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횡단보도 근처에선 행인 피하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5일 07시32분    조회:18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운전자 행인 모든 교통참여자의 공동노력 필요, 기초시설 보완 상응 규정 출범 단속조치 강화

       2017년 6월, 공안부의 통보에 따르면 3년 동안 전국적으로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자동차와 행인 사이의 교통사고는 1만 4000여건에 달하며 388명의 사망을 초래했다. 사고원인을 분석할 때 하나는 자동차가 횡단보도 앞에서 규정을 따르지 않고 양보하지 않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행인이 붉은 신호등을 무시한 것이다. 통계수치로 볼 때 자동차가 규정대로 양보를 하지 않아 초래한 사고가 90%를 차지한다.
 

<도로교통안전법>은 자동차가 횡단보도 근처에 이르렀을 때 응당 속도를 줄여야 하며 행인이 한창 횡단보도를 지나가고 있을 경우 차를 세우고 양보해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하였다. 지난해부터 전 주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횡단보도 행인 양보 캠페인’은  자동차가 행인을 양보하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 안전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의 문명교통 자질을 제고하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시정황은 어떠할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연길시 공원로 공원 앞 횡단보도, 광명거리 백화청사 서쪽 횡단보도, 장백산로 동북아려객운수소 앞 횡단보도 등 주요거리에 설치된 횡단보도를 찾아 관찰한 결과 주동적으로 행인을 양보하는 차량이 간혹 있었지만 여전히 횡단보도를 무시하는 차량이 대부분이였다.

 

운전수: “양보할 때도 있지만 번마다 양보하기 어려워”
 

운전대를 잡은지 2년이 되는 연길시의 한 자가용운전수는 “운행하다가 저 앞에서 행인이 길을 건너는 것을 보면 자동적으로 속도를 줄인다. 그런데 뒤따라오는 택시가 1초도 안되여 빵빵거리면서 나를 재촉한다. 몇번이나 그런 경우가 있었다. 저 녀자가 차를 몰 줄 모른다, 머뭇거린다 등등 그런 말을 들을가봐 하는 수 없이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린다.”며 행인과 뒤차 사이 햄버거가 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성에서 연길에 와 택시를 몬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택시운전수 왕모는 “솔직히 횡단보도 앞에서 행인에 양보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많지는 않다. 빨리 달려 손님을 더 많이 싣고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하는데 자가용과 달리 하루종일 도로에서 달린다. 횡단보도를 수없이 지나는데 그럴 때마다 일일이 멈춰서 양보해준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또 한명의 자가용운전수는 “행인이 길을 건너는 것을 보면 거의 대부분 양보하는 편이다. 특히 로인과 애들이 있을 때면 나의 부모 같고 나의 자식 같아서 더 양보하게 된다. 다들 이렇게 생각하면 행인양보가 수월할 것 같다.”고 표했다.

 

행인: “횡단보도는 행인이 우선 아닌가?”
 

자가용을 운전하지만 주차하기 어려워 별일 없을 때면 공공교통을 리용한다는 현모는 “아무리 차를 몬다 해도 걸을 때가 없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거리에 격리란간을 설치해 놓아 길을 건널 곳이 많지 않은데 횡단보도에서 조차 행인이 우선이 아니라면 우리의 교통질서가 틀려도 많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로인 활동으로 매일 외출하는 신흥가두의 김모(69세) 부부는 “요즘 길을 건널 때 멀리서 달려오다가도 멈추고 양보하는 차들이 늘어난 것 같다. 우리가 멈칫거리면 웃으면서 먼저 건너가라고 손짓하기도 한다. 길 건너기가 무서웠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최근 느낀 바를 알렸다.

 

교통경찰부문: “서로 양보하는 문명출행의식 제고 및 단속조치 강화 필요”
 

22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선전중대 중대장 조영의는 “차량이 행인을 양보하지 않는 것은 행인의 통행안전을 위협한다. 자동차와 비해 행인은 약세에 처해있으며 일단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행인의 부상위험은 자동차 승객보다 훨씬 높다.자동차가 행인을 양보하는 것은 법률규정이기도 하고 약자에 대한 보호이기도 하며 생명에 대한 존중이다.”고 표했다.
 

