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귀향자들을 위한 보금자리 만들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6일 08시09분    조회:16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신락촌 리천우 툰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귀향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자신이 우선 귀향해 툰장직을 맡고 소를 기르며 본보기를 보이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신락촌 동흥툰 리천우(46)툰장이다.

 

 2005년 한국에 가서 노가다도 뛰고 가게도 경영 했던 그는 2014년 봄 안해를 한국에 남겨두고 홀로 귀가했다.

 28세때부터 신락촌 지부서기로 7-8년간 사업했던 그는 향토애가 농후했다. 고향에 돌아와 보니 60호에 240여명 되던 마을에 한 사람도 없었다. 현재 혼자 달랑 마을을 지키는 '외토리'신세가 되였다.

 한국에 거주할때 귀향해 마을을 새로 건설해보려는 꿈을 갖고 마을 사람들을 불러 2차례 회의를 조직했다. 마을의 어르신들은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도 땅도 없고 집도 없는 신세가 돼서 돌아갈수 없다며 한탄했다. 이런 실정을 감안해 한국서 마을회의를 소집하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우선 남들한테 도급주었던 토지를 회수키로 했다. 95%이상 마을 사람들도 그의 생각에 동감해 토지 위탁서를 써주었다.

 귀향후 우선 도급기한이 만기된 토지부터 회수했다. 또 올해 봄에 5명으로 구성된 농민합작사를 설립하고 마을의 60헥타르 논 가운데서 이미 55헥타르를 회수했다. 직접 농사짓는 면적을 점차 확대키로 하고 나머지 논은 2차도급을 주었다.

 그는 오상시에 거주하는 마을 로인들을 찾아 회의를 열고 이전에 싸게 주었던 논 도급비를 헥타르당 1000원씩 올렸다.

 한편 한국서 번돈과 친척들한테서 빌린 돈 100만원을 투자해 700평방미터의 촌건물을 사들이고 빈집도 사들여 대지 1헥타르 면적을 확보했다. 그리고 올해 4월말에 한마리당 6300원씩 주고 산동성에 가서 고기소 25마리를 구매해 왔다. 따라서 조용하던 동네에 소 영각소리가 들려와 사람들을 잠에서 깨운다.

 200킬로씩 되던 소가 3개월 사양후 현재 350킬로씩 나가는데 무게가 500킬로 될때 판매할 예정이다. 소고기 가공공장이나 시장에 출하할 예정인데 판매는 별로 문제없다고 한다. 소마리수도 점차 몇백마리로 늘일 계획이다.

 "래년에는 우사간이랑 확대할 예정입니다. 동네에 거주자가 없기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리고 30만원 투자해 닭도 5000마리 기를 예정입니다"

 그는 소똥과 닭똥을 리용해 농가비료를 만들고 합작사를 통해 유기입쌀생산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의 꿈은 '새농촌-유기농쌀생산단지-사양기지'건설로 이어졌다. 그의 꿈은 동네 다른 사람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래년에 40대 후반 한 친구가 한국서 돌아와 함께 손잡고 일해보자고 약속했다. 그리고 5-6명 60대 로인들도 귀향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다른 동네 사람들도 자주 전화를 걸어와 귀향후 뭘 할것이 없는가고 문의 한다고 한다.

 "내가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겠으니 돌아올 사람은 다 돌아오시요"

 리천우 툰장은 이렇게 말하며 자신의 꿈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훈춘 방천 3국 접경지 장춘과 훈춘을 잇는 고속철도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심양철도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6월 26일부터 길림부터 도문, 훈춘에 이르는 철도려객전용선에 대한 련합테스트(联调联试 ) 가 시작됐고 10월 1일 전에 통차할 예정이다. 장춘의 일부 시민들은 벌써부터 장춘—훈춘 고...
  • 2015-06-29
  •   ▲ 월드옥타 주최 '제1회 화동-화남지역 통합체세대 무역스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심천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심천지회) 中 5개 지회 차세대 총 112명 참가,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네트워크 강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
  • 2015-06-27
  • 장춘과 훈춘을 잇는 고속철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6월 25일 심양철도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6월 26일부터 《길림—도문—훈춘 철도려객전용선》즉 길림부터 도문, 훈춘에 이르는 철도려객전용선에 대한 전면 련합테스트(联调联试, 고속시험렬차 등 테스트설비로 연선 궤도, 접촉망, 통신, 신호 등...
  • 2015-06-27
  •     연길순이랭면은 그의 시원하고 맛갈스런 랭면과 량질봉사로 광범한 소비자들의 좋은 평판을 받으며 연변음식업의 한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순이랭면은 주내에 12개 랭면부를 갖고있는데 연길시에 7개, 주내 기타 현, 시에 5개 있으며 업종종사인원이 200여명에 달한다. 랭면부가 이런 큰 규모를 갖...
  • 2015-06-27
  •   25일, 길림성정부, 중화전국공상업련합회에서 주최한 “민영기업 길림행”투자설명회 및 대상체결식이 장춘에서 있었다. 우리 주는 현장에서 5개 대상을 체결, 총투자가 129억원에 달한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장안순, 주장 리경호, 부주장 람공해, 주정협 부주석이며 주공상련 주석인 권정...
  • 2015-06-26
  • 紧 急 停 水 通 知  尊敬的用户:您好!    6月26日,因我公司抢修通往发展区域漏水供水管道,发展恒润第一城、恒达小区、水映玉小区及附近区域用户将受停水影响,预计26日下午17时可恢复供水。因抢修管道临时停水给用户用水带来的不便,水务集团深表歉意!请谅解!      &nb...
  • 2015-06-26
  •   23일,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향항에서 “2015 중국 10대 공기질도시랭킹”을 발부했다. 우리 주는 평가에 참여한 358개 지구급이상 도시(주, 지구, 맹)에서 공기질이 가장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이는 우리 주가 련속 4년간 중국공기질 최우수 도시 반렬에 오른것으로 된다. 올해 중국 10대 공기질 ...
  • 2015-06-25
  •   21일, 권하통상구에서 중조 다국 산악자전거관광을 개통했다. 11시경, 권하통상구에서는 중조 다국 산악자전거관광 첫 손님들을 맞이했다. 훈춘출입경검사검역국 권하판사처 부과장 김상우는 세관, 변경검사 등 부문과 조률하여 이 관광팀에 “원스톱”통관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는데 출입경 관광객의 건강...
  • 2015-06-24
  •   연길시에서 조선족랭면의 산업화생산을 실현하여 랭면산업의 규범화발전이 멀지 않아 실현될것이라고 일전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에서 피로했다. 지난해 9월, 조선족식품표준화생산시범기지가 연변신흥공업집중구에 건립된후 기지에서는 부단히 자원을 통합하여 4개 조선족식품생산기업을 성공적으로 조직해 ...
  • 2015-06-24
  •   최근, 주주택공적금관리중심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주택공적금의 대출과 추출문턱을 낮춰 저수입자들의 주택구매에 편리를 제공하고저 연변주에서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혜민청책을 실시하게 된다. 료해한데 따르면 주주택공적금관리중심에서는 300여개의 설문조사를 통해 사회의 광범한 의견과 건의를 섭취하고 반복...
  • 2015-06-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