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주,고속철 이용 관광활성화 '부푼꿈'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30일 07시39분    조회:20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민속체험·접경지역 관광 등 고속철 연계상품 개발 나서

(옌지<중국>=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이하 연변자치주)가 지역의 첫 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부푼 꿈을 키워가고 있다.

29일 연변자치주에 따르면 별다른 산업기반시설이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훈(長琿) 고속철도'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외지 출신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수익을 늘릴 계획이다.  

연변주는 내달 국경절 연휴(10월1~7일)를 앞두고 주도인 옌지(延吉) 1일 관광 및 주변 관광코스, 국내 관광코스, 접경관광코스 등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갔다.

주변 관광코스에서는 옌지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투먼(圖們)·훈춘(琿春)·둔화(敦化) 등 연변주 내 6개 중소도시의 명승지를 찾아가 하루 또는 이틀간 무역 통상구를 돌아보고 과일따기 및 온천 체험, 사찰 방문 등을 하게 된다.

국내 관광코스는 총 13가지 코스가 있는데 고속철을 타고 옌지와 선양(瀋陽), 잉커우(營口), 청두(成都), 윈난(雲南) 등을 연계 방문해 장자제(張家界)·구이린(桂林)·주자이거우(九寨溝) 등 각지 명소를 탐방하는 상품이다. 

접경 관광코스를 선택한 외지 관광객은 옌지에 도착해 대외통상구를 거쳐 북한, 러시아와의 국경을 넘은 뒤 2~3일 일정으로 나선시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연변자치주는 특히 훈춘(琿春) 팡촨(防川)의 북·중·러 3개국 접경지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연변시찰 시 둘러봤던 연변박물관, 둔화(敦化)시 류딩산(六鼎山)관광지의 진딩(金鼎)대불 등 각 명소의 지명도를 높여 관광객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이를 위한 홍보활동의 하나로 지난 23~26일 중국신문사·봉황망과 공동으로 한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매체 취재단' 20여 명을 초청해 이들 관광지 답사 및 조선족 민속무용 '사계여가'(四季如歌) 관람 등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16~18일에는 중국 내 인터넷 매체 취재단 60여 명을 대상으로 연변 취재활동을 주선해 허룽(和龍)시 진달래민속촌, 훈춘 취안허(圈河)통상구 등을 참관하게 했다.

또한 연변주 내 중소도시의 소수민족 특색마을들로 하여금 민속공연 발굴 및 각 민족 고유의 풍습을 재현해 관광객들이 체험하게 하는 등 특색있는 볼거리 마련에 힘쓰고 있다.  

