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2억달라 안 주면 일본 인질 죽이겠다'
[ 2015년 01월 20일 06시 41분   조회:11343 ]

수니파 무장세력 조직 '이슬람국가(IS)'는 72시간 내에 2억달러(약 2180억 한화)를 주지 않으면 억류 중인 일본인 인질 2명을 참수하겠다고 위협하는 동영상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운영하는 알 푸르칸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에서 복면을 한 남성은 왼손에 칼을 쥔 채 영국 억양으로 "일본의 총리에게"라고 말을 시작했다. 일본인 두 명은 주황색 옷을 뒤집어 쓰고 뒷짐을 진 채 무릎을 꿇고 있었다.

복면의 남성은 "일본은 IS로부터 8500km나 떨어져 있지만 이 성전에 기꺼이 참가했다. 당신(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뜻하는 듯)은 우리의 여성과 아이들을 살해하고 이슬람 교도의 집을 파괴하는데 1억달러를 자랑스럽게 기부했다. 또 이슬람 국가에 대항하는 병사들을 훈련하기 위해 또 1억달러를 기부했다. 일본 국민은 2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72시간 내에 일 정부로 하여금 우리에게 (기부금액과 같은) 2억달러를 지급하라고 압력을 넣어야 할 것이다. 아니면 이 칼이 악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時事) 통신은 20일 "이는 지난 17일 이집트를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晉三)총리가 연설에서 'IS대책으로 2억 달러의 지원을 하겠다'고 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 정부는 이날 동영상이 공개된 직후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에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영상의 진위 확인과 현지 정보 수집에 나섰다. 아베 총리도 20일 마흐부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의 회담 일정만 소화하고 급거 귀국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또 순방 중인 이스라엘 현지에서 긴급 회견을 갖고 "(IS의 몸값 요구 관련) 테러에 굴하지 않고 테러와의 싸움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대 IS 2억달러 지원'이 이번 사건의 계기가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듯 "내가 말한 2억달러는 난민에게 식료·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도적, 비군사분야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두 명의 일본인 중 한명은 지바(千葉)현에 사는 유카와 하루나(湯川?菜)로 확인됐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유카와는 지난해 1월 민간군사회사인 PMC를 설립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6월 자진해서 시리아로 떠났다. 지난해 8월 바닥에서 피를 흘린 채 "내 이름은 유카와 하루나다. 나는 군인이 아니다. 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말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유카와가 IS에 의해 억류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또 한 명의 일본인은 1996년 영상통신사 '인디펜턴트 프레스'를 세운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後藤健二)로 확인됐다. 고토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쟁 및 난민문제를 취재해 왔다. 고토는 지난해 10월 29일 일본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소식이 끊겨 가족이 행방불명 신고를 한 상태였다.

중앙일보

일본정부: 테러리즘에 굴복 안는다

일본정부가 20일 과격무장단체 "이슬람국가"가 일본인질을 납치하고 몸값을 요구한것과 관련해 일본정부는 관련 나라오 협력해 인질이 조속히 석방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테러리즘에 굴복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대할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내각관방장관 스가요시히데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정부는 영상의 진실성과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납치나 협박행위에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관련 나라와 협력해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거라고 표했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이미 110명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요르단 수도 암만에 국제테러리즘 대응 응급소조를 파견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슬람국가"는 20일 인터넷에 "일본총리에게"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고 일본이 "이슬람국가"타격에 2억달러를 지출했기 때문에 인질 두명의 몸값 2억달러를 72시간내에 지불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인질을 살해할거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슬람국가"가 일본 아베신조총리가 중동을 방문하는 기간을 노려 몸값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베총리는 "이슬람국가"타격에 제공하기로 한 2억달러의 원조는 인도주의 원조이며 계획대로 지출할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언론은 아베신조총리는 20일 예루살렘에서 개최한 소식공개회에서 두명의 인질을 "아무런 피해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요구했으며 중동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


