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제 종합문진 겸한 경로원을 꾸릴 타산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20일 08시26분    조회:16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몸이 아프고 병이 나기 마련이지요…로인들이 경로원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치료도 받을수 있게 되면 병원으로 가는 수고로움을 덜수 있어 훨씬 편리할것 아닙니까?”

기자와 무릎을 마주한 리철범씨(41세)는 현재 종합문진을 겸한 경로원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했다.

“나이가 들면 몸이 아프고 병이 나기 마련이지요. 로인들이 경로원에서 생활하면서 치료를 받을수 있어 병원으로 가는 수고로움도 덜수있으니 훨씬 편리할것 아닙니까?”

리철범씨는 농촌에 계시는 부모를 자주 찾아뵙는다. 며칠전에도 여느 때처럼 새로 나온 “법률과 생활”, “로년세계”, “연변녀성” 등 우리 말 잡지를 두둑하게 사가지고 갔다. 그만큼 리철범씨의 효심은 깊고도 자상하다. 어쩌면 그 효심과 그의 경영노하우가 그에게 종합문진부를 겸한 경로원을 꾸릴 생각을 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리철범씨는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최고경영자과정)을 공부할 때의 심겸을 진솔하게 말했다.

“어느날 저는 제가 그렇게 작아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강의내용을 습득하고 수강생들과 가까이 교류하면서 넓은 세상이 보이는것 같았고 저의 부족함과 함께 자신이 세상과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것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리철범씨의 사회적응능력과 경영사고능력은 AMP과정을 거치면서 시나브로 완성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을 갓 나온 리철범씨는 여러 업종을 곰곰히 짚어가며 경영에 대해 궁리를 거듭했다. 그런 와중에 그는 결혼하게 되였는데 안해는 연변의학원 졸업생, 장인은 연변뇌과병원에서 신경내과 주임으로 장기간 근무해온 전문의, 신경법률감정사까지 지낸 분이였다.

리철범씨의 선택은 적중했다. 고객이 쇄도했고 리철범씨는 약방경영에 매달렸다. 그는 영리에만 매달린 그때의 자기를 “경영초년생”이라고 했다.

리철범씨는 2009년 3월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과정반에 입학하게 된다. 그는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을 통해 전략개발 및 지식의 구현, 마케팅, 운영관리, 프로젝트관리, 자신의 잠재능력제고, 결책, 령도, 직원들과의 소통능력 등을 계통적으로 배웠다. 리철범씨는 환자 스스로의 자가진단과 함부로의 투약은 금물이고 꼭 의사의 지도아래 투약해야 한다는 내용의 론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8기 수강생 60여명은 상호 교류와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현재 리철범씨가 사무국장을 맡고있다.

리철범씨는 최고경영자과정공부를 통해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사람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약방에 이어 종합문진부를 꾸렸는데 사람이 첫째라는 그의 생각이 그의 경영의식의 밑거름이 됐다.

“모든 경영은 사람을 떠날수 없고 따라서 경영자와 소비자는 기름과 물의 관계로 되여서는 절대 안됩니다. 또 경영에서 영리에만 매달리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경영은 곧 사업이고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리철범씨는 늘 자신의 경영원칙에 따라 직원들에게 사람이 첫째이고 고객을 얻는것이 천하를 얻는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종합문진부를 운영하면서 처지가 어려운 사람보다 더 구차한 사람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리철범씨는 단골환자는 물론 도문시애심고아원의 환자들을 무상으로 진료하는 등 그가 도와준 환자는 부지기수이다.

연변일보 김인선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사진설명: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대회 및 설맞이 야회 단체 기념촬영)     2월 9일 오후,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대회 및 설맞이 야회가 무순시 신무구 만달가년화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행사에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무순시인대 외교민위 조경래 주임, 무순시조선족...
  • 2015-02-11
  • 길림성(吉林省)이 중국 훈춘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는 고속철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10일 장춘(長春)에서 개최 중인 길림성 양회(兩會)에서 발표되었습니다. 한편 훈춘시 정부측은 올해 훈춘시가 새 열차역을 건설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훈춘시는 길림성 동부, 중러조 3개국 접...
  • 2015-02-11
  • 연길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춘절맞이 행사 개최 좌2 최순희총경리, 좌3 김성남대표, 좌4 상여금을 받은 리영화경리 2월 10일에 있은 연길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대표, 김성남; 총경리 최순희) 춘절맞이행사에서 리영화경리는 성과상여금 3만원을 받고 감개무량해 했다. 리영화경리는 “23살에 대천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
  • 2015-02-11
  •   2월 1일부터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품질상 관리방법”이 실시에 들어갔다. 이는 우리 주에 주장품질상이 정식으로 설치되였음을 뜻한다. 전국품질강주시범도시건설템포를 빨리기 위해 지난해 8월 19일 주정부 제11차 주장사무회에서는 주장품질상을 설치할데 관한 결의를 채택한데 이어 주장품질상 평의...
  • 2015-02-11
  • 제일기획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180조원 규모의 캐릭터·라이선스 시장에 진출한다. 제일기획은 11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캐릭터 제작사 부즈클럽의 신규 캐릭터 ‘아둥가’(사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즈클럽은 뿌까와 캐니멀 등의 인기 캐릭터를 제작한 회사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 2015-02-10
  •   시장에서 분점 몇 개 정도는 가져야 제법 실력 있는 음식점으로 평가 받는 요즘 세태에서 유별나게 고기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본점 개업 5년만인 지난해 11월에야 2호점을 개설한 음식점이 있다. 소고기전문요리점인 우리황소의 이야기다. 우리황소업소를 내기전에 정군(37세)사장은 음식업과는 별반 관련없는 관광...
  • 2015-02-10
  •   우리 주 식용균산업은 자체발전우세에 의탁해 길림성동부산구 식용균산업 핵심지역으로 성장했다. 그중 왕청현이 “전국10대식용균주생산기지현”과 “전국목이버섯주생산기지현”으로 돈화시 황니허, 왕청천교령진이 “전국목이버섯의고향”의 영예를 지니고있다. 지난해 우리 주 식...
  • 2015-02-10
  • 2015년 2월 8일, 하늘이 추운 날씨를 내려주었다면 연변과학기술대학 AMP총동문회 13기 회원들은 고아원어린들에게 따스함을 전했다. 당일, AMP총동문회 13기 지영춘회장은 추운날씨를 마다하고 회원들과 함께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를 찾아가 회원들의 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긴 쌀 3000근, 식용유 400근, 우유 10박스를...
  • 2015-02-09
  •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오는 9일부터 중국 동포 최대 밀집 지역인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를 항공편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도착비자 발급 서비스가 시작된다.  지린성 공안청은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현재 옌볜주의 유일한 공항인 옌지(延吉)공항에 도착비자처를 설립·운영한다고 길...
  • 2015-02-09
  • 경위락천지 8월 28일 정식으로 개업   경위락천지 조감도 국제호텔의 동쪽(국자가 88호)에 자리잡은 총 건축면적이 21만㎡, 상업면적이 12만㎡인 경위락천지가 8월 28일에 개업하게 되면 연길시 부르하통하변에 또 하나의 상업단지가 형성된다. 2월 6일 오후 연길시록원호텔에서 개최된 중한(대만)경위락천지관광상업...
  • 2015-02-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