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규모화 기계화 영농으로 금낟가리 쌓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30일 14시28분    조회:16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라북현 동명조선족향 홍광촌 강만봉 청년

    •80헥타르에 대규모 기계화 영농 실시

    •풍년벼합작사, 승혜농기계합작사 설립

  

 

   
 
▲사진= 강만봉청년이 한창 모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사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진종호 기자= 일찍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류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광주에서 회사를 꾸리던 강만봉(37)청년은 고향인 흑룡강성 라북현 동명조선족향 홍광촌으로 귀향하여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규모 기계화 경작으로 금낟가리를 쌓아가고 있다.

  강만봉청년은 할빈공업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9월부터 3년 반 동안 일본에 류학하여 국제무역을 전공했다. 2005년에 귀국한 강만봉청년은 광동성 광주에 있는 일본 삼화정밀회사에서 영업과장으로 일하면서 어깨 너머로 회사의 생산, 관리, 판매 등을 하나 하나 배워냈다.

  2009년 9월 그는 4년간 일본회사에서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로 핸드백회사를 차리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회사의 생명인 품질을 최우선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제품을 잘 만들었고 일본에서 오다를 받아 생산한 제품을 전부 일본에 수출하여 괜찮은 수입을 올렸다.회사가 서서히 상승세를 타던 와중에 2013년 뜻밖에 된서리를 맞게 되였다. 그해 3월 일본 후쿠시마(福岛) 대 지진으로 원전폭발 사고가 터지면서 적지 않은 오다가 끊겼다. 하는 수 없이 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했지만 량이 많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국내 인건비 상승을 비롯해 5대 보험 등 고용로동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회사 운영이 어렵게 되였다.

  이럴 즈음 고향에서 50여 헥타르 논을 다루면서 아들의 사정을 지켜보던 아버지가 고향에 돌아와 자기의 영농사업을 이어 받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농사도 해볼만한 사업이라고 설득했다.

  강만봉 청년은 거듭되는 고민끝에 2013년 겨울 회사를 접고 고향행을 선택했다. 농사일에는 전혀 문외한인 강만봉청년은 처음부터 아버지에게서 영농기술과 농기계 운전 및 간단한 수리기술을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논 외에 30헥타르를 추가하여 현재 80헥타르로 늘렸다.

  강만봉청년은 규모확대에 따라 풍년(丰年)벼합작사, 승혜(胜惠)농기계합작사를 설립했고 현재 회원이 8명이며 350헥타르 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자체 자금 60만원과 정부의 보조금 120만원을 합쳐 도합 180만원을 추가 투자하여 농기계를 구입, 현재 대형 콤바인(联合收割机) 3대, 일본제 이앙기(插秧机) 11대, 고무바퀴 트랙터 15대 등 여러 가지 농기계를 구전히 갖추었다.

  강만봉청년은 백세 시대 밥상의 록색혁명을 실현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오염 없는 자연수로 관개하는 우세를 살려 100% 유기비료만을 사용해 최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만족을 주었다. 생산한 벼는 라북현 유기벼 수매회사에 납품했고 나중에는 오상시에 팔기도 했다. 강만봉청년은 2017년 8월托罗山(현재 명산)입쌀 브랜드를 등록하여 일부분 벼를 가공해 현지에서 팔기도 한다.

