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주,고속철 이용 관광활성화 '부푼꿈'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30일 07시39분    조회:20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민속체험·접경지역 관광 등 고속철 연계상품 개발 나서

(옌지<중국>=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이하 연변자치주)가 지역의 첫 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부푼 꿈을 키워가고 있다.

29일 연변자치주에 따르면 별다른 산업기반시설이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훈(長琿) 고속철도'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외지 출신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수익을 늘릴 계획이다.  

연변주는 내달 국경절 연휴(10월1~7일)를 앞두고 주도인 옌지(延吉) 1일 관광 및 주변 관광코스, 국내 관광코스, 접경관광코스 등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갔다.

주변 관광코스에서는 옌지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투먼(圖們)·훈춘(琿春)·둔화(敦化) 등 연변주 내 6개 중소도시의 명승지를 찾아가 하루 또는 이틀간 무역 통상구를 돌아보고 과일따기 및 온천 체험, 사찰 방문 등을 하게 된다.

국내 관광코스는 총 13가지 코스가 있는데 고속철을 타고 옌지와 선양(瀋陽), 잉커우(營口), 청두(成都), 윈난(雲南) 등을 연계 방문해 장자제(張家界)·구이린(桂林)·주자이거우(九寨溝) 등 각지 명소를 탐방하는 상품이다. 

접경 관광코스를 선택한 외지 관광객은 옌지에 도착해 대외통상구를 거쳐 북한, 러시아와의 국경을 넘은 뒤 2~3일 일정으로 나선시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연변자치주는 특히 훈춘(琿春) 팡촨(防川)의 북·중·러 3개국 접경지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연변시찰 시 둘러봤던 연변박물관, 둔화(敦化)시 류딩산(六鼎山)관광지의 진딩(金鼎)대불 등 각 명소의 지명도를 높여 관광객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이를 위한 홍보활동의 하나로 지난 23~26일 중국신문사·봉황망과 공동으로 한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매체 취재단' 20여 명을 초청해 이들 관광지 답사 및 조선족 민속무용 '사계여가'(四季如歌) 관람 등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16~18일에는 중국 내 인터넷 매체 취재단 60여 명을 대상으로 연변 취재활동을 주선해 허룽(和龍)시 진달래민속촌, 훈춘 취안허(圈河)통상구 등을 참관하게 했다.

또한 연변주 내 중소도시의 소수민족 특색마을들로 하여금 민속공연 발굴 및 각 민족 고유의 풍습을 재현해 관광객들이 체험하게 하는 등 특색있는 볼거리 마련에 힘쓰고 있다.  

