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넷쇼핑몰은 진화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0일 08시44분    조회:23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국 상황과 달리 국내 인터넷쇼핑몰업계에는 성공신화가 별로 없다. 인터넷쇼핑시장에서 알리바바그룹이 B2C(기업 대 소비자의 인터넷비즈니스)에서만 65% 좌우, C2C(개인 대 개인의 인터넷비즈니스)에서는 97%에 육박하는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알리바바그룹의 그늘이 크다고는 하지만,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또 2조원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무한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인터넷거래시장에서 모두가 위축되어 숨을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알리바바그룹을 중심에 두고 그 동안의 인터넷쇼핑몰발전을 둘러보면 녀성, 육아 등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한 인터넷전문쇼핑몰의 발전이 있었다. 그리고 국내 여러 곳에 물류창고를 두어 배송속도를 강조한 인터넷쇼핑몰의 발전도 있었다. 거기에 외국상품의 구매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외국상품인터넷쇼핑몰도 있었다.

취급상품과 배송방식의 차별화와 함께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소개의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초창기의 인터넷쇼핑몰은 상품에 대한 사진과 소개하는 글이 전부였다. 얼마 뒤 Flash라는 짧은 동영상형태의 상품소개가 등장하였고 현재는 인터넷의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상품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상품소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동영상으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을 더 발전시켜 또 다른 방식을 추구한 사람도 있다. 그는“상품에 따라 다르겠으나 상품의 진위와 제조과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소비자의 구매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 시작하게 된 동기라고 얘기한다.

지난 5월 27일, 연길에서 신상품개발성과설명회를 개최한 연변중연과학기술유한회사(延边中软科技有限公司)의 허룡길사장의 얘기다. 인터넷쇼핑몰 내에서 상품별로 실시간으로 소개할 뿐만 아니라 제조회사와 연동하여 제조과정까지 실시간으로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리 제작된 화면이 아닌 실시간 방송과 인터넷쇼핑몰을 융합시킨다는 뜻이다.

그러나“말은 쉽게 들릴지 모르나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분야”라고 허사장은 얘기한다. 현재 중국과 한국의 컴퓨터엔지니어 12명을 포함한 직원42명이 1년여의 개발을 거쳐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정보에 대한 실시간 생중계기능과 함께 모바일 프로그램에 기반한 생중계기능, 매니캠(ManyCam, 물건을 확대해 보여주는 카메라) 기능에 대한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본인이 아마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쇼핑몰에서 실시간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을 추진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는 허사장은“회사에서 직접 상품을 확보한 상태에서 상품소개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뿐만 아니라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업체를 직접 생중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상품의 상세한 상태와 함께 전체 생산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가짜상품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알리바바그룹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요”라고 얘기한다.

상품에 대한 실시간 생중계라는 새로운 소개방식을 취한 허룡길사장의 움직임이 시장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사진, 짧은 동영상, 록화방송, 생중계방송으로 이어지는 변화는 분명 진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진화는“거대공룡”알리바바그룹에 대한 도전일 것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회의참가자 각 현, 시 고찰 11일, 민영기업 연변진입활동에 참석한 기업가들은 합작의향에 따라 3개 소조로 나뉘여 주내 각 현, 시에서 고찰활동을 펼쳤다. 여러곳을 돌면서 기업가들은 “연변은 문화잠재력이 풍부하고 공기질이 좋으며 투자환경이 우월합니다”, “연변에 투자하는것은 정확한 선택이고 지...
  • 2015-04-13
  • 4월 중순부터 8개월 지속 10일에 소집된 전 주 무허가 생산경영행위 전문정돈행동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우리 주에서 4월 중순부터 8개월 동안 주내 식품기업의 무허가 생산경영행위를 엄단하기로 했다. 관련 부문은 근년에 장백산의 록색자원 등을 리용한 국내 대형식품생산경영단위들이 주내에 입주하면서 전반 식품산업이...
  • 2015-04-13
  • 10일, 중국 500강 기업, 중국 500강 민영기업, 중국 100대 브랜드기업, 상장기업대표 등 전국공상련합회직속기업 대표 73명과 전국공상련합회직속상회 대표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영기업 연변에 진입”을 주제로 하는 추천소개회가 연변호텔에서 있었다. 전국공상련합회 부비서장이며  회원부 부장인 왕...
  • 2015-04-13
  • 2015년 영비즈니스리더포럼   재외동포재단은 한민족 경제인 네트우크 국축을 위해 2015.10.13-15, 3일간 경주에서 [제14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하며, 동 대회와 연계하여 현지 주류사회에 진출한 차세대 재외동포 경제인을 초청하여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을 개최합니다. 미래 한상(韓商)의 주역이 될...
  • 2015-04-11
  • 회사설립 11년만에 9억명에 가까운 회원을 보유하면서 시장점유율 80%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금융결제서비스회사인 알리페이(Alipay, 支付宝)는 해마다 전국온라인결산보고서를 발표한다. 올해 발표된 지난 2014년 결산보고서를 보면 우리 연길시는 2013년온라인평균지출 1만1133원보다 무려 6758원(60.7%)이 증가한...
  • 2015-04-09
  • 길림성 훈춘농촌상업은행과 로씨야 빈해변강구상업은행이 인민페와 루블 현찰을 상호교환하는 협정을 달성해 최초로 되는 인민페 조달운송(调运) 현금업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금융시보는 9일 보도했다. 이번 현금업무에서 로씨야빈해변강구상업은행에서는 2만원의 인민페와 200만루블을 전입했고 훈춘농업상업은행에...
  • 2015-04-09
  • 4일, 쌀쌀한 날씸에도 불구하고 훈춘시 권하통상구에서 올해 최초로 조선으로 향하는 11명 자가용운전관광객들은 려행의 분위기와 함께 들떴다. 가이드의 소개에 따르면 료녕성 금주시와 릉해시에서 출발한 이번 자가용관광팀은 훈춘시 권하통상구를 통해 조선으로 향했는데 주요하게 조선에서 라진항구, 온실, 비파도(琵琶...
  • 2015-04-09
  • 5월부터 동북지역 해관은 지역통관일체화작업을 가동한다고 해관총서가 4월 1일에 공포했다. 이는 국가《1벨트 1로드》전략실시에 부응하는 동북 해관개혁의 큰 획으로 주목된다. 이를 계기로 대련, 심양, 장춘, 할빈, 훅호트, 만주리 등 6개 해관은 동북지역 해관구역통관일체화개혁구역으로 묶어진다. 이리하여...
  • 2015-04-09
  • 훈춘시에서는 대외제도건설을 강화하고 섭외행정능률, 봉사업종수준을 보다 높여 외국인들이 훈춘에서 《시민화》대우를 받게 한다고 4월 2일에 공개하였다. 즉 언어환경, 정보환경, 소비환경, 의료환경을 완벽화해 외래인들이 훈춘에서 창업, 관광, 쇼핑, 의료, 례저, 거주, 교육문화활동을 진행하는데《시민화...
  • 2015-04-08
  •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빨간집모기(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뉴스1 © News1질병관리본부, 광주 지역에 주의 당부…만 12세까지 아동 예밥접종 권고 야외활동 때는 긴 소매·바지 착용해야…주민들 집에 방충망·모기장 설치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광주 지역...
  • 2015-04-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