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촌을 조선족특색이 짙은 관광마을로 건설할것입니다.” 훈춘시 근해가두 태양촌당지부 서기 김춘봉(43세)은 이같은 결심을 갖고 열심히 사업하고있다.
2007년 4월 민주선거로 태양촌당지부 서기로 당선된 김춘봉은 대담히 혁신하는 정신으로 갖은 곤난을 이겨내면서 촌건설사업에 정진해 락후하던 태양촌을 “성급 새농촌건설시범촌”으로 건설했다.
“새농촌건설을 통해 지금 촌면모는 큰 개선을 가져왔습니다. 금방 촌서기로 당선되였을 때만 해도 태양촌은 경제상황이 어려웠으며 환경도 매우 어지러웠습니다. 이같은 실정에서 촌의 산업구조를 대담히 조절하고 촌의 젊은 로력을 국외로무에 보내 촌민들의 소득을 제고했습니다. 로력전이로 남아도는 경작지는 당원간부를 선두로 하는 합작사와 전문농장을 건설하여 토지를 집중시켰습니다.”
김춘봉은 지금 촌에서는 목장을 건설하여 연변소 80마리를 기르고있는데 해마다 촌에 10여만원의 수입을 가져다주고있다고 말했다.
3년간 태양촌의 마을환경도 일신되였다. 촌도로가 전부 세멘트포장도로로 바뀌였고 집집마다 철제울바자를 설치하였으며 전 촌 140채 가옥이 전부 기와집으로 변했다. 온난주택개조와 록화, 가로등 건설은 촌민들의 생활질을 크게 개선하였다.
“예전에는 밤중만 되면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태양에너지가로등이 설치되여 시름놓고 저녁동네마실을 다닐수 있습니다. 게다가 촌전문합작사에 가입한후 기계로 작업하니 능률도 오르고 수입도 많이 제고되였습니다. 20헥타르의 논에서 한해에 16만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어 외국으로 나가기보다 나은편입니다.”
마을의 이후 발전을 두고 김춘봉서기는 “촌환경이 개선되고 촌산업이 점점 활기띠니 사업을 더 벌려갈만합니다. 이후 흑산목이버섯 등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기석, 나무뿌리조각품 체험장을 세우는 등 조선족특색의 관광마을로 태양촌을 탈바꿈시켜 촌민들의 소득을 더 높일 타산입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연변일보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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