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호(商号)와 창의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5일 07시46분    조회:16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상호는 상표와 마찬가지로 상업활동에서 자기표시와 서비스내용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이런 특점때문에 가게를 차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상호를 갖추게 되여있다.

가게를 차릴 때 업주들은 어떤 이름을 가지고 상업활동을 할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고객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정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것이 보통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명칭이 아주 재치있으면서도 정확하게 가게의 경영 내용과 범위를 보여줄 때 뭇사람들의 찬탄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상호이지만 이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무르다는 느낌이 든다. 국가명칭이나 그와 비슷한 명칭, 적십자, 민족차별시, 사회도덕위배 등과 관련되는것을 제외하고 또 타인이 선점한 명칭만 피한다면 어떠한 것이라도 가능한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주변 상호의 현주소를 보면 창의력은커녕 무모하다고 할 정도로 초라한 현상이 존재하고있다.

“1박 2일”(음식점상호, 한국 TV프로그램명), “맞고”(음식점상호, 한국식 화투놀이명), “대박”(음식점상호, 한국 신조어), “카카오”(커피점상호, 한국 컴퓨터프로그램명과 류사) 그외에도 서울, 강원, 춘천, 전주, 진주, 진해, 정선, 한라산, 압구정, 마산, 제주도 등 한국의 지리명칭을 그대로 상호에 사용하고있다. 우리의 문화적인 미숙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는 부분이다.

상호를 짓는 사람의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할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한국에 다녀온 사람들을 끌기 위한 수단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사람으로 치면 이름에 해당하는 상호는 상가의 본질에 가장 쉽게 다가갈수 있는 매체라는것을 생각할 때 그리고 그것을 고객과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무언의 대화라고 생각할 때 과연 최선이였고, 합당하다고 주장할수 있는지 묻고싶다.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면서 우리의 문화를 자랑할수 있는 분야는 그리 많지 않다. 마침 우리 음식의 입맛이 인정받으면서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가고있다. 그러나 간판 자체가 우리 지역이 아닌 엉뚱한 지역으로 되여있을 때, 어설픈 프로그램의 명칭따위를 그대로 사용할 때, 한국상가인듯한 가상을 만들 때 과연 장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을 품지 않을수가 없다.

상호를 아이이름 짓듯이 좀더 신중하게 대하고 보다 창의력이 있게 짓도록 고민해봄이 바람직하다.

연변일보 정은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동북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이란 미명을 갖고있는 지역민들의 장훈도시간 철도가 뜨거운 관심아래 드디여 래일이면 개통된다. 우리 삶에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가져다줄 속도혁명, 우리 사는 이 땅의 력사에 또 한 획이 그어진다. 올해 유난히 국경절 련휴를 앞두고 려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훈도시...
  • 2015-09-21
  •   19일 저녁 6시 연길 청년광장에서 펼쳐진 2015 연변·베턴국제자전거경기대회시상 및 연변식품대전(食运会) 특색미식평의 제막식에서 “연변 10대 미식”이 공식 발표됐다. 소개에 의하면 지방특색음식문화를 진일보 발굴하고 관광산업체인을 연장하여 연변관광의 새로운 주목점을 내오기 위해 우리...
  • 2015-09-21
  • 건축면적 10만평방메터, 지상 9층 지하에 3층 연변 첫 대형체험식쇼핑몰인 “백리성”이 지난 20일 8시 58분 시민들과 대면했다. 연길백화청사그룹에서 신축한 음식, 헬스, 쇼핑 등을 일체화한 백리성의 개업은 연길 나아가 연변의 상업무역서비업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로 되였다. 관계자에...
  • 2015-09-21
  • 1958년에 오픈한 복무청사  58년 력사 자랑      고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있는 김련희사장(우1)   한동안 떠돌던 연길 服务大楼 연길랭면(사장 김련희)이 드디여 제자리를 찾았다. 9월 20일 새로 오픈한 레저종합청사  ‘백리성’ 6층에 服务大楼 연길랭면부가 들어서...
  • 2015-09-21
  • 길림성,연변주 및 심양철도국의 지도자들이 첫 렬차가 훈춘역을 벗어나는것을 바래고있다. 길림성,연변주 및 심양철도국의 지도자들이 c1012렬차를 참관하고있다. 20일 오전 11시 35분, C1012렬차 “조화호”가 제시간에 훈춘역에서 장춘으로 향발하면서 “동북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우는 ...
  • 2015-09-21
  • 央广网长春9月20日消息(记者刘源源) 据中国之声《央广新闻》报道,通往中、朝、俄边境,被誉为“东北最美高铁”的长春到珲春的高速铁路列车,今天正式开通运行。全线运行3小时05分。这也是目前中国高铁网络延伸的最东端。 长春到珲春首发的这列高速列车迎着朝阳一路向东,穿山越岭仅用3个小时05分钟就达到了我...
  • 2015-09-21
  • 9월 16일 소집된 연변조선족자치주 외출로무인원 귀향창업 사업회의에 따르면 전민창업 만민혁신의 새로운 시대배경하에서 외출로무인원들의 귀향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변주당위에서는 지난 8월 25일 상무위원회 전문회의를 소집, 《연변주에서 외출로무인원들의 귀향창업을 인도하고 고무격려할데 관한 지도...
  • 2015-09-19
  • 해마다 있는 추석명절이다. 올해만은 남다른 추석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부쩍 많다. 연변에 고속철개통, 연변팀의 우승으로 향해 달리는 좋은 성적 등 희사가 다다한 연변에서 2015년 추석선물은 무엇으로 할까 하고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왕년의 추석에는 월병이라던 오래된 마인드를 깨고 추석에는 "와인과 함...
  • 2015-09-19
  • 이번 활동은 연변주 관광국에서 연변주 정신문명판공실, 연변주 상무국(商务局), 연변주 위생과계획출산위원회, 연변주 식품약품감독국,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연변조간신문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방특색의 연변미식과 관광을 서로 결합시켜 연변인민과 관광객들에게 “혀끝의 연변”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 2015-09-18
  • 潮歌网 微信号 ichaoxianzu 功能介绍 조글로(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는 조선족의 뉴스,인터뷰,포럼 및 조선족사이버박물관 구축을 통하여 민족정체성을 지키면서 잘 살아보는 길을 모색추구합니다.   2015年9月20日开始,延吉市公交公司调整了5条公交线路...
  • 2015-09-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