위앤샤오윈(苑曉雲) 연변자치주 관광국 부국장은 "고속철 개통에 따라 변두리에 밀집된 명소로 외지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하게 됐다"며 "고속철 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연변주 내 중소도시들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마윈지(馬雲驥) 연변주 안투현 현장은 "관광객을 위해 지역의 5개 산(山)을 연결한 트래킹 코스를 만들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늘어나 지역이 발전하면 외자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자오싱(姜兆興) 연변 둔화(敦化)시 공산당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은 "국가 4A급 관광지 등 볼거리가 많지만 국토 동쪽 끝에 위치해 외지인 방문이 힘들었다"면서 고속철 개통으로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고속철로 인해 생활반경이 확대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25일 옌지서(西)역 대합실에서 만난 뉴(牛)모(60·여)씨는 "안투(安圖)의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는 길인데 예전 1시간 거리를 20분에 가게 됐다"며 "앞으로 고속철을 자주 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창춘~옌지 구간을 많이 다닌다는 왕(王)모(25)씨는 "원래 시외버스를 타면 6시간 소요되는 거리가 2시간30분으로 짧아져 대단히 편리하다"면서 "관광객 유치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춘즈(李春子) 연변주 관광국 시장관리처 처장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연변 관광산업이 고속철 개통을 계기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같은 성(省) 내 지린·창춘은 물론, 이웃 랴오닝성, 베이징 등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대전상공회의소는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상업연합회와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ews1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박희원)는 24일 대전상의 본관 4층 소회의실에서 기업교류 확대를 위해 대전을 방문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공상업연합회(주석 권정자) 대표단과 함께 ‘상호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 2015-11-24
  •          [계렬보도:조선족집거지역으로 가다(길림시편4)]   경제와 문화가 조화로운 길림시조선족사회   송화강, 비옥한 땅에 뿌리   (흑룡강신문=하얼빈)  송화강과 그 지류들인 망뉴하, 오리하 등 물줄기들을 끼고있는 길림지역, 이 땅은 수전을 일구기에 적합한 옥토다. 그런 연고...
  • 2015-11-24
  • 20년전, 고향인 강서성을 떠나 낯선 연길시에 처음 온 리의재가 제일 처음 찾은 일자리는 지역특산물을 전문 판매하는 매장에서 판매를 책임진 일이였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서 지리적으로도 익숙해지고 인맥도 하나둘씩 늘어나자 그는 목이버섯, 인삼, 블루베리, 령지버섯과 같은 지역 특산물을 전문 판매하는 자신만...
  • 2015-11-24
  • 훈춘유라시아(欧亚)백화청사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이래 해마다 판매실적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료해에 의하면 올해 11월 11일 하루에만 판매액이 3000만원을 웃돌면서 겨울철 주춤했던 소비시장에 활기를 돌게 해주었다. 최복 기자
  • 2015-11-24
  • 훈춘시는 령세기업의 영향력이 비교적 약한 실제에 근거하여 "련합회+당지부", "업계+당지부" 등 도시 당건설 공동건설모식을 탐색, 실시하여 당건설사업을 틀어쥐는것을 통해 기업생산을 선도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했다. "련합회+당지부"조직모식은 가두마다 1개 소형기업련합회를 성립하고 사회구역에 여러개 분회를 설립하...
  • 2015-11-24
  • 길림성이 최근 편성을 끝낸 “2016년부터 2025년사이 길림성 농업현대화 총적계획 솔선 실현” 문건에 따르면 2020년까지 길림성은 농업토지 적정규모경영 면적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2025년에 이르러서는 농가구의 농민전문합작사 참여 비중을 55% 이상으로, 농업토지 적정규모경영 면적...
  • 2015-11-24
  •         (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사범대 졸업생들의 취업정세가 준엄해 초빙일터가 지난해에 비해 30-40%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할빈사범대학 2016년도 졸업생들의 가을철 공급수요면담회가 18일, 이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153개 단위들에서 회의에 참가해 5520개 일터를 제공했고 ...
  • 2015-11-23
  • 연변관광업의 지명도를 더한층 높이고 국내외 관광 동업종과의 교류와 합작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주 각 현, 시 관광국, 주내 여러 관광기업으로 구성된 관광판촉팀이 13일부터 15일까지 곤명에서 열린 2015 중국국제관광교역회에 참가했다. 교역회기간 길림성전시구에 위치한 연변부스는 많은 교역회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 2015-11-23
  • 11월 6일, 돈화시 륙정산문화관광구가 정식으로 “국가 AAAAA급풍경구”로 되였는데 12월 6일까지 전체 관광객들을 상대로 입장권을 무료로 개방하고있다. 료해한데 따르면 돈화 륙정산문화관광구는 동북아관광 황금통로의 중요한 고리이자 관광목적지이며 길림성의 비교적 큰 복합형 문화경관의 하나이다. 2012...
  • 2015-11-23
  • 11월 20일발 인민넷 소식: 기자가 연길시재정판공실로부터 료해한데 의하면 동해증권, 상해재정대학 재정학원, 상해재정대학 금융중점실험실에서 공동으로 발포한 "2015년 중국 도시경쟁력 순위-상장회사 시각에서 본 도시순위"에서 연변이 2015년 중국 지급시 경쟁력 순위 50강에 올라 제 43위를 기록했다. 연변은 전국에서...
  • 2015-11-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