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넷쇼핑몰은 진화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0일 08시44분    조회:23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국 상황과 달리 국내 인터넷쇼핑몰업계에는 성공신화가 별로 없다. 인터넷쇼핑시장에서 알리바바그룹이 B2C(기업 대 소비자의 인터넷비즈니스)에서만 65% 좌우, C2C(개인 대 개인의 인터넷비즈니스)에서는 97%에 육박하는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알리바바그룹의 그늘이 크다고는 하지만,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또 2조원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무한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인터넷거래시장에서 모두가 위축되어 숨을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알리바바그룹을 중심에 두고 그 동안의 인터넷쇼핑몰발전을 둘러보면 녀성, 육아 등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한 인터넷전문쇼핑몰의 발전이 있었다. 그리고 국내 여러 곳에 물류창고를 두어 배송속도를 강조한 인터넷쇼핑몰의 발전도 있었다. 거기에 외국상품의 구매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외국상품인터넷쇼핑몰도 있었다.

취급상품과 배송방식의 차별화와 함께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소개의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초창기의 인터넷쇼핑몰은 상품에 대한 사진과 소개하는 글이 전부였다. 얼마 뒤 Flash라는 짧은 동영상형태의 상품소개가 등장하였고 현재는 인터넷의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상품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상품소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동영상으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을 더 발전시켜 또 다른 방식을 추구한 사람도 있다. 그는“상품에 따라 다르겠으나 상품의 진위와 제조과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소비자의 구매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 시작하게 된 동기라고 얘기한다.

지난 5월 27일, 연길에서 신상품개발성과설명회를 개최한 연변중연과학기술유한회사(延边中软科技有限公司)의 허룡길사장의 얘기다. 인터넷쇼핑몰 내에서 상품별로 실시간으로 소개할 뿐만 아니라 제조회사와 연동하여 제조과정까지 실시간으로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리 제작된 화면이 아닌 실시간 방송과 인터넷쇼핑몰을 융합시킨다는 뜻이다.

그러나“말은 쉽게 들릴지 모르나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분야”라고 허사장은 얘기한다. 현재 중국과 한국의 컴퓨터엔지니어 12명을 포함한 직원42명이 1년여의 개발을 거쳐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정보에 대한 실시간 생중계기능과 함께 모바일 프로그램에 기반한 생중계기능, 매니캠(ManyCam, 물건을 확대해 보여주는 카메라) 기능에 대한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본인이 아마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쇼핑몰에서 실시간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을 추진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는 허사장은“회사에서 직접 상품을 확보한 상태에서 상품소개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뿐만 아니라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업체를 직접 생중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상품의 상세한 상태와 함께 전체 생산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가짜상품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알리바바그룹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요”라고 얘기한다.

상품에 대한 실시간 생중계라는 새로운 소개방식을 취한 허룡길사장의 움직임이 시장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사진, 짧은 동영상, 록화방송, 생중계방송으로 이어지는 변화는 분명 진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진화는“거대공룡”알리바바그룹에 대한 도전일 것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변주림업관리국이 《물, 묘목, 인삼, 열매》 등 4대 중점대상을 선차적으로 발전시켜 림업산업전환을 이루어낼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에 연변에서는 광천수, 생태록화묘목, 야생인삼, 잣 등 중점대상을 선차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장백산생태록화묘목, 장백산현대중약재, 장백산진귀수종, 장백산삼림생태관광, 장백산삼...
  • 2015-04-17
  • 최근 출범한 “길림성 동부 록색전형발전구 총체계획”에 따르면 현재 길림성은 연길공항 이전신축대상, 백산공항 건설대상, 통화공항 확장대상과 훈춘, 돈화, 화전, 집안, 반석, 장백, 정우, 화룡 등지에 대한 통용 및 지선 비행장 건설을 계획중이다. 우선 국내, 성내의 항로배치를 최적화하여 장백산, 연길, 통...
  • 2015-04-17
  • 14일, 기자가 철도부문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5년동안의 시공을 거쳐 심양-단동 려객운수전용철도인 “심단(심양-단동)고속철도”가 올해 8월31일 정식으로 개통된다.    현재, 철도선로는 시공건설중이며 6,7월에 시험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운영단계가 아니므로 표값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속...
  • 2015-04-17
  • 현재 건설중인 단동-대련 쾌속철도는 올해 년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료해에 의하면 단대(단동-대련)쾌속철도의 전체구간은 292키로메터이고 려객운수를 위주로 화물운송을 겸하는 괘속철도간선이다. 설계시속 200키로메터로 운행시간은 1시간 30분이지만 구간내 비교적 많은 정착역을 설치하였기 때문에 대련...
  • 2015-04-17
  •         15일, 신문화보의 보도에 따르면 길림성에서 일전 “길림성 동부 록색전형발전구역 총체계획”을 출범하고 국가의 “일대일로(一带一路)”전략에 주동적으로 참여하고있다. 길림성은 동쪽으로 일본해(동해)와 “해상 비단의 길”로 련결되여있고 서쪽으로는 몽...
  • 2015-04-16
  •   박칠성(1979년생), 박성남(1983년생)형제의 고향은 화룡시 동성진 흥성촌이다. 그곳에서 형제가 연길로‘상경’한 해는 2000년이였다. 정책적 지원이나 기타 경제여건이 좋지 않았던 시기, 형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은‘상경’말고는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연길에서의 상황이 좋은 것...
  • 2015-04-16
  • 2015년 4월 22일 10시, 길림성송원호텔(吉林省松苑宾馆)에서 《귀주투자한국기업간담회(길림성)》행사가 진행됩니다. 본 행사는 귀주성 투자촉진국에서 주최하고 북경세박인달문화발전유한회사에서 주관하는 귀주성 투자유치행사입니다. 북경세박인달문화유한회사는 북경세박투자그룹(www.superchina.net)의 자회사이고 북...
  • 2015-04-16
  • 간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왕청현에서는 2년째 현에서 관리하는 간부 즉 부과급 이상 간부 개인 해당 사항 신고제도를 실시하고있다. 올해는 신고문 격식을 완전히 개변해 개인의 혼인상황, 배우자 및 자녀 상황, 본인의 본직외 경영종사상황 및 기타 산업상황, 수입상황, 부동산소유상황 등을 자세하게 신고하게 한다...
  • 2015-04-15
  •   담보와 보증 필요 없이 100~300만원 대출 가능 룡정시의 한 기업이 담보와 보증이 없는 정황하에 액수가 300만원에 달하는 대출수속을 순조롭게 밟으면서 우리 주에서 처음으로 되는 “세금납부대출”(缴税贷)사용호로 됐다. 이는 앞으로 납세 신용호의 대출문턱이 낮아진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연변농촌...
  • 2015-04-15
  •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심양시분회와 심양해관,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공동 주최한 “중한무역기업해관신용관리 및 상관정책설명회”가 4월 10일 심양에서 진행되였다. 중한무역과 관련된 기업과 유관단위를 상대로 해관신용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더욱 많은 기업들이 새 정책, 새 법규를 료해하고 ...
  • 2015-04-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