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디 ‘달콤한 나’가 틱톡에 공개한 영상이 광범한 네티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영상은 훈춘교통경찰대대 민경들이 백여킬로메터를 호송해 이들 부부가 무사히 고향인 흑룡강에 돌아갈 수 있었다는 내용이였다.
21일, 훈춘시 관할구역내 일부 산지에 폭설이 내렸다. 도로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331국도 훈춘 구간이 림시 교통 관제에 들어갔다. 오전 9시경, 두 당직 경찰이 331국도에서 춘화진으로 향하는 방향에 트럭 한대가 세워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탐문 결과 운전기사의 안해가 급병이 발작해 흑룡강성 동녕시로 빨리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였다. 그러나 폭설이 내리며 도로 상황이 나빠져 트럭의 통행에 어려움이 생겼던 것이다. ‘인민지상, 생명지상’의 사업리념에 따라 교통경찰대대 부대대장 두해봉은 즉시 경찰차가 앞장서 도로상황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트럭을 호송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30킬로메터 길을 왕복해 미끄럼방지 사슬을 구매해 트럭에 장착해주고 도로 양호부문에 이 같은 상황을 전달하고 나서 흑룡강 방향으로 출발했다.
120킬로메터 산길에 민경들은 수차례 차에서 내려 도로 상황을 살피며 12시간의 노력 끝에 깊은 밤 트럭을 흑룡강성과 길림성 접경지점까지 호송했다. 동녕시 경찰에 상황을 알린 후 두 민경은 트럭이 어둠 속에 사라진 뒤에야 출발해 다음날 새벽 3시가 되여서 훈춘시에 도착했다.
훈춘시 교통경찰들의 이런 진심 어린 도움에 감격한 트럭 기사와 안해가 이 모습을 핸드폰에 담아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던 것이다.
상항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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