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의 영재들, 공화국 기업계에서 활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8일 09시12분    조회:19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건국초기부터 공화국의 국방기업을 비롯해 각종 국유기업에서 많은 조선족들이 책임자로 활약해왔으며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많은 조선족기업인들이 배출되여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유기업에서 활약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중국제1중형기계집단회사 총경리, 리사장을 지낸 홍성구를 들수 있다. 홍성구(1939년생)는 연변 왕청현 출신으로 1964년 우수한 성적으로 동북중형기계학원을 졸업하고 중국제1중형기계공장에 배치받았다. 제품설계처 과장, 제품설계연구원 원장을 지내며 상해보산강철공사, 안산강철공사 건설에 기여했으며 그가 주축이 되여 설계, 제조한 열벨트련속압연기와 랭벨트련속압연기는 국내의 공백을 메웠다.

  1989년 흑룡강성정부로부터 중국제1중형기계공장 총공정사로 임명, 1993년 국무원으로 중국 제1중형기계집단회사 총경리, 리사장으로 임명되였다. 대형국유기업의 수장으로 있는 5년간 파키스탄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중대한 항목을 수주해 해마다 리윤을 창출하고 국유자산을 늘였으며 직원들의 소득과 거주면적도 배로 늘어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1996년 호금도 동지가 제1중형기계집단회사를 시찰할때 사업회보를 하여 충분한 긍정을 받았다. 흑룡강성로력모범, 공업부 선진사업일군 등 수많은 영예를 취득하였으며 중국공산당 제15차대표대회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017년 9월4일,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설립 10주년 기념축제가 연길에서 열렸다.   /자료사진

  해외류학파로서 국가기관의 경제정책연구와 제정, 집행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관원의 대표주자는 리명성을 꼽을 수 있다. 리명성(1965-현재)은 길림대학 국제경제전공의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일본 간사이학원, 와세다대학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영국런던대학의 방문교수를 지냈다. 1995년 귀국하여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처장, 국무원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연구센터 국제경제부 부장, 고급경제사로 활약했으며 현재 중국기업가련합회 집행부회장을 담임하고있다. ‘중국 국가기관 10대 걸출한 청년’,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 ‘류학귀국일군 선진개인’ 등 영예를 따내고 ‘중국경제전략’, ‘중국기업발전연구’, ‘세계500대기업의 재중국경영전략’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16차, 17차, 18차대표대회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제13기 전국정협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세기 80년대 개혁의 동풍을 타고 크고 작은 조선족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석산린이 이끄는 창녕그룹과 최수진이 이끄는 흑룡강성민족개발총공사였다. 이들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당시 민족업체는 물론 전국의 민영기업가운데서도 앞자리를 차지했다.

  할빈공업대학 출신의 조선족 기업가 석산린(1945-현재)이 이끄는 창녕그룹은 대소형 급수설비를 생산, 판매했는데 이곳에서 양성한 많은 민족기업인재들이 후날 독립하여 급수설비공장을 비롯한 제조업체들을 속속 설립하여 ‘조선족공업대학’이라고 불리웠다. 창녕예술단, 창녕신문사, 창녕빌딩 등을 소유하고 급수설비로부터 기계, 식품가공, 건축 등 분야로 업무를 확장해 1995년 전국 3대 민영기업으로 선정되였으며 중국100대부호에 여러번 선정되기도 했다. 제8기, 9기 전국정협위원을 지냈다.

  흑룡강성 연수현출신의 기업가 최수진이 이끄는 흑룡강성민족개발총공사는 대조선무역을 위주로 진행하였는데 가장 호황기때에는 할빈의 노른자위땅에 민족호텔을 일떠세우기도 했다. 이곳 출신의 민족의 상업무역인재들이 후날 각 분야에서 활약하여 흑룡강성민족개발총공사도 ‘조선족상업대학’으로 불리며 한시대를 풍미했다.