또한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어 행인을 양보하면서 행인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서적인 도로교통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한편 행인들은 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를 리용해야 하고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길을 사선으로 건너거나 격리란간을 뛰여넘는 등 행위를 삼가하여 자신의 불법행위로 인한 교통사고를 피면해야 한다고 주의주었다.

 

4월부터 연길시는 일전 광명거리, 공원로, 인민로 등 주요도로의 횡단보도근처에 ‘행인을 피하세요’라는 글자를 선명하게 새겨놓았다. 이미 341조 횡단보도표시를 그었고 전 시 전자감독통제시스템 설치 사업도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년말 전으로 행인을 양보하지 않는 차량에 대한 처벌을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반 사업이 마무리 된 후 구체적인 양보 표준 혹은 규정을 통일적으로 공포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매년 여름철이면 연변에서 대련과 그 인근 지역으로 려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려행객들에게 더욱 질좋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저 연길조양천 국제 공항에서 6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연변-대련 항선을 개통하게 된다. 항선은 23시 25분에 연길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 1시에 대련에 도착하는 MU99...
  • 2018-06-09
  • 제14회 “중국조선족(연길)된장오덕문화절”민들레 마을서 6월9일, 제14회“중국조선족(연길)된장오덕문화절”이 “조선족전통발효식품문화를 선도하여 된장향 고장의 브랜드를 창출하자”라는 취지로 “천하제일 된장마을” -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민들레마을)에서 성황리에 개...
  • 2018-06-09
  •     ‘세가지 도시’ 건설에 일조         화룡시에서 6일 문화촬영산업단지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화룡시문화촬영산업단지 발전과 합작을 둘러싸고 기업인사들과 소통하고 투자유치 방식을 혁신하여 높은 질의 대상을 건설해 화룡시 ‘관광도시, 건강도시, 개방...
  • 2018-06-08
  •    406개 전시부스 설치        제12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가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연길에서 열리게 된다.   7일에 소집된 상담회 준비사업 동원회의에서 알아본 데 의하면 주정부, 성경제기술합작국, 성상무청, 성무역촉진회, 성관광발전위원회에서...
  • 2018-06-08
  • 5일,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대학입시 기간 수험장 근처 도로 교통통제 영향으로 통제구간을 지나는 일부 공공뻐스의 운행로선을 조절하게 된다. 조절기간은 7일, 8일, 9일이다.   대학입시 기간 연변2중 문앞, 태평거리 연변1중 동문 앞, 락원골목, 연길시1중 구간은 도로를 페...
  • 2018-06-07
  • 연초전매국 공청회 소집        5일, 주연초전매국에서는 ‘주 담배제품 소매점 합리적 배치 규정’ 공청회를 소집하여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 담배제품 소매점 합리적 배치 규정’은 ‘길림성 담배 도매 허가 제한목록’에 근거하여 자격신청, 경영장소...
  • 2018-06-07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 일본 마을은 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루고 한편으로 인구감소, 산업위축, 문화실전 등 위기에 직면했으며 다른 한편으로 부진한 지방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나긴 ‘진흥계획’ 과정을 거쳤다.   이런 과정에서 일본은 향촌건설에서 새로운 리념과 방법으로 단일한 경...
  • 2018-06-06
  •   4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 (4일-10일) 우리 주 평균 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0.1도 하락한 섭씨 19도에 달하고 강수량은 지난주보다 2.3~12.3밀리메터 증가한 15~25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6일부터 7일 사이 우리 주 전역에 분포가 불균형한 소나기 혹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
  • 2018-06-06
  • 2017년 11월부터 과학기술부, 재정부, 국가세무 본국에서 련합으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평가방법》을 내와 전국적으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평가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연변주과학기술국에 따르면 연변에서는 지난 5월까지 연변룡천포장기계유한공사, 길림중형광전유한공사 등 21개 기업이 국가과학기술형 ...
  • 2018-06-05
  •   료해에 따르면 방천 사막문화원 대상건설의 계획 총투자는 5000만원에 달하는데 건설면적은 9만 3000여평방메터에 달하고 경관조형 건축물 총면적은 39만 6000평방메터에 달한다. 그중 주차장이 2400평방메터를 차지하고 지면모래 건축면적이 1100평방메터를 차지하며 인물조각, 중국풍 건축물, 조선문화, 로씨야풍...
  • 2018-06-01
‹처음  이전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