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언론자유 있다면 나에겐 습격자유 있다'
[ 2015년 01월 15일 10시 27분   조회:11822 ]

유대인 모욕은 유죄, 이슬람 모독은 무죄?
佛 ‘표현의 자유’ 이중잣대 논란

이슬람 모독은 ‘표현의 자유’, 유대인 모독은 ‘테러 찬양’인가.

알카에다 예멘지부의 프랑스 언론테러를 둘러싸고 ‘표현의 자유’ 논쟁이 불붙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정부의 이중잣대가 도마에 올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무함마드를 풍자한 샤를리 에브도 최신판이 매진되자 “샤를리 에브도가 새로 태어났다”며 “테러리스트들은 남자도, 여자도 죽일 수 있지만 그들의 생각은 죽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 것이다.

나스리 알안시 알카에다 예멘지부 사령관이 14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프랑스 파리 풍자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테러범인 쿠아치 형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이틀 뒤 발생한 유대인 식료품점 인질극에 대해서는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면서도 인질범 아메디 쿨리발리를 찬양했다.
유튜브 제공

같은 날 프랑스 코미디언 디외도네 음발라 음발라는 ‘테러 찬양’ 혐의로 체포됐다. 그가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밤 나는 ‘샤를리 쿨리발리’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적었는데, 이 글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틀 뒤 발생한 유대인 식료품점 인질극의 범인 아메디 쿨리발리에 동조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디외도네는 나치식 경례와 반유대주의 발언으로도 몇 차례 구설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의 변호인 다비드 드 스테파노는 “정부는 오늘 아침에도 표현의 자유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검찰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 이후 디외도네와 같은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54명이다. 인터넷 인권단체 ‘라 콰드라튀르 뒤 넷’의 홍보담당인 아드리안 샤르메는 “드디어 표현의 자유의 ‘위선’에 대해 얘기할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붙잡힌 사람들이 철없는 10대이거나 술에 취한 상태로 글을 쓴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들을 처벌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와 프랑스 당국의 과잉 대응 둘 다 표현의 자유를 망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슬람 전문 프리랜서 기자인 샤리프 나샤시비는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기고문에서 ‘표현의 자유에 제한이 없다’면서도 무슬림에 대한 법적 차별이 존재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프랑스에서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를 부정하는 것은 범죄로 규정되지만 다른 학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무슬림들은 학교나 공공장소에서 전통복장을 하거나 기도하는 것이 금지된다. 분명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들도 비판대열에 합류했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샤를리 에브도가 (최신호) 1면에 종교 만평을 싣는 동안 왜 디외도네는 공격을 받느냐”고 반문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과연 프랑스에서 표현의 자유가 모든 시민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쇄 테러 이후 프랑스 내 이슬람 주민들 사이에 소외감과 보복 우려가 확산되자 올랑드 대통령이 15일 진화에 나섰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 있는 세계아랍연구소를 찾아 “광신과 극단주의, 편협함의 주요 피해자는 바로 이슬람교도들”이라면서 “프랑스 이슬람교도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있으며 보호 받아야 한다. 프랑스는 모든 종교를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계일보