  강만봉청년은 "자체 생산한 쌀이 아직 농산물 품질검측을 받지 않아 어느 정도 유기농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궁금하다"며 "만약 불합격일 경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유기농 표준에 도달시킬 계획"이라며 "조만간에 해당 부문의 검측을 통해 유기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강만봉청년은 20만원을 투자해 라북현 번화가에 감남촌 한국료리점도 차렸다. 안해 허연씨가 경영하는 한국료리점은 아담한 환경에 불고기를 주메뉴로 보신탕, 무침반찬, 된장국 등 조선족 전통료리를 곁들이고 서비스를 알뜰히 하여 년간 15만원의 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규모화 기계화 영농과 료리점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강만봉 청년은 귀향 창업이 옳바른 선택이였다며 정부의 농촌진흥정책에 힘입어 향후 규모를 가일층 확대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현재 중국은 향촌진흥이 가능한 좋은 기회가 마련되였고 또한 여러가지 좋은 조건도 구비되였다. 향촌진흥의 외적, 내적 수요가 모두 크며 농촌의 발전 조건이 뚜렷이 개선되였다.   여기에서 향촌진흥의 관건은 인기이다.   향촌진흥 과정에서 '나간 사람...
  • 2018-04-09
  • 연길시정부 대표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에서 연길두만강박람회 홍보 “더 큰 발전, 더 큰 도약”을 취지로 하는 제20차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4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한국 제주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lCC)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2개국 1...
  • 2018-04-08
  •     2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2일-8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5도 하락한 섭씨 3.5도가량에 달하고 평균강수량은 지난주보다 2.8~6.8밀리메터 증가한 4~8밀리메터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섭씨 1.3도가량 하락하고 강수량은 2밀리메터...
  • 2018-04-04
  • 2018년 4월 5일은 청명이다. 장의관과 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에게 편리를 주기 위해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에서는 4월 5일 장의관과 묘지로 향하는 선로를 내왔다. 모든 선로는 직행이며 도중에 차를 세우지 않는다. 1. 선로: (1) 연변병원동문-장의관 직행 료금 2원 (2) 연변병원동문-묘지 (경도릉원) 직행 료금 2원 (...
  • 2018-04-04
  • 4월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국에서는 2018년 연변 여러 현시 사업단위의 1026개 일터들에서 1402명의 사업일군을 공개초빙한다고 피로했다. 계획에 따르면 이번 사업단위공개초빙시험은 연길시에서 253명, 룡정시에서 103명, 도문시에서 268명, 화룡시에서 152명, 돈화시에서 175명, 훈춘시에서 167명, ...
  • 2018-04-04
  • 법치·문명·안전 의식 제창 행인, 전동차, 오토바이의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 감소하고 시구역에서 자동차가 횡단보도에서 행인을 양보하지 않는 위법행위를 정돈하며 시민들의 교통법치의식, 문명의식,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는 ‘자동차 횡단보도 양보 운전’...
  • 2018-04-03
  • 평생교육원 글로벌 식품•외식경영 최고경영자과정 3기 수료식 및 4기 입학식 연변대학서   글로벌시대 식품•외식산업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를 야성하기 위한 연변대 학 평생교육원 글로벌 식품•외식경영 최고경영자과정 제3기 수료식 및 제4기 개강식이 지난 3월 30일 연변대학 평생교육원에서...
  • 2018-04-01
  • 며칠뒤면 손꼽아 기다리던 음력설후 첫 련휴-청명절 련휴를 맞이하게 된다!      국무원 판공청의 2018년 휴무일정에 의하면 청명절을 맞이해 4월5일부터 7일까지의 3일간의 휴가를 즐길수 있게 된다.      화창하고 꽃 피는 아름다운 4월,좋은 계획을 세워 알찬 휴무를 보내기를 바란다. 휴...
  • 2018-03-31
  • 요즘 연길시 여러 간선도로의 교차로마다 전자카메라가 설치됐다.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 따르면 차선변경위반, 이를테면 교차로 정지선 부근, 고가도로 등 지역에서 흰색실선을  밟거나 가로질러 운전하며 차선을 함부로 변경해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공간을 점용해 운전하는 등 위법행위는 고스란히...
  • 2018-03-31
  • 2018 제1회 장춘바리스타(咖啡师)경기  4월 14일 장춘샹그릴라호텔에서 길림성더인(德音)무역유한회사와 장춘샹그릴라호텔에서 공동 주최하고 세계바리스타협회, 한국(주)CM테크놀로지에서 협조한 2018 제1회 장춘바리스타경기가 오는 4월 14일 장춘 샹그릴라호텔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의 취지는 중한 프로바리스타...
  • 2018-03-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