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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화 기계화 영농으로 금낟가리 쌓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30일 14시28분    조회: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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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북현 동명조선족향 홍광촌 강만봉 청년

    •80헥타르에 대규모 기계화 영농 실시

    •풍년벼합작사, 승혜농기계합작사 설립

  

 

   
 
▲사진= 강만봉청년이 한창 모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사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진종호 기자= 일찍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류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광주에서 회사를 꾸리던 강만봉(37)청년은 고향인 흑룡강성 라북현 동명조선족향 홍광촌으로 귀향하여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규모 기계화 경작으로 금낟가리를 쌓아가고 있다.

  강만봉청년은 할빈공업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9월부터 3년 반 동안 일본에 류학하여 국제무역을 전공했다. 2005년에 귀국한 강만봉청년은 광동성 광주에 있는 일본 삼화정밀회사에서 영업과장으로 일하면서 어깨 너머로 회사의 생산, 관리, 판매 등을 하나 하나 배워냈다.

  2009년 9월 그는 4년간 일본회사에서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로 핸드백회사를 차리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회사의 생명인 품질을 최우선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제품을 잘 만들었고 일본에서 오다를 받아 생산한 제품을 전부 일본에 수출하여 괜찮은 수입을 올렸다.회사가 서서히 상승세를 타던 와중에 2013년 뜻밖에 된서리를 맞게 되였다. 그해 3월 일본 후쿠시마(福岛) 대 지진으로 원전폭발 사고가 터지면서 적지 않은 오다가 끊겼다. 하는 수 없이 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했지만 량이 많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국내 인건비 상승을 비롯해 5대 보험 등 고용로동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회사 운영이 어렵게 되였다.

  이럴 즈음 고향에서 50여 헥타르 논을 다루면서 아들의 사정을 지켜보던 아버지가 고향에 돌아와 자기의 영농사업을 이어 받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농사도 해볼만한 사업이라고 설득했다.

  강만봉 청년은 거듭되는 고민끝에 2013년 겨울 회사를 접고 고향행을 선택했다. 농사일에는 전혀 문외한인 강만봉청년은 처음부터 아버지에게서 영농기술과 농기계 운전 및 간단한 수리기술을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논 외에 30헥타르를 추가하여 현재 80헥타르로 늘렸다.

  강만봉청년은 규모확대에 따라 풍년(丰年)벼합작사, 승혜(胜惠)농기계합작사를 설립했고 현재 회원이 8명이며 350헥타르 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자체 자금 60만원과 정부의 보조금 120만원을 합쳐 도합 180만원을 추가 투자하여 농기계를 구입, 현재 대형 콤바인(联合收割机) 3대, 일본제 이앙기(插秧机) 11대, 고무바퀴 트랙터 15대 등 여러 가지 농기계를 구전히 갖추었다.

  강만봉청년은 백세 시대 밥상의 록색혁명을 실현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오염 없는 자연수로 관개하는 우세를 살려 100% 유기비료만을 사용해 최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만족을 주었다. 생산한 벼는 라북현 유기벼 수매회사에 납품했고 나중에는 오상시에 팔기도 했다. 강만봉청년은 2017년 8월托罗山(현재 명산)입쌀 브랜드를 등록하여 일부분 벼를 가공해 현지에서 팔기도 한다.

  강만봉청년은 "자체 생산한 쌀이 아직 농산물 품질검측을 받지 않아 어느 정도 유기농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궁금하다"며 "만약 불합격일 경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유기농 표준에 도달시킬 계획"이라며 "조만간에 해당 부문의 검측을 통해 유기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강만봉청년은 20만원을 투자해 라북현 번화가에 감남촌 한국료리점도 차렸다. 안해 허연씨가 경영하는 한국료리점은 아담한 환경에 불고기를 주메뉴로 보신탕, 무침반찬, 된장국 등 조선족 전통료리를 곁들이고 서비스를 알뜰히 하여 년간 15만원의 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규모화 기계화 영농과 료리점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강만봉 청년은 귀향 창업이 옳바른 선택이였다며 정부의 농촌진흥정책에 힘입어 향후 규모를 가일층 확대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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