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선생님, 게를 드셔본 적이 있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26일 19시46분    조회:27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게를 드셔본 적이 있어요?”, “맛있어요?”…

한 학생의 한마디에 선생님이 엮은 그 뒤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냈고 칭찬이 자자했다.

최근, 하남 주구시 록읍현 당집향(周口市鹿邑县唐集乡)중심소학교 교원 왕혜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왕혜가 맡고 있는 학급의 학생 대부분은 학교 주숙생들이며 일부는 류재 어린이들이였다. 그날 작문시간이였다. 아이들이 참답게 작문을 쓰는 것을 본 왕혜교원은 영상을 찍어 위챗동아리에 올려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부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던 중 한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 선생님은 게를 드셔본 적이 있어요?”, “맛있어요?”라고 물어보는 것이였다. “먹어볼 만합니다. 학생은 먹어봤어요?”, “아니요!”학생은 머리를 저으며 대답했다.

먹어본 적이 없다는 학생의 말을 듣고 왕혜교원은 어릴 적 집형편 때문에 본 적도 없고 먹어본 적도 없었던 먹거리들이 그렇게도 많았던 것이 생각나서 ‘나의 학생들을 내가 챙겨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왕혜교원이 알아보니 몇명 아이들만 게를 먹어본 적이 있는 외 대부분 학생들은 게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휴식일을 내서 시장에 가 학생당 한마리씩 돌아가도록 게를 45마리 사다가 집에서 찐 후 학교로 가져갔다.

김이 몰몰 나는 게를 보고 학생들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일부 학생들은 어떻게 먹으면 될가며 연구했고 일부 학생들은 작은 칼로 게다리부터 먹으며 게 맛을 음미했으며 일부 아이들은 게눈 감추듯 마구 입에 넣었다.

그런데 아까워 먹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집에 있는 동생도 먹어보지 못했다”며 동생에게 주겠다고 챙겨두는 학생들을 보며 선생님은 마음이 아팠다.

왕혜교원은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도 있고 어릴적부터 선의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려는 것도 있으며 공부를 잘해 더 넓은 세상을 알도록 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네티즌들로부터 인터넷에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왕혜교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오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준 사랑은 아이들의 마음속 깊이 간직하게 하는 따뜻한 수업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신화사 편역: 홍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38
  • 연길천성쇼핑광장 슈퍼의 월병 부스에서 월병을 고르고 있는 시민들 9월 9일, 연길시당위 선전부에 따르면 추석 명절이 코 앞인 요지음, 연길 상가들에서 다양한 종류의 월병을 공급하며 시민들의 구매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월병 시장이 판매 호황을 맞이 하면서 추석 명절 분위기가 한결 짙어지고 있다. 연길천...
  • 2022-09-09
  • 9월 8일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 예선경기가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초중년령단 U17) 전국총결승경기는 9월 8일부터 9월 13일까지 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학교에서 8개팀이 A조,B조로 나...
  • 2022-09-08
  • 장춘의 한 주택 매매인 고가의 명의변경비 요구, 거절당하자 악의적 명의변경으로 보복 주택을 판매한 지 여러해가 되였고 부동산등기서를 취득한 후에 명의를 변경하기로 서로 약정했다. 그리고 현재 부동산등기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였는데 주택 판매자는 오히려 계약을 어기고 주택 구매자에게 고가의 명의변경비를 요...
  • 2022-09-08
  •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오장권,올해로 고향을 떠난지 46년이 된다. 거의 반백년을 고향 떠나 생활했지만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 연변은 조상과 부모님, 그리고 핏줄로 련결된 친척이 묻혀있는 곳이고 계몽 선생님과 학우들, 고난을 함께 했던 지식청년들이 묻혀 있는 곳이라며 연변에 대한 특별한 ...
  • 2022-09-08
  • 길림성농업농촌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현재 추곡 수확까지 20여일이 남았다. 옥수수, 벼, 콩은 이미 성숙 후기에 접어들었고 전체적인 성장은 정상이고 곡식 성장의 관건시기인 온기, 빛, 물 등 환경이 비교적 잘 맞으며 강우가 충족하고 서부의 가뭄이 쉬운 지역, 중동부의 파강지에서의 작물 성장 상황이 예년보다 좋아...
  • 2022-09-08
  • 내가 오래 살아서인지 아니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좋아서인지 별 희한한 일을 다 겪어본다. 내 나이 80고개를 넘어서니 신체의 각 기관이 로화되면서 여기저기에 고장이 생겨 아프기 시작하였다. 늙어지니 자기도 모르게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무기력해지며 팔다리도 무거워지고 발걸음도 더디여지며 매우 불편하다...
  • 2022-09-08
  • 나는 초불을 칭송한다. 초불은 남들이 알아주건 말건 묵묵히 자신을 불태우며 무언으로 빛을 내여 어두운 길을 비추어준다. 맥없이 가냘프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최후의 빛을 뿌리며 간다. 나는 초불이 되여 내 삶의 길을 비추어주셨던 선생님들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 그분들이 너무 그립다. 고중을 졸업하면서 1971년 ...
  • 2022-09-08
  • ◇신기덕 백로는 양력으로 9월 7일 경에 든다. 낮의 기온은 아직 매우 높지만 일단 해가 지면 기온이 재빨리 내려간다. 그리하여 밤이 되면 공기 중에 떠도는 수증기들이 찬 기류를 만나 작은 물방울들로 응결되여 꽃이나 나무, 풀의 이파리들에 하얀 이슬로 대롱대롱 맺힌다. 아침이 되여 아침해살이 비치면 티없이 맑고 투...
  • 2022-09-06
  •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 커시안의료기계산업원 정초의식이 9월 6일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있었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 커시안공장이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순조롭게 준공된 후 커시안그룹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산업원 대상건설로서 향후 년간 생산액을 최고 20억원에까지 끌어올릴 웅대한 목표를 향한 야...
  • 2022-09-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