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연변 두만강 이용한 '동해 직접 진출' 본격 추진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5일 10시01분    조회:22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공유수면인 두만강 하구를 지나는 동해 항로 개척에 나섰다. 

중국 지린(吉林)성은 올해 두만강을 이용한 동해 통항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5일 보도했다.

지린성은 지난해 두만강의 선박관리용 행정선 건조를 마쳤고 최근에는 수심이 얕은 두만강 하구의 항로를 확보하기 위한 준설선 건조 입찰공고를 냈다.

중국은 현재 동해와 직접 맞닿은 해안선이 없어 자루비노항, 블라디보스토크항 등 러시아 극동 지역 항만과 나진항, 청진항 등 북한 동북 지역 항만을 이용하는 육·해 복합운송루트를 확대·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통신은 이처럼 '항만을 빌려 바다로 나가는 전략'과 별개로 동해에서 멀지 않은 두만강 하구의 중국 지역에 항만을 지어 선박이 강을 통해 동해로 직접 오갈 수 있게 되면 중국 동북 내륙과 일본, 러시아, 북미 등지를 잇는 최단거리 항로가 확보돼 엄청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백두산에서 발원한 두만강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이루며 동쪽으로 523㎞를 흘러 동해와 만나는데 강의 마지막 10여㎞ 구간은 러시아와 북한의 접경 지역이다.

이는 청나라가 1858년 제정 러시아와 불평등조약인 아이훈조약을 맺으면서 지린성과 동해 사이의 길이 15㎞가량 강 주변 영토를 러시아에 내줬기 때문이다.

청과 러시아는 1886년 동해 연안의 국경을 공동으로 탐측하면서 양국 경계비를 두만강이 동해에서 상류로 30리(약 11.7㎞) 거슬러 올라간 지점에 세웠다.

중국 언론은 자국이 1992년 러시아와의 국경회담에서 두만강-동해 항행권을 회복했지만 두만강의 북·러 구간에 놓여 있는 철도교량(러시아 하산-북한 나선)이 수면에서 7m 높이에 불과할 정도로 낮고 수심이 얕아 쌓여 300t 미만의 소형 선박만 운항할 수 있는 상태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러시아 측이 중국에 대해 계절성 조업을 하는 어선의 통항만을 허용하고 상선이 지나는 것은 불허하고 있으며 중·러 사이의 출해권 문제 협의에서 반드시 북한 측의 승인과 양해를 얻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만강 하구의 준설이 마무리돼 실제 통항 여건이 갖춰져도 북·중·러 3국 간에 두만강-동해 선박 운항과 관련한 원만한 합의가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7일, 주기상국의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우리 주는 기온이 비교적 높고 강수가 적을것이라고 한다. 한주 동안의 평균기온은 섭씨 16.8도 좌우로 례년 동시기보다 섭씨 6.0도 높고 전 주의 평균강수량은 5.0밀리메터 좌우로 평년 동시기보다 5밀리메터 좌우 적다. 주기상국의 기상전문가는 이번 주 우리 주에 강수가 비교적...
  • 2015-04-28
  • 훈춘-강밀봉 고속도로 연장선인 서포대-장령자(통상구)구간 건설대상이 현재 로반 및 교량과 배수로 시공을 하고있다. 이 구간 고속도로는 11월에 개통할 전망이다. 이 구간 고속도로시작점은 훈춘-강밀봉 고속도로와 련결되여있고 종점은 훈춘통상구에 위치, 설계시속 80킬로메터인 1급도로표준을 채용, 대상 전체 길이는...
  • 2015-04-28
  •      훈춘 국제물류단지 조감도.     중국에서 지난 달 말에 발부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공동구축을 추진할데 관한 비전과 행동》에서 동북3성을 북쪽을 향해 개방하는 중요한 창구로 확정했다. 길림성은 로씨야, 조선과 린접한 지리적위치때문에 동북이 “일대일로...
  • 2015-04-28
  • 27일, 주주택공적금관리중심에 따르면 주외에 거주하는 종업원들이 주내에서 주택공적금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방안이 현재 연구중으로 장차 실시될 전망이다. 일전 주택할부금대출 경험교류회에 연길시 70여개의 부동산 기업이 참가해 기존의 주택공적금대출에 대한 의견과 건의를 내놓았다. 교류회에서 주택관리중심에서 공...
  • 2015-04-28
  • 연변무역협회(월드옥타 연길지회) 허재룡 회장단 일행이 4월 24일 한국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를 방문했다. 연변무역협회 회장단 일행은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코자 한국을 방문했던 걸음에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포항상공회의소를 찾아 두 지역 단체회원간 무역교류에 관해 논의했...
  • 2015-04-27
  • 한국 화장품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화장품을 구매 대행해주는 '따이공' 증가   평일인 22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거리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한국인지, 중국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중국인들과 중국어로 호객 행위를 하는 상인들로 가득했다. CGV 극장 간판에는 중국어로...
  • 2015-04-24
  • 북한과 중국이 '온성-투먼 접경 문화관광협력구'를 추진 중이라고 가 2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중국 지린성 옌벤 조선족자치주 산하 투먼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향후 이 협력구는 중국과 조선 양국의 관광, 문화공연, 면세품 쇼핑, 관광상품 집산지를 일체화 한 과경(跨境) 특색 협력구로 건설될 ...
  • 2015-04-24
  • 훈춘천도국제물류중심대상이 3월 중순에 사용에 투입된후 첫번째 물류저장운수업무를 원만하게 취급했다. 지난 10일, 훈춘천도국제물류중심 종합청사내에서 관계자가 내보이는 물류저장운수취급명세서에는 산동성 유방에서 훈춘을 경유하여 조선으로 수출되는 기전설비가 3월 25일에 훈춘에 도착하여 3월 30일에 조선으로 ...
  • 2015-04-24
  • 주말등산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여지가 생겼다. 기온이 점차 따듯해지면서 등산 등 야외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는 실정에 비추어 룡정시통달공공뻐스유한책임회사는 5월 1일부터 시작해 명절휴가와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시구역부터 비암산으로 향하는 공공뻐스선로를 개통하기로 했다....
  • 2015-04-23
  • 요즘 료식업체에서는 움츠러든 소비로 인한 “찬바람”이 분다. 특히 체인점이 아닌 소규모 료식업체의 경영인들은 줄어드는 고객수를 피부로 체감하면서 “불황” 벗어나기에 안깐힘을 쓰고있다. 지난해 귀국하여 “덕팔이”소탕집을 운영하는 최호림(37세)씨도 같은 고민으로 시름이 깊다...
  • 2015-04-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