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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풍' 2000여년 전 병서 깨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27일 09시12분    조회: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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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풍(狂飙)'이 뜻하지 않게 2000여년 전의 병서 '손자병법'의 인기를 끌어냈다.

일전, 중화서국에서는 중국인민대학 교수이며 중국손자병법연구회 상무리사인 황박민을 요청해 다년간 손자병법에 대한 연구와 리해를 두고 라이브방송으로 교류를 진행했다. 라이브방송에서 황박민은 '손자병법'을 정독하고 경전의 가치를 해석했다.

'손자병법'의 중요한 지위를 두고 황박민은 네가지 '가장'으로 개괄했다. 즉 가장 일찍하고 가장 뛰여나며 가장 전면적이고 가장 실용적인 병서이다. 창작시간과 내용의 질 면에서 '손자병법'은 가장 일찍 완정한 병학체계를 형성했거니와 언어문자도 류창하고 아름다워 '론어'나 '로자' 등 경전 저작에 버금간다. 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국 력대의 병서중에서 최고의 대표작으로 뽑히며 중국 병가문화의 최고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 후에 나온 병서들은 '손자병법'의 토대 우에 더하거나 덜었을 뿐 이 책을 초과한 병서는 없다.

황박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무기, 장비의 발전과 군사체계의 변화로 인해 '손자병법'의 일부 구체적 전술, 례를 들면 지형관찰, 화공과 같은 수단은 도태되였다. 하지만 그 속에 포함되여있는 전략적 도리는 시공간을 초월한다. 이 책에 씌여있는 거시적 전략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중점이다.

황박민은 또 '손자병법'의 네가지 전략의 실행에 관해서 분석했다. 계통적이고 전면적이여야 한다, 즉 요소 사이에 배합이 잘되여야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선견지명이 있고 주동적이여야 한다, 실효성을 추구하고 사후에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쓸모없는 짓이다. 다중 선택이 가능해야 한다, 모든 가능성을 념두에 두고 다양한 방안을 준비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를 충분히 고려하고 가장 좋은 결과를 쟁취해야 한다. 실행 가능성을 따져야 한다, 중점을 두드러지게 하고 관건을 장악해야 한다.

황박민은 또 이 책을 읽을 때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사유적 오류에 대해 짚었다. 례를 들면 편면적으로 모략만을 강조해 '손자병법'을 음모궤계로 치부하는 것이다. 이런 가치관으로 이 책을 대한다면 드라마 '폭풍'의 주인공 고계강처럼 잘못된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실력을 토대로 하고 모략을 활용해야 도움이 되는 바, 실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또 한가지는 '손자병법'을 마케팅 경쟁에 사용하는 것이다. 황박민은 '손자병법'은 적을 상대로 하는 수단을 적은 것이기 때문에 분별력이 없이 그대로 활용하다 보면 도덕의 마지노선을 지키지 못하고 사회질서의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박민에 의하면 '손자병법'은 독립적인 병서가 아니기 때문에 기타 경전들과 함께 참고해서 읽어야 비로소 유가의 론리적 규범과 도가의 넓은 안목을 골고루 가질 수 있으며 여기에 병가의 실전능력이 더해져야 군자의 지혜를 가질 수 있다.

/북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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