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호(商号)와 창의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5일 07시46분    조회:16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상호는 상표와 마찬가지로 상업활동에서 자기표시와 서비스내용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이런 특점때문에 가게를 차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상호를 갖추게 되여있다.

가게를 차릴 때 업주들은 어떤 이름을 가지고 상업활동을 할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다보니 고객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정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것이 보통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명칭이 아주 재치있으면서도 정확하게 가게의 경영 내용과 범위를 보여줄 때 뭇사람들의 찬탄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상호이지만 이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무르다는 느낌이 든다. 국가명칭이나 그와 비슷한 명칭, 적십자, 민족차별시, 사회도덕위배 등과 관련되는것을 제외하고 또 타인이 선점한 명칭만 피한다면 어떠한 것이라도 가능한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 주변 상호의 현주소를 보면 창의력은커녕 무모하다고 할 정도로 초라한 현상이 존재하고있다.

“1박 2일”(음식점상호, 한국 TV프로그램명), “맞고”(음식점상호, 한국식 화투놀이명), “대박”(음식점상호, 한국 신조어), “카카오”(커피점상호, 한국 컴퓨터프로그램명과 류사) 그외에도 서울, 강원, 춘천, 전주, 진주, 진해, 정선, 한라산, 압구정, 마산, 제주도 등 한국의 지리명칭을 그대로 상호에 사용하고있다. 우리의 문화적인 미숙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는 부분이다.

상호를 짓는 사람의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항변할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한국에 다녀온 사람들을 끌기 위한 수단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사람으로 치면 이름에 해당하는 상호는 상가의 본질에 가장 쉽게 다가갈수 있는 매체라는것을 생각할 때 그리고 그것을 고객과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무언의 대화라고 생각할 때 과연 최선이였고, 합당하다고 주장할수 있는지 묻고싶다.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면서 우리의 문화를 자랑할수 있는 분야는 그리 많지 않다. 마침 우리 음식의 입맛이 인정받으면서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가고있다. 그러나 간판 자체가 우리 지역이 아닌 엉뚱한 지역으로 되여있을 때, 어설픈 프로그램의 명칭따위를 그대로 사용할 때, 한국상가인듯한 가상을 만들 때 과연 장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을 품지 않을수가 없다.

상호를 아이이름 짓듯이 좀더 신중하게 대하고 보다 창의력이 있게 짓도록 고민해봄이 바람직하다.

연변일보 정은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변경지역 촌민을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정책으로 화룡시의 남평진, 숭선진 등 마을에서도 창업의 붐이 한창 일고있는데 적지 않은 촌민들이 여기에서 활약중이다. 숭선진 고성촌 굉우농가민박집 책임자 추옥결(녀, 44세)이 그들중의 한 사람이다. 조선무봉관광특별구의 개발개방과 국가3A급 홍기하표류풍경구가 널리 알려지...
  • 2015-09-14
  •   10일, 중국기업련합회,세계무역중심협회에서는 북경에서 훈춘세계무역중심대상수권식을 거행하였다. 훈춘시 시장 김춘산이 북경에서 세계무역중심 대상수권식에 출석하고 세계무역중심대상편액을 접수하였다. 중국기업련합회 부리사장 우무(于武)가 행사를 주최하였다. 세계무역중심협회 주석 가치아브날(加齐&middo...
  • 2015-09-14
  •   추석이 곧 다가온다. 명절식품의 시장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9월 9일, 연길시 시장과 질감독관리국에서는 7개 종합분국을 조직해 관할구역을 단위로 월병시장 정돈을 중점으로 한 명절전 식품안전 감독관리작업을 진행했다. 식품안전검사는 주요하게 생산, 류통 등 부분을 주요하게 검사했다. 생산부분에서 생산기...
  • 2015-09-14
  • 꿈의 혁신공장, 연변민족식품회관 개관식 장면. 9월 11일 조선족민족식품 창업과 혁신의 새 무대를 펼쳐갈 《꿈의 혁신공장-연변민족식품회관》 개관식 및 신상품 발표, 전시회가 있었다. 《대중창업, 만민혁신》은 인테넷시대의 궐기와 함께 꿈을 이루려는 창업자들의 부풀어오르는 새 희망으로 되고있다.그러나 창업자들...
  • 2015-09-13
  • 물음: 택배원이 소포를 가져와 접수 싸인을 하라기에 싸인해 보냈는데 택배원이 떠나간후 소포를 뜯어보니 응당 있어야 할 옷견지 하나가 적어졌음을 발견했습니다. 소포포장물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포장물에 테이프로 붙힌 파손처가 보였습니다. 배달해준 배공사측에서는 본인 스스로 소포 발송점에 련계해 보라합...
  • 2015-09-11
  • 물음: 왕청현 모 려행사에서 2개월안으로 출국로무수속을 해준다는 계약금으로 5000원을 수금했습니다. 몇개월이 지나도록 비자를 받지 못하자 계약금을 되돌릴것을 요구했지만 려행사측은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문의자와 같은 신고자가 이미 일정 수를 기록하고있습니다.&...
  • 2015-09-11
  • 물음: 연길서역까지 공공뻐스가 통합니까? 7선뻐스가 통한다는 얘기 사실인지요? 답: 연길서역은 아직 정식 운행되지 않았습니다. 연길시공공뻐스공사에서 이미 연길서역까지 공공뻐스선로를 연장하거나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연길서역이 정식으로 운행되면 공공뻐스공사에서 해당 사항을 사회에 공지합니다. 기다려주시길...
  • 2015-09-11
  •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 김순옥)이 후원하고 한국농림축산식품보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최로 하고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연변내 한식당 대상교육모집이 시작되였다. 강사로 나설 한국 박형희강사는 "한국외식정보(주) 박형희 대표는 ‘ 외식산업의 최근 트랜드와 성공전략’이라...
  • 2015-09-09
  • 안도현 명월진 원예촌에서 투자건설한 농업, 축산업 종합교역시장이 얼마전 정식으로 개업하였다. 이는 안도현에서 유일한 대형의 농업축산업교역시장이다. 2일, 부근의 양식호 왕녀사에 따르면 예전에 그는 하남교두 부근의 도로 한측에서 강아지를 팔았는데 가축을 판매하는 사람이 많고 또 도로옆이라 교통질서에도 영향...
  • 2015-09-09
  • 항일투쟁가 고문시설 재현, 윤동주 생가 복원·확장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룽징(龍井)시가 관광지를 조성하며 항일투쟁 역사를 부각시켜 역사탐방 중심지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8일 연변신문망에 따르면 룽징시 정부는 지역의 항일 역사자원을 활용, 확충하고 역사시설을 건립...
  • 2015-09-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