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개혁개방 1번지 광둥을 가다14]광둥서 만난 30대 조선족 과학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6일 11시03분    조회:19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광둥에서 활약하는 조선족 과학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부회장 겸 광둥지회장 강룡운 화남이공대 교수는 현재 광둥에는 30여명 조선족 교수, 과학자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 특별취재팀은 2명의 30대 젊은 조선족 교수, 과학자를 취재했다.

 

 
황철강 교수

 

  중국 원사 꿈을 꾸는 30대 교수

  광저우에 위치한 중산대학 화학및 화학공정학원 고분자공학과의 황철강(39) 교수는 32세 젊은 나이에 교수로 승진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는 30대에 '사이언스과학'이라는 세계탑저널에 논문을 게재해 학계를 놀래웠고 '천재'라는 부러움도 한몸에 받아 안았다. '사이언스'는 세계 과학계의 최고 권위 잡지이다.

  지린(吉林)성 연길 출신인 황 교수는 2002년 연변대학 화학과를 졸업, 2010년 8월 한국 연세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서울연구원에서 2년 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귀국 후 하얼빈공대에서 3년 간 근무하다 2015년 7월 중산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 교수는 최근 2가지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하나는 연성 나노소재의 환경연구이고 다른 하나는 나노 촉매반응 연구이다. 연성 나노소재는 변화할 수 있는 능력, 외부의 자극에 반응해 변화하는 것이다. 황 교수는 이런 나노소재 쪽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독특하다는 것은 바로 이런 소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황 교수는 "모든 연구는 흥미에서 출발한다"며 "연구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고 그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새로운 문제가 나오고 또 그걸 해답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지금까지 SCI 논문 22편을 발표했다.

  현재 조선족 원사가 3명 있는데 그 뒤를 이어 40대에 중국 원사 칭호를 받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생물화학광학 교차융합 연구에서 두각

  선전시의 도심에 위치한 중국과학원선전선진기술연구원, 여기에는 500명의 박사가 있다고 한다. 그 속에 조선족 남녀 2명의 박사가 있다. 우리 취재팀은 그중 남자박사를 만났다. 바로 김종문(38) 박사이다.

 

김종문 박사

 

 

 

  김 박사는 생물화학광학 교차융합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지린성 화전시 출신으로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을 졸업했으며 2010년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생명과학과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박사 졸업 후 한국카이스트에서 1년 간 박사 후 연구사업을 진행했다. 2011-2013년까지 프랑스 파리11대학 기초전자연구소 생물나노광학실험실에서 박사후 연구를 수행하였다.

  김 박사는 프랑스에서 짧은 시간 내에 분자생물학, 생물화학, 세균생물학연구의 생물나노 광학실험실을 만들어 생물, 화학, 광학 3가지를 접목시킨 교차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국가에서 응용기술연구를 중요시 하는데 김 박사는 다학과 복합성 인재로 인정 받아 2014년 4월 선전선진기술연구원으로 오게 되었다. 보통 연구원 신분이 돼야 연구팀을 이끌고 독립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데 김 박사는 교차융합 연구능력이 인정 받아 부연구원 신분이지만 연구팀을 구성해 독립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7명의 석,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을 지도하고 있다. 김 박사는 2014년국가자연과학기금청년기금을 수상했으며 선전시해외고급인재 인정을 받았다.