파일 [ 1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제2회 하계청년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이 8월 17일 강소성 남경시에서 펼쳐졌다.습근평 주석이 개막식에 출석해 청년 올림픽경기대회의 개막을 선포했다.세계각지에서 모인 3700여명 선수들은 12일동안 진행하는 28개 종목의 222개 세부종목경기에 참가하게 된다.청년 올림픽경기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장 로게가...
  • 2014-08-17
  • 2014년 8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연길개원호텔 1층 대형예식장에서 연변한국인상회가 주최한 "8.15 로인절 경로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 주심양영사관, 재외동포재단, 연변농심방천음료, 도문해연전자, 길림트라이, 기아차훈련원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경로잔치에는 연길시의 각 가두, 각 단위의 로인  200여명이...
  • 2014-08-15
  • 8월 13일 오호 2시 30분 산동 205국도거리에서 화물차 두대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남성 한명은 운전석에 갇히게 되였고 녀성 2명은 차밑에 깔리게 되였다.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을 지나던 백여명 군중들이 너나없이 자발적으로 구조작업에 나섰다. 운전석에 갇혔던 남성과 차밑에 깔렸던 50대 녀성은 구...
  • 2014-08-15
  • 스위스의 유명 휴양지인 생모리츠와 쿠르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가 13일(현지시간) 오후 1시께 산사태로 탈선해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스위스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그라우뷘덴주 칸톤의 티펜카스텔 인근 산악지대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피해...
  • 2014-08-15
  • 14일 오후, 주당위 선전부, 주로간부국, 주문화관의 공동주최로 로간부들을 위한 연변가무단 8.15로인절특별음악회가 막을 올렸다. 음악회는 관현악 “연변무곡”을 시작으로 “고향산기슭에서”,“수양버들”, “오래오래 앉으세요”, “가을동화” 등 15곡을 독창, 중...
  • 2014-08-15
  • 8월 13일 오후 4시 30분좌우, 어른 두명이 아이 넷을 이끌고 산책을 나왔다가 복주시 진안차원 수문다리우(福州晋安茶园水闸桥)를 거닐고있었다. 8살난 큰아들은 사촌누나와 앞에서 뛰여놀고 있고 엄마는 작은 아들의 손을 잡고 뒤따르고 있었다. 앞에서 뛰놀던 큰아들은 엄마의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리와 수문사...
  • 2014-08-15
  • 8월 13일은 음력으로 7월 18일, 절강성 전당강의 밀물은 이날 최고로 강력하여 "鬼王潮"라고 불리운다. 오후 3시경 전당강밀물은 천군만마를 몰고오는 기세로 강가의 관광객들을 덮쳤다. 미처 피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집채만한 파도의 충격을 그대로 받았다. 중앙방송넷/ 조글로미디어
  • 2014-08-15
  • 8월 13일 열린 제6회 북경시체육대회 보디빌더시합에서 남녀참가자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온몸의 근육을 잔뜩 힘을 실은채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있다.중신넷/ 조글로미디어    
  • 2014-08-15
  • 13일, 로씨야의 한 매체에 발표된 사진들이다. "오늘의 로씨야" 국제통신사의 기자 安德烈·斯捷宁이 우크라이나동부지역에서 촬영한 전쟁터의 사진인데 우크라이나 내전의 피비린내 나는 참혹한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이 사진기자는 8월 5일 우크라이나에서 의문스럽게 "실종"되였는데 이사진들은 "실종"되기...
  • 2014-08-15
  • "스님의 배섹스"스캔들, "888만원에 비행기 전세내 양아버지랑 런던올림픽 보러간다" 등 인터넷에 가짜소식을 올려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홍보비를 버는 수법의 불법경영죄를 범한 양수우(杨秀宇, 아이디"立二拆四") 등이 북경시 조양구의 법원에서 심판을 받았다. 이날 함께 심판을 받은 사람은 양수우가 법인대표로 있은 ...
  • 2014-08-15
  • 8월 10일 오후, 호남성 상담현부유보건원(湖南湘潭县妇幼保健院)에서 임산부 장씨가 제왕절개수술을 받던 도중 대출혈이 일어나 사망했다. 이날 태여난 아이가 간호사에게 안겨 나온후 산모가 대출혈이 일어났으니 수혈해야한다고 하여 가족들은 수혈에 동의하는 싸인을 했다. 그로부터 5시간후 가족은 산모의 대출혈이...
  • 2014-08-14
  • 해마다 이맘때면 관광객들은 전당강의 밀물을 보려고 몰려든다. 지난 8월 13일(음력으로 7월 18일) 전당강의 밀물이 장관을 이루었다. 이날 새벽 30분경, 전당강 밀물의 거센 충격으로  항주시 정교진 대결구동신창촌(丁桥镇大缺口东新仓村)구간의 56메터에 달하는 담장이 무너졌다. 알아본데 의하면 밀물의 충격력이...
  • 2014-08-14
  • 14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땅을 밟았다. 공항에서 기다리던 박근혜 대통령은 교황이 전용기에서 내려오기 전에 먼저 레드카펫으로 다가갔다. 박근혜대통령은 교황의 손을 잡고 맞으며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열자”는 인삿말을 건넸다. 교황은 “그동안 베풀어주신 많은 배려에 감사한다...
  • 2014-08-14
  • 신강 우루무치 기차역 테러사건을 계기로 5월 25일 전국 공안기관 지도부 화상회의를 열고 앞으로 1년간 폭력테러활동을 강력히 타격하기 위한 '특별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한달전에 도주한 2명의 테러범에 대하여 무장경찰들은 총력을 다해서 테러범의 행적에 대하여 추적하고 있다.봉황넷/조글로미디...
  • 2014-08-14
  • 청와대는 조선시대(1392~1910) 왕의 정궁으로 사용된 경복궁과 인접해 있고, 그 당시 현재의 청와대 자리는 문과시험과 무술대회, 군사 사열 같은 각종 국가기능이 펼쳐졌던 곳이었기에 경무대로 불렸다.현재 청와대 (청기와로 지붕을 얹은 건물이란 뜻)는 대통령의 근무 및 생활 공간을 일컫는 공식 명칭으로 대통령 집무실...
  • 2014-08-14
  • 한국의 “중앙일보” 소식에 의하면, 평양에서는 다음달 19일에 개막될 제17기 인천아시안올림픽을 위해 현재 수백명의 응원단 미녀들을 폐쇄식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선 측 응원단은 350명으로 사상최대규모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응원단에 선발되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감행한다고 전해...
  • 2014-08-14
  • 11일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전통차 객실 내부를 해수욕장처럼 꾸민 바다열차를 시범 운행해 시민과 피서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사는 피서철인 이달 말까지 2호선 전동차 객실 한 대를 부산의 바다 모습을 담은 바다열차로 꾸며 시범운행한다. 부산일보
  • 2014-08-14
  • 8월 12일, 사병들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묘지에서 헌화식을 열어 “쿠르스크”호 잠수함 사고 14주년을 기념했다.2000년 8월 12일, 러시아 해군북방함대 “쿠르스크”호 잠수함은 바렌츠해에서 군사훈련을 진행중 배가 침몰해 118명의 해군관병이 전원 사망했다.  신화넷
  • 2014-08-14
  • 네팔 코카나에서 12일(현지시간) ‘데오포카리(Deopokhari)’ 축제가 열렸다. 한 팀이 물속에 염소를 숨기는 동안 다른 팀 참가자들이 연못에 모여 있다. 이 축제는 물속에서 염소를 먼저 꺼내오는 팀이 우승한다. [로이터·AFPBBNews=뉴스1]       
  • 2014-08-14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