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의 영재들, 공화국 기업계에서 활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8일 09시12분    조회:19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건국초기부터 공화국의 국방기업을 비롯해 각종 국유기업에서 많은 조선족들이 책임자로 활약해왔으며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많은 조선족기업인들이 배출되여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유기업에서 활약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중국제1중형기계집단회사 총경리, 리사장을 지낸 홍성구를 들수 있다. 홍성구(1939년생)는 연변 왕청현 출신으로 1964년 우수한 성적으로 동북중형기계학원을 졸업하고 중국제1중형기계공장에 배치받았다. 제품설계처 과장, 제품설계연구원 원장을 지내며 상해보산강철공사, 안산강철공사 건설에 기여했으며 그가 주축이 되여 설계, 제조한 열벨트련속압연기와 랭벨트련속압연기는 국내의 공백을 메웠다.

  1989년 흑룡강성정부로부터 중국제1중형기계공장 총공정사로 임명, 1993년 국무원으로 중국 제1중형기계집단회사 총경리, 리사장으로 임명되였다. 대형국유기업의 수장으로 있는 5년간 파키스탄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중대한 항목을 수주해 해마다 리윤을 창출하고 국유자산을 늘였으며 직원들의 소득과 거주면적도 배로 늘어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1996년 호금도 동지가 제1중형기계집단회사를 시찰할때 사업회보를 하여 충분한 긍정을 받았다. 흑룡강성로력모범, 공업부 선진사업일군 등 수많은 영예를 취득하였으며 중국공산당 제15차대표대회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017년 9월4일,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설립 10주년 기념축제가 연길에서 열렸다.   /자료사진

  해외류학파로서 국가기관의 경제정책연구와 제정, 집행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관원의 대표주자는 리명성을 꼽을 수 있다. 리명성(1965-현재)은 길림대학 국제경제전공의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일본 간사이학원, 와세다대학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영국런던대학의 방문교수를 지냈다. 1995년 귀국하여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처장, 국무원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연구센터 국제경제부 부장, 고급경제사로 활약했으며 현재 중국기업가련합회 집행부회장을 담임하고있다. ‘중국 국가기관 10대 걸출한 청년’,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 ‘류학귀국일군 선진개인’ 등 영예를 따내고 ‘중국경제전략’, ‘중국기업발전연구’, ‘세계500대기업의 재중국경영전략’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16차, 17차, 18차대표대회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제13기 전국정협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세기 80년대 개혁의 동풍을 타고 크고 작은 조선족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석산린이 이끄는 창녕그룹과 최수진이 이끄는 흑룡강성민족개발총공사였다. 이들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당시 민족업체는 물론 전국의 민영기업가운데서도 앞자리를 차지했다.

  할빈공업대학 출신의 조선족 기업가 석산린(1945-현재)이 이끄는 창녕그룹은 대소형 급수설비를 생산, 판매했는데 이곳에서 양성한 많은 민족기업인재들이 후날 독립하여 급수설비공장을 비롯한 제조업체들을 속속 설립하여 ‘조선족공업대학’이라고 불리웠다. 창녕예술단, 창녕신문사, 창녕빌딩 등을 소유하고 급수설비로부터 기계, 식품가공, 건축 등 분야로 업무를 확장해 1995년 전국 3대 민영기업으로 선정되였으며 중국100대부호에 여러번 선정되기도 했다. 제8기, 9기 전국정협위원을 지냈다.

  흑룡강성 연수현출신의 기업가 최수진이 이끄는 흑룡강성민족개발총공사는 대조선무역을 위주로 진행하였는데 가장 호황기때에는 할빈의 노른자위땅에 민족호텔을 일떠세우기도 했다. 이곳 출신의 민족의 상업무역인재들이 후날 각 분야에서 활약하여 흑룡강성민족개발총공사도 ‘조선족상업대학’으로 불리며 한시대를 풍미했다.

