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년간 '세계경영' 씨앗된 조선족 '대우맨' 맹활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7일 10시47분    조회:27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2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프리마호텔에서 옛 대우그룹 출신 조선족 기업인들 주최로 열린 '대우인-대우사랑 연의회' 행사 모습.

중국서 대우그룹 출신 조선족 기업인 행사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옛 대우그룹에 몸담았던 조선족 직원들이 중국 각지에서 중견 기업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15일 대우그룹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프리마호텔에서 20년 전 대우그룹이 세계 각지를 누비며 펼쳤던 '세계경영'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대우인-대우사랑 연의회'(大宇人-大宇情 聯誼會)

이 행사에는 27명의 조선족 기업인과 가족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994년 대우그룹이 중국 조선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졸자 공개채용에서 선발된 '대우 중국 특채 1기'다.

당시는 1992년 한중 수교 직후로 세계경영을 선언한 대우그룹은 누구보다 활발하게 중국 진출에 나서고 있었다. 한국 기업이 현지 조선족을 대규모로 채용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일대 사건이었다.

선발된 인력은 ㈜대우 한국 본사에서 6개월간 업무 교육을 받고서 당시 중국 전역에 있던 대우 사무소 10여 곳과 대우수단타이어법인, 연길 대우호텔 등에 배치됐다.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고서 각자 길을 걸어온 이들은 어느새 40대 중반의 사업가나 대기업 중견간부 등으로 성장했다.

상하이에서 금융회사 골든브릿지글로벌컴퍼니를 경영하는 오승호 사장, 인텔 중국 지사에 근무하는 이은영 매니저, 칭다오에서 철강업체를 운영하는 최철의 사장, 캐주얼 의류 브랜드 '인터크루'로 알려진 안나인터내셔널 이홍 대표 등.

이들은 모두 세계경영의 명맥을 잇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으로 가입했다.

2009년 발족한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11년부터 글로벌청년사업가(GYBM) 양성 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 대학생을 선발해 1년가량 해외에서 실무 교육을 한 뒤 해외 진출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길을 터주는 사업이다. 1인당 2천만원 이상 드는 교육비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교육받은 1∼2기 수료생 67명 전원이 현지 취업을 했으며, 현재 교육 중인 3기 67명도 취업이 예약된 상태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다음주 면접을 거쳐 GYBM 4기 교육생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미얀마로 지역을 넓혔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014단동국제맥주축제가 7월 18일부터 10일동안 단동신구중앙거리에서 열린다.   이번 맥주절은 맥주카니발, 국제미식구, 휴먼오락구, 특색상품판매구와 활동경관구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였는데 시민들은 독일맥주는 물론 다양한 국산맥주와 세계각지의 특색미식, 먹을거리를 맛보게 된다. 또한 다양한 오락과 활동이 ...
  • 2014-07-17
  • 재한 연변류학생 좌담회 소집    17일, 공청단연변주위는 “2014 중국꿈·고향의 정-고향과 함께 발전”좌담회를 소집했다. 한국 서울대학, 연세대학 등 대학교에서 공부하고있는 중국 연변 석사, 박사 류학생대표들과 이미 취업한 류학생대표가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좌담회는 재한 연변류학...
  • 2014-07-17
  • 연변 주 첫 서남항로, 주 4회   16일, 연길-정주-중경 정기항로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이는 우리 주에서 개통한 첫갈래 서남항로이다. 사천항공회사에서 비행을 책임진 연길-정주-중경 정기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왕복한다. 이 항공편은 중경에서 7시 35분에 리륙하여 9시 5분에 정주...
  • 2014-07-17
  • 중국 재벌들 백두산 접수...생수, 호텔, 골프장, 스키장, 워터파크 등 장악 김수현·전지현씨가 출연하는 생수 광고의 광고주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를 비롯해 중국계 자본은 수년 전부터 백두산(중국명 장백산)에 대한 투자를 급격히 늘려왔다. 백두산 일대에는 헝다를 비롯해 10여개 중국 기업이 생수를 생...
  • 2014-07-17
  • 로임은 우리의 주요한 수입원천이다. 로임이 은행카드에 기입된후 대부분 경우 사람들은 그 일부만 꺼내 소비한후 나머지는 카드에 남겨두군 하는데 이런 경우 로임카드 역시 모종 의미에서의 “수면카드”로 전락된다. “로임카드의 현금은 수시로 꺼내 쓸수 있게 그대로 놔두는것도 좋아요. 액수가 일정해...
  • 2014-07-17
  •   14일, 연길시상무국에서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연길시의 닭알가격이 0.5그람당 5.16원으로 전월 대비 7.5% 오르고 지난 동기 대비 3.2% 올라 근 3년간 동시기의 최고점에 도달하였다. 해마다 6월과 7월 때면 알닭은 휴무기에 들어가고 사료가격이 소폭 상승하여 닭알가격의 인상을 이끈다. 신화사 전국농부산물및...
  • 2014-07-17
  • 흑룡강성정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따르면 오는 9월10일부터 할빈-미국로스안젤스,할빈-워싱톤,할빈-샌프랜시스코 구간의 직항노선이 오는 9월부터 취항하게 됩니다. 일전 할빈강화국제려행사와 미국아트라스항공회사는 전세기 관련 협의를 맺고 오는 9월10일부터 할빈-워싱톤,할빈-샌프랜시스코,할빈-로스안젤스 구간의 ...
  • 2014-07-16
  • 수자로 본 전국 30개 자치주중 연변의 경제실력 지역생산총액 6위, 소비품판매액 1위, 도시주민가처분소득 1위... 그러나 《경제 하행압력이 커지고 재정수입 증가폭이 뚜렷하게 하락했으며 공업투자가 적고 중대 생산성 대상이 적으며 발전 후속력이 차한》문제가 목전 연변 경제발전의 발목을 잡고있다...   연길담...
  • 2014-07-16
  •     오는 17일부터 연길-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국제관광려객운수코스가 정식으로 개통됩니다.      일전에 연변동북아 려객운수집단은 로씨야 운수기업과 성공적으로 협의를 체결해 이달 17일부터 장춘-연길-훈춘-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관광려객운수코스를 회복하기로 했습니다. &nb...
  • 2014-07-15
  • 장백산특산품전시청 8월초 오픈   연변특산품의 청도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청도진출 조선족과 한국인 30만시대 도래와 함께 연변특산품들이 대거 청도에 진출하면서 큰 인기를 누려왔으나 물량이 적은데다  제품의 산업화를 형성하지 못하여 연변브랜드향상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일전 10여년간 청...
  • 2014-07-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