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완다서울거리를 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3일 07시52분    조회:35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완다광장-공항 자동차 5분..."연간 관광객 1천만명"

[중국 연길시=고종민 기자] 뉴프라이드의 중국 사업 실체 유무를 두고 증권가 우려가 이어져 왔다. 모 화장품업체가 받기로 했던 중국투자가 무산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뉴프라이드의 중국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투자자들간 불안감이 싹텄다. 이에 지난 달 30일 찾은 중국 연길의 완다서울거리. 뉴프라이드의 현장 가능성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처음 본 연길 국제 공항은 한국의 80년∼90년대 모습이었다. 군용 공항과 같이 사용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군복을 입은 사람도 꽤 눈에 띈다. 숙소에 잠시 들른 기자단과 뉴프라이드 임직원, 그리고 20명 내외의 성형외과 의사들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완다 광장(플라자)로 바로 이동했다. 대부분 건물 외벽 간판 상단에는 한글, 하단에는 한자가 쓰여 있어 첫인상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았다. 

완다서울의 거리 조감도<사진=고종민 기자>
20분 남짓한 시간에 도달한 곳은 공사 현장 옆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모델하우스 입구에선 완다서울거리의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는 추 창콴 매니저가 방문단을 맞았다.

 

뉴프라이드가 완다서울거리 내 700개 상가 중 500개의 분양 및 임대 관리를 하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다. 완다그룹은 연길시에 완다 광장을 만들어 호텔·백화점·아파트·영화관·오피스텔·쇼핑몰·완다서울거리 등을 조성하고 있다.  

 

완다광장 조감도<사진=고종민 기자>
모델하우스 내에선 기자·의료계 인사·뉴프라이드·연길완다광장 측 책임자 등이 합동으로 완다서울거리 뷰티산업 교류회의와 간담회를 열었다. 성형 뷰티 지구 조성을 위한 실무 대화도 오갔다. 

의료계 인사와 연길완다광장 측과의 논의의 핵심은 현지 시장 조사 자료와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증을 연길시에서 보장해줄 수 있는 지 여부였다. 이에 대해 완다 측은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와 주정부에 관련 요구조건을 최대한 전달, 승인이 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완다의 이름을 걸고 성공을 시키겠다는 게 연길 완다광장투자유한회사 류펑 부총경리(한국의 CFO 격)의 답변이다.

 

