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행인 양보는 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만 ?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9일 10시08분    조회:10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전 교통경찰부문이 횡단보도에서 행인을 양보하지 않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높이고 횡단보도에서 행인을 양보하는 행위에 대한 선전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전형 공개, 중점도로구간 집중정돈, 자동촬영시스템 가동 등 형식을 취하였다.
 

그렇다면 횡단보도에서 행인 양보 캠페인이 3개월 가량 지난 지금 연길시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가?
 

“길을 건널 때 양보하는 차량이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만 차들이 양보합니다. 감시카메라가 없고 교통경찰도 없는 거리에서는 전혀 양보하지 않습니다.”
 

연길시 여러 주요거리를 돌면서 직접 체험하고 행인들과 물어본 결과 반응은 각각이였다.
 

18일 오전, 연길시 천지로 연신소학교 앞, 달려오던 차량들이 멀리서부터 속도를 줄이면서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행인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행인이 있으면 멈추어서서 양보하고 없으면 천천히 횡단보도를 지나간다.
 

같은 시간 연길시 인민로 시병원근처 횡단보도에서 30여분 동안 관찰한 결과 길을 건너는 행인을 양보하여 차를 세우는 현상이 아주 드물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길을 건너려고 하는 행인이 있어도 차들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쌩쌩 지나갔다.

5월부터 연길시는 교통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앞에 ‘행인 양보’ 교통 도로표식을 하고 그중 일부분의 횡단보도에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행인을 양보하지 않는 차량을 처벌하였다.
 

이러한 강도 높은 조치에 차량이 행인을 양보하는 의식이 제고되였고 5월 감시카메라에 찍힌 기동차량 위법행위는 초기 하루의 400여건에서 80여건으로 줄었다. 의식이 어느 정도 제고되였고 개선의 추세도 보이지만 여전히 ‘찍히는’ 곳에서만,‘보이는’ 곳에서만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행인을 존중하고 양보하는 의식이 앞서고 실제행동으로 행인 양보를 실천하고 있는 차량 가운데 일부 운전수들은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 택시운전수는 “횡단보도는 당연히 행인우선이고 행인을 양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행인들은 차들이 줄지어 멈춰 있는데 휴대폰을 보면서 천천히 건너갑니다. 그럴 때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인과 차량이 서로 양보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차량이 다 지나간 다음 안전하게 길을 건너려는 행인들의 의식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서로 양보하는 것은 따뜻한 현상으로 보이지만 원활한 교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길시공안교통경찰대대 녀자중대 대원 사흔은 “현장에서 교통지휘를 하면서 행인을 양보하는 차량이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에 반해 아직도 일부 행인들은 차가 멈춰섰지만 지나가지 않고 서로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이들은 매체를 통해 행인양보캠페인을 료해하고 있어 차가 양보하면 인차 건너가는데 로인들은 료해가 없다보니 아직도 차량이 먼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가 양보하기 위해 멈추어서면 행인은 더이상 양보하지 말고 인차 지나가야만 차가 오래 막히는 현상을 방지하고 교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6월 27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에 걸친 2차의 소나기가 지나간 후 긴급통지라는 표제의 게시물이 SNS프로그램을 통해 확산되기 시작하였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되였다.   [긴급통지: 연길시에서 전시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 긴급영상통화회의가 열렸다. 오늘부터 래일까지 특대폭우가 쏟아진다. (이...
  • 2018-06-29
  • 8가지 상품 가격 동기 대비 상승 27일, 주상무국의 검측통계에 따르면 우리 주 량식, 남새, 가금류를 포함한 생활 필수품 시장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측 통계(15일~21일)에 따르면 13가지 생활 필수품중 8가지 상품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고 3가지 상품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하...
  • 2018-06-28
  • 32명 4가지 시험에 참가 훈춘시에서 독립적으로 기사(技师), 고급기사 감정시험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장춘에 가지 않고 문 앞에서 시험을 치니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3일, 고급직업기능 감정시험을 무난히 통과한 훈춘시민 송대붕이 흥분에 겨워 하는 말했다.   훈춘시직업...
  • 2018-06-28
  • 특별기획 [내 고향은 지금] 취재팀 기자들의 취재소감 평안진 금성촌을 취재하고 있는 박명화기자(좌) [박명화기자 감수]조선족촌들 더 큰 지혜 모으자 “공허하고 허탈하고 허전하다.” 고향마을의 황페화를 괴로워하는 촌간부들이 가끔 느끼는 허무한 감정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고향에 대한 애착과 민족에...
  • 2018-06-28
  • 서란시 평안진 춘광촌에 남아있는 30여명 촌민들중 20여명이 로인들이다. 매월의 6일과 20일을 협회 활동일로 정해 놓았다. 그러나 11개 소조에 널려 살다 보니 활동일에 오는 로인들이 많아서 20명, 보통 15명 가량 온다고 한다. 나이 너무 들어 오지 못하는 분, 몸이 아파 오지 못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장춘에 있는...
  • 2018-06-27
  • 리용진, 그는 춘광촌의 회계를 맡고 있다. 해볕에 그을려 그런지 리용진(56세)의 얼굴색은 유난히도 까맣다. 리용진, 그는 실농군이자 가전제품수리, 농기계수리 등 여러가지 손재간이 있다. 손재간에 부지런하기까지 하니 해마다 10만원 가량의 알찬 수입이 있었단다. 춘광촌의 회계 리용진씨 그런데 촌회계로 되면서 촌간...
  • 2018-06-27
  • “사는건 괜찮은데 사람이 없어 말 못하게 심심해요”. 수수한 옷차림에 퉁퉁한 몸매로 인심 좋아보이는 아저씨, 그 남자를 만난 건 초여름 해빛이 쨍쨍한 5월의 마지막 날 오전이였다. 서란시 평안진 춘광촌. 조용한 마을길을 따라 춘광촌 학교의 옛터를 찾아다니던 취재팀은 전날 가보았던 이 마을 부녀주임 오...
  • 2018-06-27
  • 뻑국, 뻑국, 뻐뻐국...... 서란시 평안진 춘광촌에 들어서니 뻐꾹새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사람이 그리워 처량하게 울고 있을가, 사람을 부르느라 목메여 소리 지를가? 갑자기 들려오는 기차소리가 뻐국새의 울음소리를 삼켜 버린다. 요란한 기차소리는 희망의 ‘북소리’가 아닐가는 생각도 든다. 마을을 돌아...
  • 2018-06-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4월 중순 노벨상 수상자(스위스 과학자)이며 상하이과학기술대학 특별초청교수인 뷔트리히는 중국의 ‘녹색 카드’를 따고 영원히 중국에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획득했다.   이처럼 보다 많은 외국적 인사들이 상하이 푸둥에서 취업, 창업을 하면서 푸둥은 개방의 대...
  • 2018-06-27
  • 연변 왕년 관광행사의 한 장면 6월 27일, 연변주관광발전위원회에서 피로한 데 따르면 ‘2018년 길림성 피서레저계절 및 동북아(중국•연변)국제문화관광추천소개주 행사’가 7월 6일 연변에서 정식 가동된다. 중국관광연구원, 길림성관광발전위원회, 연변주인민정부에서 공동 주최하고 길림성 직속 해당 부...
  • 2018-06-27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