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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김정은 로동당 제1비서가 남북관계와 관련한 현 정세에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김 제1비서가 지난 1일 인민군 연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현지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김 제1비서는 "국토양단과 민족분열의 역사를 끝장내고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 숭고한 염원으로부터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발표하고 현실적인 조치들을 연속 취했다"며 "그러나 지금 나라에 조성된 정세는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봉황넷/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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