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연변 두만강 이용한 '동해 직접 진출' 본격 추진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5일 10시01분    조회:22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공유수면인 두만강 하구를 지나는 동해 항로 개척에 나섰다. 

중국 지린(吉林)성은 올해 두만강을 이용한 동해 통항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5일 보도했다.

지린성은 지난해 두만강의 선박관리용 행정선 건조를 마쳤고 최근에는 수심이 얕은 두만강 하구의 항로를 확보하기 위한 준설선 건조 입찰공고를 냈다.

중국은 현재 동해와 직접 맞닿은 해안선이 없어 자루비노항, 블라디보스토크항 등 러시아 극동 지역 항만과 나진항, 청진항 등 북한 동북 지역 항만을 이용하는 육·해 복합운송루트를 확대·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통신은 이처럼 '항만을 빌려 바다로 나가는 전략'과 별개로 동해에서 멀지 않은 두만강 하구의 중국 지역에 항만을 지어 선박이 강을 통해 동해로 직접 오갈 수 있게 되면 중국 동북 내륙과 일본, 러시아, 북미 등지를 잇는 최단거리 항로가 확보돼 엄청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백두산에서 발원한 두만강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이루며 동쪽으로 523㎞를 흘러 동해와 만나는데 강의 마지막 10여㎞ 구간은 러시아와 북한의 접경 지역이다.

이는 청나라가 1858년 제정 러시아와 불평등조약인 아이훈조약을 맺으면서 지린성과 동해 사이의 길이 15㎞가량 강 주변 영토를 러시아에 내줬기 때문이다.

청과 러시아는 1886년 동해 연안의 국경을 공동으로 탐측하면서 양국 경계비를 두만강이 동해에서 상류로 30리(약 11.7㎞) 거슬러 올라간 지점에 세웠다.

중국 언론은 자국이 1992년 러시아와의 국경회담에서 두만강-동해 항행권을 회복했지만 두만강의 북·러 구간에 놓여 있는 철도교량(러시아 하산-북한 나선)이 수면에서 7m 높이에 불과할 정도로 낮고 수심이 얕아 쌓여 300t 미만의 소형 선박만 운항할 수 있는 상태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러시아 측이 중국에 대해 계절성 조업을 하는 어선의 통항만을 허용하고 상선이 지나는 것은 불허하고 있으며 중·러 사이의 출해권 문제 협의에서 반드시 북한 측의 승인과 양해를 얻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만강 하구의 준설이 마무리돼 실제 통항 여건이 갖춰져도 북·중·러 3국 간에 두만강-동해 선박 운항과 관련한 원만한 합의가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중국의 4대은행이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타이틀을 모조리 가져갔다. 중국은 일본보다 덩치 큰 기업이 많은 나라가 됐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000대 기업’에 삼성전자(18위)를 비롯해 한국 기업 66개가 이름을 올렸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2015년 세계 2000대 기업’을 ...
  • 2015-05-07
  •   “5.1” 련휴부터 중국과 조선의 변경 도시인 단동에서 한국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렬차를 개통했다. 한국관광객들은 단동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해 장백산 등 중국 동북의 관광명소를 관광할수 있다. 일정에 따르면 한국관광객은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서 대련에 도착한 뒤 뻐스를 리용해 단동에 도착, ...
  • 2015-05-07
  • 연변신흥공업집중구에 20억원 투자규모로 《국약약재》가 입주할 전망이다. 4일, 연길시정부와 국약약재주식유한공사에서 해당 계약서를 체결했다.  국약약재주식유한공사는 식물원약재, 인삼, 서양삼 등 약재 재배, 무역을 주로 운영하는 공사인데 해당 업무는 중국약재그룹공사에서 투입하는 주 운영...
  • 2015-05-07
  •   4일과 5일, 중국기업련합회 부회장인 리명성과 세계무역쎈터협회 부총재인 왕신률은 우리 주에서 세계무역쎈터 건설대상과 관련하여 고찰을 했다. 연길에서 소집된 좌담회에서 전국인대 대표이며 주기업련합회 회장인 김석인이 우리 주 기본정황과 세계무역쎈터대상정황에 대해 소개 했다. 우리 주는 연길과 훈춘에 ...
  • 2015-05-06
  •   2012년 4월에 훈춘국제합작시범구가 비준된 이래의 3년동안에 훈춘시에서는 통로건설, 지역합작, 대상건설, 기초시설건설 등 중점사업을 둘러싸고 5개 조치를 대대적으로 실시해시범구건설의 도약식발전을 적극추동했다. 체제기제를 혁신했다. 시범구가 비준된후 훈춘시에서는 “시와 시범구 합일” 교차임...
  • 2015-05-06
  •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새벽, 그들의 가게에는 늘 환한 불이 켜져있다. 밤새 불린 콩을 손으로 일일이 씻고 곱게 갈아 두부를 만드는 백영선(42세), 채미향(34세) 부부의 분주한 손길, 이윽고 고소한 냄새와 함께 몽글몽글 두부가 맺히기 시작하면 이들 부부는 허리를 펴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알맞게 맺힌 초두부는 오늘...
  • 2015-05-06
  • 한국 내국인뿐만아니라 중국 관광객 지어 일본 관광객들도 한국에 가면  념두에 두고 반드시 찾아가는 곳이 있다. 한국 대구 앞산 안지랑골 아래에 위치한 안지랑시장은  1972년에 생겨난 재래시장이였다. 야채, 정육점, 방앗간, 철물점 그냥 동네에서 볼수 있었던 흔하고 흔한 재래시장이였다. 초창기에는 ...
  • 2015-05-05
  • 5월 1일부터 시작하여 연길시 46선 공공뻐스 종착역이 해란강화원까지 연장된다. 연길시공공뻐스유한회사에서는 해란강화원 주변 주민들의 나들이에 편리를 주기 위해 원 46로선 공공뻐스의 명신3대 종착역을 해란강화원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5월 1일부터 실행에 들어서는 연길시46로선 공공뻐스의 행차로선은 대천가구...
  • 2015-05-05
  • (흑룡강신문=하얼빈) '전일제 석사, 박사가 흑룡강성에 와서 취업하면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킬 때 3만원, 5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대학교, 과학연구소와 국유기업에서 직무를 전화하였을 때, 그 주주권 혹은 순수입의 30~90%를 관련 과학기술 인원을 장려하는데 사용한다.' 일전 흑룡강성은 '인재 ...
  • 2015-05-05
  • 우리 성 최초로 훈춘 루블로 카드결제 실시 5.1절기간 훈춘시에서 루블로 카드결제를 할수 있어 로씨야관광객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었다. 5월 2일에 시작된 루블카드결제국제소비업무는 대 로씨야 외화접수업무가 일체화공사의 실질성전개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또한 길림성에서 최초로 루블카드결제가 가능...
  • 2015-05-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