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중국한인회, 조선족협의회 '협력해서 앞으로 나아갈 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7일 18시39분    조회:19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는 오찬 순서가 끝난 후 지역 별 현안 토론회를 가졌다.  

   
▲ 이숙순 재중국한인회 회장

  재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의 "중국 각지의 한인회와 조선족 단체가 맡은 바 해야 할 일에 대한 의견과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부탁한다"고 인사를 전했고,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이 간사로 선정돼 회의가 시작됐다.

 

  회의는 공통 주제와 지역별 토론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인회의 역할 및 지역사회 공헌 방안’ 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상호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고,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용희 재중국 한국인회 부회장은 “모임의 정체성이 확실해야 힘이 모인다”며 현재 ‘한국인상회’, ‘한국인상공회’ 등으로 흩어져있는 각 지역 모임을 ‘재중한인회’로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윤호중 광주 한인회장도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힘을 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 박제영 재중국한인회 부회장

  지역이나 단체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지목되었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중인 한인회의 발표도 이어졌다. 하남성의 정주에서는 현재 11개 직할시가 경상북도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한국과 한국 상품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완 북경 한인회 회장은 나무심기 행사나 배드민턴 클럽 교류전 등을 통해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미 가지고 있는 ‘무대’ 들을 잘 활용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발적인 참여로 교민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공관 차원에서 한인회 참여 회원이나 회원사에 혜택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발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미래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학생이나 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동포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며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중교류 내실화 방안 및 재외국민과 조선족의 협력 방안’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는 어떻게 소통을 늘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상해 한국인회 정희천 회장은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윤봉길 의사 기념관 사업 등 한 민족의 뿌리를 지키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 통일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성 정주의 경우는 한인회의 규모가 작은데도 상호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모이기가 쉽지 않다며, 가능한 자주 모임을 갖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회를 조직하고 한인회와 조선족이 모여 워크샵이나 체육대회 등을 함께 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조선족협의회와 한인회 사이의 협력과 소통도 강조됐는데, 이번 회의가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 했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민족은 바꿀 수 없다며 ‘한 민족’임을 강조했고, 책임자의 단합이 중요하므로 주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중에 가시적 성과도 거두었다. 항주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노래자랑’을 준비하는데 조선족과 뜻을 합하기 위해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을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추대했고, 표 회장이 이 뜻을 받아들여 큰 박수를 받았다. 

  회의의 마지막 순서인 ‘대 정부 건의’에는 동포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이숙순 회장이 560억의 예산을 관리하는 재외동포 지원 실무자가 7명에 불과하다며 동포청 설립 촉구했고, 재외국민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편의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국 내 한국 국제학교 입학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거주 한국인이 줄어드는 지역의 경우는 입학 기준을 한국 비자 소유자로 제한한 현행대로라면 부실 운영될 우려가 크다며 동포들에게도 기회를 주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인민넷 종합: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18일 소식을 발표하여 9월 3일 휴가기간 고용단위에서 사업의 수요에 의해 근로자 근무를 배치할 경우, 근로자 로임보수를 지급함과 아울러 보충휴가를 배치해야 하며 보충휴가를 배치하지 못할 경우에는 근로자 본인의 일급 또는 시급 표준의 200%보다 낮지 않게 로임보수를 지급해야 ...
  • 2015-08-19
  •   신화넷과 주정부에서 주최한 제3회 관광업융합및혁신(중국·연변)포럼이 18일 연길에서 있었다. “더 높은 품질 공유, 더 많은 국민 참여”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2015 관광업융합및발전 정상회의, 국민레저 신시대에서의 대중관광정상회의, 2015 관광업 가장 아름다운 중국 순위 발표회,...
  • 2015-08-19
  •   이번 주 우리 주는 기온이 좀 높고 강수가 적을것이라고 17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전 주의 평균 기온은 섭씨 20.8도 가량으로 평년 동기보다 섭씨 0.5도 높고 평균 총강수량은 20~30밀리메터가량으로 례년 동기보다 5밀리메터정도 적다. 한주동안의 주요강수과정을 보면 20일부터 23일까지 소나기 혹은 천둥번개를...
  • 2015-08-18
  • 8월 5일부터 시운행단계에 들어간 “장춘-훈춘 도시간 철도선”(길림훈춘고속철)은 국경절전으로 정식운행에 들어설것이라고 심양철도국이 밝히면서 연변은 동북3성 주요도시와 4~5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장춘-훈춘 도시간 철도선”은  할빈-대련 고속철, 반금-영구...
  • 2015-08-17
  • 연간 20억위안 매출 올리며 중국 제1의 화장품그룹 꿈꾸어   20년동안 3000만여위안 기부, 중국 대지에 기부문화 꽃피워   (흑룡강신문=하얼빈)이수봉 기자,오지훈 = 신생활그룹(중)유한회사(회장 안봉락)는 지난 1994년 중국에서 설립해 션양에 본사와 화장품연구소를, 칭다오에는 식품공장과 식품연구소, 상하이에 화...
  • 2015-08-17
  •   연변 주인대 상무위원회 집법검사 진행 14일,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민광도를 조장으로 하는 주인대 상무위원회 집법검사조는 연길에서 좌담회를 소집하고 우리 주의 “연변조선족자치주 기업과 기업경영자 권익보호조례”(이하 “조례”로 략칭)관철집행정황과 관련해 주정부의 회보를 청취...
  • 2015-08-17
  • 13일, 2015 연변기업 30강 발표(관련 명단 3면)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당의 18기 4차 전원회의와 중앙경제사업회의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 시달하고 “다섯가지 연변”건설 목표를 둘러싸고 우수기업들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발휘시키며 전 주 기업들이 경제전환의 대형세에서 우수한 기업, 실력이 막강한...
  • 2015-08-16
  • 8월 14일, 연길시 한태경제무역유한책임회사(사장 박경철)에서는 한국 해성정밀의 '바람난 매트'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성정밀의 김철홍대표는 '바람난 매트'인 '통풍성 다용도 매트'에 대해 설명했다. 엔지니어로 활약했던 그가 이런 류형의 매트를 개발하게 된것은&nb...
  • 2015-08-14
  • 연길중립네트워크기술유한회사 고고성 알리바바 1688플랫폼 리용      연길 중립네트워크기술유한회사(총경리 리미옥)가 8월 12일 고고성을 울리면서 연변에는  “생산,도매,판매” 를 일체화한 전자상거래업이 활성화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도입된 전자상거래플랫폼은...
  • 2015-08-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