  석산린, 최수진의 뒤를 이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인 료녕신성그룹 표성룡회장,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류천문회장, 통화청산그룹 리청산리사장, 청도서성국제무역그룹유한회사 박진희 리사장, 길림천우건설그룹 전규상총재, 광동예지아전자과학기술유한그룹 남기학회장, 줘야스(심수)전자유한회사 지룡덕 리사장, 동관순전완구유한회사 양남식리사장, 중국투다리식품유한회사 한룡태 리사장, 동관영성전기기계설비유한회사 허영철리사장, 청도더린공예품유한회사 황민국 리사장, 심수디바이텍실업유한회사 리대홍 리사장, 상해천양열융접착자재주식유한회사 리철룡 리사장, 광동조선족련합회 회장인 동관웅위완구유한회사 리영춘 리사장, 북경랑시그룹 신동일회장, 청도동해소방기재장비유한회사 배철화 리사장, 청도창미달전기유한회사 김창호 리사장, 연대경성복장유한회사 윤동범 리사장, 서안화천통신유한회사 정태철 리사장 등 100여명에 달하는 억대의 조선족기업인들이 각 업종에서 활약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특별취재팀 진종호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길시 주택 및 도시농촌건설국으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연서교 림시다리는 27일 오후부터 차량 통행을 회복했다. 연길시 주택 및 도시농촌건설국 도시건설과 과장 호도의 소개에 따르면 목전, 연서교 림시다...
  • 2019-08-28
  • 9월 6일부터 10일까지 ‘2019 전통문화교류 및 국제상품전시회’가 연길국제전시예술중심(진달래광장)에서 열린다고 관련 부문으로부터 입수했다. 이번 전시회는 292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국내외 제조업체와 류통업체들이 참가하도록 하며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7돐에 전시회를 가져 시민들에게 볼거리, 놀거리...
  • 2019-08-28
  •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제1기 제1차 회원대회 및 설립대회 심양서   [본사소식 백일정 기자] 심양시조선족료식업계 종사자들이 '음식'이라는 매개체로 한데 뭉치고 얽혀서 잘 살 수 있도록 자원공유와 윈-윈 전략의 플랫폼을 만들었다.   8월 23일,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제1기 제1차...
  • 2019-08-27
  • 장려한 70년 • 분투의 새 시대 공화국 발전성과 순례—길림 무더운 여름, 중국, 로씨야, 조선 3국이 린접한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 훈춘은 유난히 시끌벅적했다. 화합수산물시장에는 로씨야 수입게를 실은 자동차 2대가 금방 도착했는데 게는 인차 섭씨 령하 60도의 최...
  • 2019-08-26
  • 24일, 제12회 중국-동북아박람회가 개막을 이틀 맞은 가운데 연변국태신에너지자동차유한회사는 장춘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를 개최했다.      길림성정부 부성장인 주천서, 연변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김수호, 연...
  • 2019-08-26
  • 서시장 주변 도로 개조공사를 진행할 데 관한 통지: 서시장 및 주변 구역은 연길시의 중요한 상업중심이다. 이 구역 도시품위를 높이는 동시에 해당 구역의 배수압력을 진일보 완화하기 위해 연길시 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서는 8월 25일부터 해란로(삼꽃거리-광명거리), 신화거리(인민로-삼꽃거리), 민강골목(해방로-삼꽃...
  • 2019-08-23
  • 연길시 주택 및 도시농촌건설국으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최근 련속 비가 내리는 원인으로 연서교 림시다리 개통시간이 다음주까지 미뤄질 것이라고 한다. 연길시 주택 및 도시농촌건설국 도시건설과 과장 호도의 소개에 따르면 비가 내리면서 다리 아래 수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다리밑바닥 시공진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 2019-08-22
  •        (흑룡강신문=서울) 라춘봉, 김광석 특파원=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개인들이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1인미디어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 내 최초 1인미디어 국제행사인 ‘2019 IISF’가 8월 16일~ 17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열렸다.   개인들이 주체가 되여...
  • 2019-08-21
  • 화룡시 진달래촌이 길림성에서 촌급으로는 유일하게 전국향촌관광발전전형사례에 입선되는 영예를 따냈다. 일전, 국가 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문화관광부에서 련합으로 발표한 향촌관광발전전형사례 선정결과에 전국의 대표성을 띤 122개 사례가 선정된 가운데 길림성의 여섯 곳이 입선되였다고 19일 길림성인민정부 뉴스판...
  • 2019-08-21
  • 수확의 계절, 대학입학의 계절을 맞으며 연길 연세성형병원(원장 조미화)에서는 지난 8월  20일, 80여명의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성금 3만원을 연변TV "사랑으로가는 길(222회)"프로를 통해 빈곤가정 대학생들에게 전했다.  연세성형병원의 조미화 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못가는 일이 ...
  • 2019-08-21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