  김 박사의 연구방향은 바이오나노센서의 원리개발 및 응용이다. 그는 형광시간구분검측기술, 생물발광기술이용을 위주로 하는 신형균일상나노미터바이오센서 메카니즘과 실제 체외진단 및 식품안전 쾌속진단센서(감지기)의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광둥지역에 있는 국가첨단기술기업들과 밀접한 산학연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김 박사는 2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SCI에 수록된 논문이 14편이다. 그중 대표작으로는 한국과 프랑스 재학 시 발표한 독일응용과학저널에 발표된 2편의 논문이다. 그중 1편은 그 중요도를 인정 받아 해당 저널의 커버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그가 진행한 연구는 대부분 특허로 이어져 한국기술 특허 및 유럽기술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흑룡강신문 특별취재팀 이수봉 김호 진종호 김련옥 이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사람 냄새 나는 아침시장에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대형 종합마트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개인 장사가 점점 어렵게 됐지만 일찍 일어나 일하면 밥벌이는 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잡거든요.” 18일 아침 5시 반쯤, 연길하 아침시장(원 수상시장)은 매일 이곳에서 시장을 여는 상인들...
  • 2018-04-23
  • 최근, 주국가세무국에서는 ‘1회 방문 처리’ 개혁 임무 전면 포치회의를 열고 전 주 범위에서 52가지 세금 업무와 관련해 ‘인터넷 처리’ 방법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 국에서는‘행정권한의 하부이양, 하부이양과 관리의 결부, 봉사의 최적화’ 개혁, 경영환경 최적화, ‘편민납세춘...
  • 2018-04-23
  • 19일, 우리 주에서 다기능을 일체화한 신형 파종기 기술 시연회가 연길시 조양천진 룡성촌에서 개최됐다. 료해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신형 파종기는 길림성연변태욱농기계유한회사 사장이며 ‘전 주 10대 발명가’ 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족 발명가인 김태욱(59세)씨 발명 작품으로 우리 주의 농촌로력 부족과 농기...
  • 2018-04-23
  •   21일, 중국 화룡 제10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된 가운데 민속음식체험이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찰떡치기 현장은 떡치기를 체험해보려는 관광객들이 길다랗게 줄을 서 진풍경을 이뤘다. 떡치기 체험에 팔을 걷고 나선 연길시의 장녀사(한족)는...
  • 2018-04-21
  • 17일〈중국도시전면초요사회건설감측보고 2017〉이 발표되였다. 〈보고〉에서 알려진 전국 653개 현급 시의 전면초요사회건설정황에 대한 감측결과에서 길림성에서는 연길시가 전면초요지수 97.66으로 처음으로 유일하게 2017중국전면초요지수100강현(시) 제80위에 들었다.  해당 〈보고〉는 경쟁력연구 독립적 제3측 기구와...
  • 2018-04-19
  •   오는 21일부터 연길시에서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 이르는 관광선로가 정식 개통되여 축제의 장을 찾는 시민들이 교통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일전,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4월 21일부터 ‘중국·화룡 제10회 장백산진달래 국제문화관광절’을 맞아 연길에서 화...
  • 2018-04-18
  •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연길시 주요 상가들은 봄철 맞이 판촉행사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18일, 백리성의 한 매장은 스카프를 고르는 손님들로 북적이였다. 김유미 실습생 올해 류달리 길었던 한파가 끝나자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봄바람을 타고 살아나는 분위기다.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면서 주내 식품...
  • 2018-04-18
  • 새 서시장 효과도. 사진출처: 연변교통문예방송 새로 짓는 연길 서시장이 계획보다 두달 앞당겨 시민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일전 연길시 서시장 개조 공사 현장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대상건설이 절반을 훌쩍 넘어 원 계획보다 두달 앞당겨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장에서는 기중기가 쉴새없이 움직였고 300여명...
  • 2018-04-17
  • 16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16일-22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5.6도 상승한 섭씨 11.5도에 달하게 된다. 이번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6도가량 상승하고 강수량은 6밀리메터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우리 주 전역에 작은 비가 내리고 22일을 전후해 또 한차례 작은 비가...
  • 2018-04-17
  • 16일, 2018년 연변주 인재영입프로젝트 고차원인재 ‘천인계획’우수대졸생 영입 및 전 주 귀향창업 전문대출 가동의식 소식공개회가 주정무중심에서 열렸다. 소개에 따르면 우리 주는 4월부터 7월까지 2018년 연변주 인재영입 프로젝트 고차원인재 ‘천인계획’우수대졸생 영입사업을 전개하고 도합 387개 일터를 준비했다...
  • 2018-04-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