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내 고향은 지금(5)]우리 게이트볼장은 골프장보다 더 좋다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9일 00시00분    조회:9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 [서란편―금성촌]

부럼없는 금성촌 로인들

금성촌의 6 게이트볼장중 특히 지붕이 달린 2개의 인공잔디 게이트볼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둘도 없는 소중한 보금자리이고 제일 자랑거리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장철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게 되여서 정말 좋아요.”

금성촌로인협회 김의섭 회장은 매년 각종 조선족 대형 게이트볼시합을 금성촌에서 진행하는데 모두 게이트볼장 덕분이라고 자랑한다.

금성촌에서는 로인들의 심정을 헤아려 선후로 게이트볼장 건설에 60만원 투자해 길림지역에서 유일한 지붕 달린 게이트볼장을 마련한 것이다.

해마다 금성촌의 촌수입  25만원 35천원이 촌로인협회 경비로 지불된다. 금성촌의 류동지, 개황지   40헥타르의 토지에서 나오는 양도비가 집체의 주 수입인데이는 마을의 원로들이 젊었을 개간한 것이니 공로는 당연 그 분들에게 돌려야 마땅하다 촌의 오률봉 서기는 말한다.

 

허허벌판이였던 이곳에 비옥한 평안벌을 개척하고 살기 좋은 마을 건설에 다한 어르신들이 살아계실 잘해드려야 마땅하죠.”

고정경비외에도 해마다 로인협회의 행사에 필요한 복장, 교통비 등도 촌에서 지원한다.

현재 촌로인협회 회원 90여명인데 다른 조선족촌의 일부 로인 분들이 넘어와서 같이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데  20여명이 넘는다. 로인협회 로인들의 평균 년령은 68세이며 최저년령이 63세다.

로인들의 생일이 오면 부조하지 않고 자식들이 장만한 비용으로 함께 식사를 한다. 상사가 나면 로인협회에서 책임지고 후사처리를 모두 해준다.

촌간부들이 명함장을 조선글자로 찍어 로인들에게 나눠주었기에  밤중에라도 전화하면 촌간부들이 달려온다. “촌간부가 자식이나 다름없다 로인들은 말한다.

 
6월 18일, 길림시 단오축제에 참가한 로인협회 성원들.

신형농촌합작의료보험, 양로보험을 수속할 때면 로인들은  다니기 불편하고 언어소통도 어렵다. 이에 촌에서는 해당 부문 관리일군들을 촌에 청하여 로인들이 앉은자리에서 집체로 수속을 밟게 하고 증명사진도 찍고 카드도 만들게 한다.

이제 오는 삼복철이면 매년이다 싶이 보신탕 추렴을 마련하게 된다고 한다.

촌에서 돌봐주니 남부러울  것이 없는 금성촌의 로인들이지만  가장 아쉬운 점을 물으니사람이 그립다. 이렇게 고향마을이 편하고 살기 좋은데 다들 이국타향에 가서 돈을 벌 만큼 벌었으면 돌아와서 오손도손 모여서 살아야 할 게 아닌가!”라고 말씀하신다

길림신문 차영국 박명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일전 공안부는 전국 통상구 중국 공민 출입경 통관 대기시간이 30분을 초과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다.   15일, 연길변방검사소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공안부의 요구에 따라 연길변방검사소는 통상구 려객 흐름에 따른 조치를 최적화함으로써 출입경 고봉기 중국 공민의 대기 시간을 줄여가고 있다.   연길통상구...
  • 2018-06-20
  • 6월 15일~17일, 중국 화동-화남지역 통합무역스쿨 성황리 마무리    ▲세계한인무역협회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이우에서 화동·화남 지역 차세대 통합 글로벌 창업스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
  • 2018-06-20
  • 19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18일-24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4.5도 상승한 섭씨 18.5도가량에 달하고 강수량은 지난주보다 3.1~13.1밀리메터 증가한 15~25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이번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섭씨 0.3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달...
  • 2018-06-20
  •   흑룡강성북대황미업그룹유한회사 전시 부스에 전시해 놓은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박해연기자   흑룡강성 토종브랜드들 경쟁력 확보 위해 적극 나서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 제29회 할빈국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한 흑룡강성의 토종브랜드들이 시장개...
  • 2018-06-19
  • 올해 연길두만강국제투자무역상담회 준비사업을 감당한 15개 조에서 책임을 구체화하고 전력 추진하고 있다.   상공인 유치에 힘을 기울여 현재까지 국내외 상공인들에게 1000여장의 초대장을 전달했다. 이번 상담회는 총 406개의 실내외 전시부스를 설치하게 되는데 그중 350개가 예약이 끝났다. 박람회 ‘단골...
  • 2018-06-19
  • 중국재정경제정보 권위 브랜드인 제1재경·신1선도시연구소와 경동데이터연구원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2017년 중국 현급도시 소비력지수 순위표>에서 연길시가 지수 12.13으로 전국 1,983개 현급 도시 고급소비 점유 비률 지수가 제1위로 나타났다. 이는 연길시의 고급브랜드 소비 수준이 높고 생활품질에 대한 연길시...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 [서란편―금성촌] 부럼없는 금성촌 로인들 금성촌의 6개 게이트볼장중 특히 지붕이 달린 2개의 인공잔디 게이트볼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둘도 없는 소중한 보금자리이고 제일 자랑거리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장철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게...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서란편―금성촌]   긴 세월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평안기차역 살기 좋기로 소문난 금성촌의 어제 서란시에서 약 30키로메터 가량 떨어져있는 평안진은 길림과 흑룡강 두 성의 접경지대로서 흑룡강 오상으로 통하는 나들목이다. 평안진에는 현재...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 '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금성촌] 지난 2년간 평안진 금성촌은 신생아가 무려 25명이나 태여났다. 하지만 호적만 올렸을 뿐 당지에서 출생한 영아는 단 한명도 없다. 서란시 금성촌은 서란시에서 제일 큰 조선족촌이다. 촌부녀주임 김영애는 “2015년과 2016년 사...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금성촌] 논판에서 게를 기르다. 서란시 유명한 유기농 리명학씨의 새 도전 서란시 현대 신농인(现代新农人)으로 불리우는 평안진 금성촌의 리학명(45)씨는 올해 '게벼공생' 농법으로 일거량득을 노린다. 서란시 금붕농기합작사와...
  • 2018-06-19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