대 대장 병외“우선 도관 주변의 젖어있는 흙을 처리한 후 다시 밸브를 열어 물이 새는 곳을 확인하도록 합시다.” 24일, 룡정시만통아빠트 외부의 도관파렬 의심지점에서 룡정시수도공사 설치대 대장 병외는 동료들과 함께 ‘평범한 하루’를 시작했다.1999년, 17살인 병외는 룡정시수도공사의 설치원으...
  • 2022-08-29
  • 22일, 작은 설(小年) 당일 훈춘시 광명거리장터는 음력설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흥성흥성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했다.매주 수요일 오전 열린다는 이 장터는 음력설을 앞두고 유난히 북적거렸는데 춘련, 복자 등 설맞이 용품부터 집에서 키운 가금과 직접 재배한 잡곡, 육류, 생선, 사탕, 과자, 일상용품까지 판매하여 품목도...
  • 1970-01-01
  • 음력설기간 폭죽안전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대중들의 생명재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은 소방부문, 파출소, 가두 등 여러 부문과 손잡고 연길시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폭죽판매장소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했다.검사과정에 집법일군들은 각 판매점의 폭죽경영허가증과 영업허가증을 자세히 대조하...
  • 1970-01-01
  • 20일, 중국로령사업발전기금회, 주로령사업위원회 판공실, 주로령사업발전기금회, 경동집단, 련운항중승방호용품유한회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지능화 로인돕기, 변경농촌 로인들에게 애심 전달’ 증정식이 화룡시 투도진 룡문촌, 룡성진 화남촌에서 열렸다.변경농촌 로인들에게 애심을 전달하기 위한 이번 활동에서 중국...
  • 1970-01-01
  • 음력설기간 폭죽안전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대중들의 생명재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은 소방부문, 파출소,가두 등 여러 부문과 손잡고 연길시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폭죽판매장소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했다.검사과정에 집법일군들은 각 판매점의 폭죽경영허가증과 영업허가증을 자세히 대조하...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