  석산린, 최수진의 뒤를 이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인 료녕신성그룹 표성룡회장,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류천문회장, 통화청산그룹 리청산리사장, 청도서성국제무역그룹유한회사 박진희 리사장, 길림천우건설그룹 전규상총재, 광동예지아전자과학기술유한그룹 남기학회장, 줘야스(심수)전자유한회사 지룡덕 리사장, 동관순전완구유한회사 양남식리사장, 중국투다리식품유한회사 한룡태 리사장, 동관영성전기기계설비유한회사 허영철리사장, 청도더린공예품유한회사 황민국 리사장, 심수디바이텍실업유한회사 리대홍 리사장, 상해천양열융접착자재주식유한회사 리철룡 리사장, 광동조선족련합회 회장인 동관웅위완구유한회사 리영춘 리사장, 북경랑시그룹 신동일회장, 청도동해소방기재장비유한회사 배철화 리사장, 청도창미달전기유한회사 김창호 리사장, 연대경성복장유한회사 윤동범 리사장, 서안화천통신유한회사 정태철 리사장 등 100여명에 달하는 억대의 조선족기업인들이 각 업종에서 활약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특별취재팀 진종호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제1회중국향토특색제품박람회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심수만(연길)산업부화원에서 펼쳐지게 된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100여명 특산물 구입상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제품전시의 성회가 될뿐만 아니라 사회 및 소비자들에게 량질 농산물을 추천하고 무역을 추진하고 합작을 달성하며 제품을 전국에...
  • 2019-10-19
  •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에 따르면 10월15일부터 연길시 가을남새 림시판매점들이 세워져 시민들의 가을남새구입에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도시주변 농민들은 남새 팔기 어렵고 시민들은 남새사기 힘든 등 문제들에 대비해 연길시는 환경위생과 교통을 영향주지 않는 정황하에서 시내구역에 6곳의 가을남새 림...
  • 2019-10-19
  • 건국 70돐 이래 개혁개방 이후 훈춘시는 경제건설을 중심으로 사상을 해방하고 기회를 틀어쥐였으며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여 전 성 개혁, 개방의 교두보, 발전의 기준병으로 되는 데 진력했다. 아울러 경제, 사회 발전에서 안정적인 성장, 구조 최적화, 품질제고, 민생개선, 변강조화 등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
  • 2019-10-17
  • 연길 연서교 림시다리가 오늘 새벽(14일)부터 통행을 회복했다.   현재 연서교건설공사는 교량주체구조시공을 진행하고 있는데 새로 건설된 연서교 교량면이 원 도로보다 높은 관계로 림시다리를 페쇄하고 교량인도(桥梁引道) 시공을 진행하게 되였다. 10월 10일 새벽 5시부터 페쇄시공을 시작해서부터 나흘간의 긴장...
  • 2019-10-15
  • 장춘시 구태구 홍광촌 건촌 70주년을 맞아 향촌진흥성과 전시 13일,장춘시 구태구 음마하진 홍광촌에서‘발전을 모색하고 조화를 촉진하자’를 주제로  한 향촌진흥성과전시회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김명철,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주임 한충보, 구태구당위 상무위원이며 부...
  • 2019-10-15
  • 13일부터 연길시 각 집중열공급기업은 륙속 보이라를 가동하고 열공급을 시작하게 된다. 연길시 9개 집중열공급단위와 24시간 열선전화는 각기 다음과 같다. 1. 연길시집중열공급유한책임회사(延吉市集中供热有限责任公司) 열공급구역: 연서거리 동쪽, 소영거리 서쪽(개발구 포함), 부르하통하 북쪽, 북청로 남쪽. 24시간 ...
  • 2019-10-15
  • 조양천진 대추채취절 및 연길시 '일촌일품'농특산품박람회 광영대추재배기지서 "조양천에 살어리 랐다. 개암축제랑 대추축제랑 열리는 조양천에 살어리 랐다. 우리 노래에 춤사위를 마음껏 자랑하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려보세~"   수확의 계절을 맞으며 연길시 조양천진에서는 개암축제에 이어 10월 13일,...
  • 2019-10-13
  • 연변조인스기업컨설팅유한회사 현봉화 대표  서비스경영프로그램 도입해 기업발전 이끌어낸다   요즘은 회사도 경영해야 하고 제품도 경영해야 하며 인재도 경영해야 하고 서비스도 경영해야 하는 시대이다.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제품의 다양화, 제품의 질 향상이 뚜렷하다. 제품은 선택의 여지가 많다는 얘기겠...
  • 2019-10-11
  • 3개 전화로 군중 신고 접수! 연길시 법정 열공급 기간은 10월 20일부터 다음해 4월 20일까지 총 183일이다.    올 겨울 연길시 열공급 총 건축면적은 3777만평방메터로 지난해보다 75만평방메터 증가했다. 그중 주민 주택 열공급 면적은 2840만평방메터, 공공건설 열공급 면적은 937만평방메터에 달한다.  ...
  • 2019-10-11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