위앤샤오윈(苑曉雲) 연변자치주 관광국 부국장은 "고속철 개통에 따라 변두리에 밀집된 명소로 외지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하게 됐다"며 "고속철 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연변주 내 중소도시들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마윈지(馬雲驥) 연변주 안투현 현장은 "관광객을 위해 지역의 5개 산(山)을 연결한 트래킹 코스를 만들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늘어나 지역이 발전하면 외자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자오싱(姜兆興) 연변 둔화(敦化)시 공산당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은 "국가 4A급 관광지 등 볼거리가 많지만 국토 동쪽 끝에 위치해 외지인 방문이 힘들었다"면서 고속철 개통으로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고속철로 인해 생활반경이 확대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25일 옌지서(西)역 대합실에서 만난 뉴(牛)모(60·여)씨는 "안투(安圖)의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는 길인데 예전 1시간 거리를 20분에 가게 됐다"며 "앞으로 고속철을 자주 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창춘~옌지 구간을 많이 다닌다는 왕(王)모(25)씨는 "원래 시외버스를 타면 6시간 소요되는 거리가 2시간30분으로 짧아져 대단히 편리하다"면서 "관광객 유치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춘즈(李春子) 연변주 관광국 시장관리처 처장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연변 관광산업이 고속철 개통을 계기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같은 성(省) 내 지린·창춘은 물론, 이웃 랴오닝성, 베이징 등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인민넷 조문판: 길림성은 최저로인표준에 대해 조정을 진행했다. 최저로임표준 집행기간은 2015년 12월 1일부터 다음 조정일까지이다. 그중 장춘, 길림시 최저로임표준은 1480원/월, 비전일제 로동 최저로임표준은 13.5원/시간, 사평, 료원, 통화, 백산, 송원시구역과 연길시, 훈춘시, 전곽현 최저로임표준은 1380원/월, 비...
  • 2015-12-03
  •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국회가 지난 30일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가결했다. 현재 중국은 한국 최대 무역파트너이고 한국은 중국 제 3대 무역파트너이다. 중한자유무역구의 구축은 양자무역을 크게 추진해 전문가들은 미래 5년내 양자무역 규모가 40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
  • 2015-12-02
  • 1일, 주기상재해방지지휘부 판공실에서 통지를 발부하여 각 현, 시 기상재해방지지휘부, 주기상재해방지지휘부 각 성원단위들에 대설날씨방비사업을 잘할것을 요구했다. 주기상국의 예보에 의하면 1일 밤부터 3일까지 우리 주에 대설날씨과정이 있으며 북부 부분적 지역에는 폭설이 내리게 된다. 강수는 주요하게 2일 낮에...
  • 2015-12-02
  • 인민넷 조문판: 일전에 음력설운송 매표사업이 시작되였는데 려객들의 순리로운 출행을 위해 연길 차무단(车务段)에서는 미리 기차역에 가서 표를 구매하거나 표를 수령할것을 귀띔해주었다. 표를 구매하지 못했거나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종이차표를 수령하지 못한 려객들은 충족한 시간을 두고(차가 떠나기 40분전, 명절, ...
  • 2015-12-02
  • 올들어 왕청현의 렴가임대주택보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저소득 곤난가정들의 주택난 문제가 빠른 속도로 풀리고있다. 30일, 왕청현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 의하면 왕청현에서는 렴가임대주택건설에 관한 요구와 실제상황을 결부하여 “도시 저소득가정의 주택곤난을 해결할데 관한 주정부의 실시의견”...
  • 2015-12-02
  • 2015년 12월 1일 오전 연길서시장과도경영장소 신장개업식이 대천성앞에서 열렸다.       연길청년광장옆에 위치해있는 대천성은 2013년 4월 16일에 착공했고 2014년 8월 22일에 주체공사를 마무리했다. 건축면적이 12만 7600평방메터에 달하고 건축면적이 110메터에 달하며 상업면적이 8만여평방메터에 달...
  • 2015-12-01
  •         (흑룡강신문=하얼빈)연변방송에 따르면 11월 26일 연길차무단은 장훈도시간철도가 9월 20일에 개통된 이래 연인수로 106.5만명의 여객을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길차무단의 일평균 여객수송량은 1만명 이상, 하루 최고 여객유동량은 2.2만명에 달해 고속열차는 연변주 주민들의 외출시...
  • 2015-12-01
  • 우리 주의 대 조선 변경무역이 활기띰에 따라 화룡시 남평진에 위치하고 있는 남평통상구를 통과한 철광분수입량이 10월말까지 75만 2000톤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25% 증한것을 나타났다. 이는 력대 최고 기록을 쇄신한 수치다. 2004년에  남평으로부터 조선의 칠성리에 이르는 영구적인 다리가 건설됨에 따라 남...
  • 2015-12-01
  • 11월 30일, 주기상국에서 전한데 의하면 이번 주 우리 주는 기온이 좀 높고 강수가 다소 많다. 전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령하 7.6도가량으로서 평년 동기보다 섭씨 0.8도 높고 전 주의 평균총강수량은 8밀리메터 안팎으로서 례년 동기보다 6밀리메터가량 많다. 2일과 3일에 큰 눈이 내리며 국부지역에는 폭설이 내린다. 주...
  • 2015-12-01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제2회 창바이산(長白山) 국제빙설카니발'이 최근 개막해 내년 4월 말까지 열린다고 중국 지린(吉林)성 현지매체 신문화보(新文化報)가 28일 보도했다. 백두산관광주식회사와 백두산관리위원회는 종전 여름철 관광지에 그쳤던 백두산이 교통망 확충과 위락시설 개발로 겨울철 휴양...
  • 2015-11-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