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향사랑이 혁신창업의 밑거름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9일 08시23분    조회:13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와!~ 과일이 참 신선하네요. 연길에도 이런 과일까페가 있다니…날로 변해가는 고향이 참 자랑스럽네요.”

과일내음이 넘치는 과일까페에서 한 손님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가 귀맛좋게 들려온다.

지난해 12월에 펼쳐진 “창업소프트웨어”컵 연변청년전자상거래혁신창업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과어당(果语堂)”전자상거래플랫폼으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네 청년들(강신택 20세, 주공신 26세, 우가위 25세, 장정정 30세)의 창업꿈이 다시금 현실속에서 재탄생하였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이곳 만원과일가든에서 꿈있는 청년들이 함께 구상해낸 창업아이템으로 고향발전에 힘을 이바지하고싶습니다.”

지난 3일, 연변대학 체육학원 재학생이자 팀에서 브랜드 운영을 책임지고있는 강신택(팀의 유일한 조선족)은 무엇보다 고향에 대한 사랑이 자신들의 창업 밑거름으로 되였다고 말한다.

최근 몇년간 연변에서는 “귀향창업프로젝트”를 적극 실시하면서 귀향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정책, 자금적으로 지원을 펼치고있다. 창업인들이 꿈을 펼칠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만들어지고있는것이다.

만원과일가든이 바로 그 기회를 포착한 대표적인 사례가운데의 하나이다. 연변청년전자상거래혁신창업대회이후 공청단연변주위의 적극적인 격려와 인도아래 “과어당”팀은 얼마전 연변 최초의 유일한 과일까페를 개업하였다. 단순 과일판매점이 아닌 뛰여난 창의리념으로 새로운 과일브랜드문화를 이끌어나가겠다는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새로운 창업시도였던만큼 곤난도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 강신택은 “가장 신선한 과일을 고향사람들에게 선물해 가장 만족스러운 입맛을 느끼게 하자”라는 구호와 함께 힘들 때마다 항상 자신들을 고무해왔다고 답한다.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고 그 대신 최상의 서비스와 질로 다가가겠다는 신념은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모두 드러났다. 해남도를 비롯한 해외 각곳의 재배원으로부터 공수해온 가장 좋은 100여가지 과일들은 모두 그들의 손을 거쳐 최상의 상태로 고객들에게 전해지고있었다. 갓 짜낸 과일주스와 신선한 과일차까지 이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특별함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고있었다.

과일포장 하나하나에 깃들어진 정성과 더불어 공기습도를 조절해 최상의 품질을 보존하기 위한 섬세한 배려까지, 이 모든것이 가장 신선한 최상급과일을 공급하겠다는 그들만의 고객과의 약속때문이였다고 강신택은 말한다.

한편 연변축구팬협회의 지지를 받고있는 만원과일가든은 연변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무료중계를 해주어 축구팬들을 비롯한 기타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할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있다.

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깔끔한 가게에는 고객과의 진심어린 소통도 특별했지만 더욱 눈에 띄는것은 바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과의 교류였다.

자신들처럼 꿈있는 젊은이들의 창업을 응원한다는 그들은 조금은 특별한 공간인 프로젝트연구구역을 만들어놓기도 했는데 청년들의 혁신창업을 이끌어가자는 그들의 취지가 돋보였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지속적으로 창업에 관한 강연을 펼치게 될것입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과 함께 교류하고 학습하는 과정에 함께 창업문화를 진일보 구축하고 창업기풍을 더한층 형성해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을 제공하는데는 연변청년창업련맹의 역할을 빼놓을수 없다.

연변청년창업련맹은 공청단연변주위의 지도와 지지하에 주내 각 기업들과 광범한 창업청년들이 자원적으로 구성한 련맹조직으로서 주청년련합회 회원 단체가운데의 하나이기도 하다.

평균년령 25세인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들이 똘똘 뭉쳐 앞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발전에 더 큰 활력소를 제공해주길 기대해본다.

연변일보 글·사진 민미령 실습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3대천왕' 백종원, 중국 연길서 찾은 특대형 아바이 순대 '눈길'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순대 맛집을 찾아 중국 연길까지 날아갔다.  1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
  • 2016-02-14
  • 고속렬차 리용객 9.6만명 일반렬차 리용객 14.4만명 음력설련휴기간 우리 주 철도부문에서 연인수로 24만명의 려객을 수송한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에 따르면 이번 음력설련휴기간 우리 주 려객수송량은 24만명을 돌파했는데 그중 고속렬차의 려객운수는 9.6만명, 일반렬차의 려객운수는 14.4만명(지...
  • 2016-02-14
  • 음력설을 앞둔 지난 2월4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금주구 조선족로인협회와 대련만중조선족로인협회를 방문하여 이런저런 여건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조선족 로인빈곤호 9세대에 따뜻한 위문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날 활동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당지부와 공익사업위원회,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가 공동으...
  • 2016-02-06
  • "책 속에 길이 있다" 사람들은 예로부터 책을 통해 많은것을 깨닫고 배우게 되며 또 수양을 쌓게 되였다. 독서는 우리로 하여금 교양을 넓혀줄뿐만아니라 한층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준다. 어느때 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독서하는 현상이 점차 드물어졌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그 현상이 더 가중해진것같다. 지난 2월 3...
  • 2016-02-04
  • 마드리드국제관광전시회 일각. 신화사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제36회 스페인 마드리드국제관광전시회(FITUR)에서 연변관광국이 참가하여 연변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마드리드국제관광전시회는 독일 베를린국제관광전시회에 버금가는 세계 2대 관광박람회로 력사가 유구하고 영향력이 넓다. 이번 제36회 전...
  • 2016-02-04
  • 연길시에서 왕년과 변함없이 서민평가남새판매를 시작하였다. 2016년 2월 4일 서시장평가남새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표시도에 따라 움직이면 서시장간이음식점과 롱마트(대천성으로 이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서시장상인들도 C좌라고 물으면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 롱마트를 찾으면...
  • 2016-02-04
  • 최근, 길림성 판공청의 "길림성에서 해관특수감독관리구역을 종합적으로 최적화할데 관한 방안(이하 방안으로 략칭)"에 따라 길림성은 올해 훈춘수출가공구를 훈춘종합보세구로 승격하는 각항 사업을 가동하게 된다. "방안"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기했다. 국가의 해당 요구에 따라 훈춘수출가공구에서 리용되지 않은 토지에...
  • 2016-02-04
  • 3일 열린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 2015년 총화표창대회에 따르면 지난해 이 개발구는 280억원의 기술공업무역총수입을 완수해 전해 동기 대비 15% 성장한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는 발전가속화를 주선으로 경제규모확대와 산업최적화승급을 함께 틀어쥐였으며 “과학기술함량”을 힘써 제...
  • 2016-02-04
  • 최근 연길은 문화적수요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공간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있다. 그 가운데서도 콘서트가 사람들의 가장 큰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공지글을 올리기 바쁘게 사람들은 너도나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오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다. 지난해 9월부터 열...
  • 2016-02-03
  • 산과 들에는 연분홍진달래꽃 마을에선 화려한 진달래축제 해마다 4월말, 연분홍 진달래꽃이 산과 들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이맘때면 또 진달래축제가 화려하게 개막된다.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의 봄철 모습이다. “중국 10대 가장 매력있는 레저마을”인 진달래촌은 룡정-화룡 1급도로 북측에 위치해있는데 연...
  • 2016-0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