한국어에 능통해 소통이 가능했던 연길완다광장 측 고위 관계자는 "완다광장은 지난 9월 개통된 길림 훈춘 고속철도역 및 연길공항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연길시 인구가 적지만 관광객 수가 연간 1000만 명에 이르는 등 사업 성공 가능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다 그룹이 연길을 선택하는 데 1년 여 동안의 검토기간이 있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동북3성 경제활성화를 강조하는 등 민관이 함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다광장(완다서울거리포함)공사 현장<사진 회사제공>
공항은 완다서울거리에서 자동차로 5분 이내다. 현재 짓고 있는 안다서울거리를 비롯해 호텔, 백화점, 쇼핑 타운을 일일이 찾아보진 못했다. 모델하우스 근처 공사 현장정도만 둘러봤다. 뉴프라이드와 연길완다광장 측에서 주장하는 65% 가량의 공사 진행률은 어느 정도 신뢰가 들었다. 건물이 형태를 갖추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아파트 등 건물 공사를 진행중인 대형크레인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공사인부들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완다 광장 주변에 최근 지어진 듯 한 대형 가구 단지와 주거단지도 눈에 띈다. 완다 광장 뿐 만아니라 주변 지역의 개발이 한창이다. 현장에 함께한 심정현 뉴프라이드코리아 대표는 "중국 하남성 정주시 중원복탑 내 한국 면세점(뉴프라이드 지분 49%)은 국내 기업의 현지 면세점 진출 첫 사례"라며 "완다서울거리의 사례도 우리가 처음이며, 앞으로 비슷한 사업 모델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사업의 성패는 어떠한 것이든 장담하기 어렵지만 지금 중국에서 뉴프라이드가 잘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국 민·관과 뉴프라이드가 함께하고 있는 만큼 좋은 첫 사례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지난해 연길공항 항공운송량이 전해 동기 대비 상승,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1일 연길공항측에서 밝혔다. 연길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공항의 려객수송량은 연인수로 145만 8440명으로 전해 동기 대비 17.4%가 늘어났고 화물운송량 또한 6731.7톤으로 전해 동기 대비 6.6% 늘어나 사상 최고 실적을 보였다. 특히 지난...
  • 2016-01-12
  • 8일, 국내외 려객들에게 간편, 신속한 금융봉사를 제공하고 훈춘지역의 대외경제, 문화 교류를 진일보 촉진하기 위하여 훈춘에서는 국가외화관리국의 비준을 거쳐 성내 최초로 금융시스템 다종류 외화 자동환전기(XDM기)를 설치하였다. 이 자동환전기는 훈춘지역을 출입하는 려객들에게 24시간 봉사를 제공하게 된다. 료해...
  • 2016-01-12
  • 연길시재정경제판공실에 따르면 일전 국무원에서 인쇄배포한 “국경 중점지구 개발개방을 지지할데 관한 약간의 정책조치 의견”(이하 “의견”)에서는 연변 등 조건을 갖춘 지구에 다국관광합작구를 연구설립하는것을 지지한다고 명확히 제기했다. 이로써 연변다국관광합작구 구상이 국가전략으로 승...
  • 2016-01-12
  • 새로 설립된 연길시인텔화운(英特华云)전자상거래산업원이 이미 10 기업과 입주협의를 체결했다고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가 일전에 밝혔다. 소개에 의하면 2개월간의 상담, 협상 및 공장부지선택을 거쳐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와 인텔화운(북경)전자상거래주식유한회사에서는 정식으로 계약체결 및 설립했다. 산업원 대...
  • 2016-01-12
  • 6월 30일전으로 신판 식품생산허가증 교환사업을 전부 끝마치게 된다. 지난 8일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 국장 위아리가 우리 주의 가장 큰 민속식품생산기업인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 책임자 조용철에게 첫장의 신판식품생산허가증을 내여주면서 우리 주 신판생산허증 발급사업이 시작되였다. 새로 수정한 《식품안전법》이...
  • 2016-01-12
  • 지난 2015년 12월 25일, 국가질량검사총국에서는 정식으로 우리 주 고성리통상구를 량식입국C류(C류는 변경륙로운송통상구)지정통상구로 비준했다. 지난해 연변출입경검험검역국에서는 우리 주의 량식입국 지정통상구건설을 힘써 지지하면서 고성리통상구의 량식입국 지정통상구심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으며 화룡시정부...
  • 2016-01-12
  • 이번 주 우리 주 기온은 좀 높고 강수는 정상일것이라고 11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이번 주 전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령하 14도로 평년 동기보다 섭씨 0.5도 높고 전 주 평균 총강수량은 1밀리메터 안팎으로 례년 동기와 비슷하다. 주요강수과정으로 13일 산간지역에 소낙눈이 내릴것이라 한다. 주기상국의 기상전문가는 ...
  • 2016-01-12
  •   ▲ 황진하 사무총장(왼쪽 네 번째), 김무성 당대표, 양창영 의원, 권영세 전 주중대사 (사진 양창영 의원실) '한·중 자유무역 민간상무촉진발전위원회 창립대회 겸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 2016년도 사업추진설명회'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가 주최한 ‘한·중 자유무역 민간상무촉진발전위원...
  • 2016-01-11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연변과학경영자애심회로 거듭나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회장 림룡춘)에서는 1월 8일, 연길 신라월드에서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고 새해의 결의를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친목, 혁신, 도약"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박웅걸), 연변조선족...
  • 2016-01-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