파일 [ 20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31
  • 5월 25일 소식에 의하면 가족,친구들에게 둘러쌓여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이 남자- 54살나는 상인 Jeffrey Spector(우)는 이제 6시간후에 스위스의 한 진료소에서 안락사를 받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의 골수에는 수술하여 떼여내기 어려운 종류가 자라고 있는데 언제 전신마비를 가져올지 모를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
  • 2015-05-27
  • 과테말라 시민들이 16살 소녀를 산 채로 불 태워 죽여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택시오토바이 운전수 살해혐의를 받고 있던 16살 소녀를 시민들이 폭행한 후 불에 태워 죽였다고 보도했다. 시민들은 소녀를 둘러싸고 발로 짓밟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시민들은 이내 소녀에게 가솔린을 뿌리...
  • 2015-05-25
  • 21일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서 피에르 엔쿠룬지자 대통령의 3선 출마 반대 시위대가 경찰의 총격을 받아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고 적십자사가 발표했다. 부룬디 적십자 대변인 알렉시스 마니라키자는 "우리 구조반이 무사가와 은가가라 지역에서 2명의 시체를 수습했으며 11명의 중상자들을 병원에 실어갔다고 말...
  • 2015-05-25
  • 2015년 5월 20일, 고고학자들과 과학자들이 천년전 화산재에 파묻힌 폼페이성의 주민들의 화석을 복원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기원 79년 8월 24일 정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에 우뚝 솟아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돌연 폭발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거대한 폭발과 함께 검은 구름이 분출되면서 화산이 분화하기 시작...
  • 2015-05-22
  • 자폭 차량공격으로 세력 확대 민간인·군인 500명이상 숨져 WSJ “바그다드 진격 가능성”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수니파 이슬람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서부 중심도시 라마디를 완전히 점령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불과 110㎞ 떨어진 전략 요충도시 라마디가 IS의 손에 넘어가며...
  • 2015-05-18
  • - 무슬림형제단 105명에게도 사형 - 지지자들 법원 판결 강력 반발 탈옥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함마드 무르시(사진) 전 이집트 대통령에게 16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무르시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선고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집트 법원은 2011년 초 '아랍의 봄&#...
  • 2015-05-18
  • 현지시간 2015년 5월 15일, 룩셈브르크시정부 청사에서 룩셈부르크 수상 베트르(우)가 자신의 동성련 반려인 대스트니와 결혼식을 올렸다.이로써 베트르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현직에서 동성애 결혼을 한 현직 령도자로 되였다. 봉황넷
  • 2015-05-18
  • 5월 15일, 인도총리 모디의 중국방문 둘째날, 오후 중국 총리 리극강은 모디와 함께 북경천단에서 펼쳐진 "태극요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중인문화교류활동에 참가하고 모디와 함께 셀카사진을 남겼다. 이것은 리극강총리의 처음으로 공개된 셀카사진이다.  봉황넷
  • 2015-05-18
  • 일전 천진의 천사그룹(天津天狮集团)이 한번에 6400명의 직원들을 프랑스로 호화 단체관광을 보내며 9천 여만원을 "탕진"하여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있는데 이번에는 홍콩 리금기대륙자공사(香港李锦记大陆子公司)인 무극한(无极限)회사가 최근 근 1.3만명의 직원들을 태국으로 단체관광을 보냈는데 110여편의 항공...
  • 2015-05-15
  •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시아파 무슬림들이 8세기 성자(聖者) 이맘 무사 알-카짐(Moussa al-Kazim)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수도 바그다드의 카지미야구의 사원에 모여들고 있는 모습을 13일(현지시간) 공중에서 촬영했다. 봉황넷
  • 2015-05-15
  • 지난 12일(현지시간) 탈선으로 7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친 미국 여객열차 앰트랙(AMTRAK) 188편이 사고 당시 제한 속도를 2배 이상 초과한 과속상태로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로버트 13일 로버트 섬왈트 위원은 "열차가 곡선 구간에서 허용된 최대속도인 시속 50마...
  • 2015-05-14
  • 5월 7일, 스페인 국민경위대는 아프리카 모로코 북부,지브롤터해협 연안에 위치한 스페인의 고립된 영토속지인 세우타시(休达市)의 해관 입경처에서 19살 모로꼬적 녀자의 짐속에서 트렁크에 숨긴 8살 남자애를 발견했다. 중신넷에 의하면 처음에 이 녀자의 행위가 수상쩍다 여긴 경찰은 녀자가 트렁크속에 독품을 숨긴것이...
  • 2015-05-09
  • 현지시간 2015년 5월 8일, 영국 런던. 영국총선에서 재선된 수상 케메륜이 안해와 함께 버킴한궁으로 영국 녀왕을 배알하러 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 결과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집권을 연장하게 됐다. 투표 직전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당과 노동당의 지지율은 1% 포인트 안팎 차이로 접...
  • 2015-05-09
  • 토이기 항공의 보잉737-800형 항공기TK2004가 이스탐불에서 내부시얼로 비행, 내부시얼공항에 착륙하던중 날아예던 새와 정면으로 부딛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항공기 최 앞단 정수리부분이 심하게 움푹 꺼져들고 날개도 정도부동하게 파괴되였다. 그러나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하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
  • 2015-05-07
  • 영국의 한 철도에서 "열차를 가로막고 개를 구한"사건이 발생해 화제로 되고있다. 지난 주말의 오전 한 기차역 부근에서 한 남자가 개(拉布拉多) 한 마리가 철길선로안에서 얼씬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개주인과 함께 철란간을 가로 넘어 개를 구하러 선로에 들어갔다가 뒤미처 달려오는 렬차를 발견하고 선로 가운데 서...
  • 2015-05-06
  • 멕시코에서 군 부대 행사를 준비하던 중 군인 한 명이 바람에 날려 하늘로 날아가 버릴 뻔한 위험천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멕시코 북부의 듀랑고에 모인 한 무리의 군인들은 행사를 위해 하늘로 대형 국기를 날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강한 바람이 불었고 군인 중 한 명이 국기를 잡고 있던 손을 놓지 못...
  • 2015-05-05
  •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의 공습으로 예멘 공항에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예멘의 수도 사나 공항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이 후티 반군이 주둔하고 있는 사나 공항을 공습한 건데요, 공항에 있던 비행기가 강력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연합군은 지난달 21일, 공습을 중...
  • 2015-05-05
  •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분노를 표현해 주는 ‘분노 통역사’를 고용했는데 장내에 큰 웃음을 주며 온통 시선을 자신의 몸에 끌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 기자단과의 연례 만찬에서 체통을 지키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자신의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요. 바로...
  • 2015-04-28
  • 북경시간 4월 25일, 네팔에서 8.1급 지진이 발생하여 4월 27일 18시 7분 현재 적어도 3726명이 조난당하고 5천여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거리거리에 널린 시체들을 처리할길 없어 공원 등 공지에 림시 화장터를 만들어 시체를 불태우고 있다. 봉황넷   네팔 대지진 피해 눈덩이…사망 4천명 육박 네팔서 규모 7.8...
  • 2015-04-27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